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셰프가 꿈이라고?’ 읽고
현직 셰프가 쓰는 자기개발서를 읽은 것은 중학교 3학년 에드워드권의 '일곱 개의 별을 요리하다." 이후로 처음이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은 뻔할지도 모르는 내용들이 많다. (근데 자기개발서가 다 그렇지 뭐)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성공한, 자신의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요리사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러한 목표를 가지고 책을 넘겼고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는 것은 박무현 셰프의 일생으로 들어갔다 오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냥저냥 지루하게 페이지 수 만 채우려 책을 만든 것이 아닌 정말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지금의 심정으로 잘 풀어냈다. 이런 내용만 봐도 평소 얼마나 본인과 끊임없는 대화를 했는지 알 수 있다.
책을 읽다 인상에 남은 문구를 찍었다.
사실 성공의 기준이 뭔지 모르지만 저 말에 깊이 공감한다. "소름 끼치게 잘해야 하는 무엇인가 있어야 한다."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셰프님은 아니지만 책을 계기로 조금 그와 친해진 것 같다. 그가 생각하고 앞으로 꾸며갈 그의 인생에 공감하는 독자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그의 요리 아니 그의 인생을 먹으러 한번 그의 레스토랑에 방문해야겠다.
주방의 이상과 현실은 직접 몸으로 배워야겠지만, 간접적이라도 느끼고 싶은 지금의 요리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