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말겠지

by 창틀의 먼지

이러다말겠지

영하14도의 찬바람도

삐걱거리는 좌골신경통도

한숨 크게 들이 쉬어도

사라지지 않는 답답함도

막힌 듯, 텅빈 가슴도

어느 날,

또 아무렇지도 않게

표정 없는 날들로 채워진 달력을

한 장 넘기며

매거진의 이전글봄의 문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