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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두원 Dec 14. 2021

도요타와 렉서스 전동화 상품 전략



마무리 중인 책의 전기차 시장과 업체 전망 챕터 거의 마친 상태에서 도요타가 ev gold rush에 본격 참여를 발표하네요. 


핵심은(상세히 더 봐야겠지만) 2030년 30개 모델 BEV Full Line-up 구축 및 출시, 350만대 판매, 투자는 BEV에 4조엔, 동등하게 HEV, PHV, FCEV에도 4조엔을 투자한다고 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터리 투자는 9월 발표 1조 5천억에서 2조엔으로 상향! 안전하고 부피가 적은 전고체 시점을 당기려는 전략이겠죠? 전력효율이 중요한 소형 BEV를 위해선 km당 125Wh를 목표로 개발한다고합니다. 


특히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0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BEV 모델을 도입해 글로벌 100만대를 판매하고 2035년까지 전 세계에 판매하는 모델 100%를 BEV로 전환한다고 하는데 고급차 중심 전기차 시장 재편이 가능할까요? 



1위 기업인 VW, 전기차에 올인하는 테슬라와 달리 친환경차 라인업을 모두 끌고 가겠다는 거죠. 어째든 목표는 탄소 중립 실현!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주요 업체들의 목표 및 친환경차 포트폴리오 전략 변경이 진행되겠죠?


2050년 친환경차 비중 예상 (출처 : WM)

VW과 테슬라는 FCEV를 2030년 이후에나 가능할 거 라고 이야기하고 있죠. 드디어 e-pallet과  i-concept이 상용화 되나요? Woven City도요? Tokyo Motor Show에서 보이던 제품들이 보이네요. 



일반적으로 2030년 테슬라, 폭스바겐, GM, 닛산-르노, 현대차그룹 주요 5개 기업의 계획 판매량은 전체 890만대로 글로벌 전체 판매량의 50%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새로운 시장 변화가 예상됩니다. 


2030년 전기차 시장 예측 (출처 : WM)

일론 머스크가 2020년 7월 트위터를 통해 7년 내 전 세계 전기차 생산이 3천 만대를 넘고 테슬라는 2030년 내 연간 2천만대를 생산할 것으로 이야기 했었죠. 2021년 10월 개최된 연례 주주회의에서 테슬라 이사회 의장인 로빈 덴홀름(Robyn Denholm)도 2030년까지 매년 2천만대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것을 재확인 하기도 했습니다만, 여평균 성장률 71%를 이룬 테슬라라고 해도 약간 갸우뚱하기도 합니다. 


대략 2030년 테슬라, 폭스바겐, GM, 닛산-르노, 현대차그룹 주요 5개 기업의 BEV 판매량은 890만대 수준으로 글로벌 판매량의 5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도요타까지 본격 참여하면 전기차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희토류 확보 경쟁, 반도체 확보 등과 함께 주요 기술의 내재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키텍처, 관련 개발시스템, 무엇보다  내부 조직 전환도 함께 일어난다는 점은 당연한 순서겠죠. 


일본 자동차 업체들과 5년 밖에 일해보지 않았지만 그들의 저력도 만만치는 않다는 건...아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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