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가시가 돋친다.

바쁜 사회에서 느꼈던 생각들

by 뚜뚜진

스트레스를 불러오는 잡음

걱정을 일으키는 설교

사람에게서 오는 두려움

작은 속삭임에도 예민하게 생각하는 뇌


특정 이슈들

과도한 정치

정신의 과부하

뇌를 어지럽히는 모든 먼지들


가시는 빠져나가도 상처는 남는다.

힘겹게 빼내고 연고를 덧발라도

회복되기 전 나오는 진물에

다른 이의 가시가 화살처럼 꽂혀 아물 새 없다


흉터는 끊임없이 짙어져 간다.

여러 번 아팠던 곳은 가시가 아닌 것에도 무서운 마음에

괜히 물집을 잡곤 한다


엉뚱한 곳에서 물집은 터지고

덧나게 두지 않기 위해

귀를 막게 된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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