홍대 오뎅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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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창틀의 먼지

눈 오면 가자던
홍대 오뎅바
벌써 몇 해가 흘러
그간 쌓인 눈은
키만큼 높아 졌을텐데

언젠가 가본 홍대 오뎅바
다른 가게로 변해 버렸네

이제 몇 해를 더 기다려도
지킬 수 없는 약속은
눈 오는 날이면 생각나

약속이 아니라,
약속한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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