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의 연애는 왜 불안함이 기저에 일렁거릴까
그때의 나는 네 손이면 족했다. 세상의 온기까진 과했으므로
너라는 무게로 내 세상의 중심을 잡아왔다
잔뜩 취해 돌아온 네가
다신 헤어지지 말자며 아이같이 울었을 때
너를 안고 나서야, 내 갈비뼈가 왜 있는지 알았었다
귓불 밑이 뜨거워질 때까지 서로의 목소리를 담았을 때에는
꿈에서도 너를 바스러질 듯 안다가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