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가 Ford의 자율주행차 파트너십과 함께 VW DML Argo AI venture fund에 1.7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6억 달러는 주식, 나머지 11억 달러는 추가 연구개발에 투자된다. 이번 투자로 Argo AI 기업가치는 40억 달러로 높아졌으며, 지분은 양사가 각각 50%씩 소유한다.
이미 2018년 11월 나왔던 이야기로 2017년 2월 Argo AI에 5년 간 10억 달러 규모의 포드의 자율주행차 핵심 시스템인 가상운전자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포드는 2018년 7월 Ford AV LLC를 설립해 자율주행기술과 모빌리티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관련 투자유치도 담당하고 있다. Argo AI 10억 달러 투자를 포함해 2023년까지 4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계획한 포드는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투자처를 찾고 있었고 VW과의 협력이 성사된 것이다.
올해 1월 양사는 경상용차와 중형 픽업 트럭 공동 생산을 하기로 합의해 2022년 초 새로운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두 회사의 판매규모를 합하면 세계 자동차 시장의 5분의 1 수준으로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연합체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로서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은 waymo, GM(GM Cruise)에 이어 Ford-VW(Argo AI)라는 새로운 복병이 등장해 앞으로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