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요리사의 직장생활 푸념기
당신의 12시간은 어떻습니까?
나는 하루 평균 12시간을 일하는 요리사다. 다른 회사원처럼 9시 출근해 6시 퇴근하는 기적을 꿈꾸지만 꿈은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야."라는 말로 위안하지만 이제는 그 노력마저 초라해진다. 혹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요리사라면 환영한다. 아마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 것이고 비슷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또 재밌을 것이다. 그렇다고 요리사만 읽으라는 것은 아니다. 아니어도 된다.
직장생활 뭐 다를 거 있겠나? 우리는 다 비슷한 고민 안에 사는 거다.
당신의 일은 어떻습니까? 당신의 12시간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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