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사내 연애를 고민하는 20대라면

사내연애와 업무성과

by Seiren

"직장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일이 손에 안 잡히는데 어떡하죠?"


갓 사회에 진출한 학생이 물어온 이야기다.



사랑이 주는 효과는 놀랍다.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피로감이 사라진다.


가족 이외에 나를 지지해주고 내 편인 타인이 있다는 것은 자신감을 더 해주고 안정감을 준다.


고단한 일터에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출근하는 길도 즐거울 수도 있다.


한 공간 또는 같은 업종 안에서 생계 활동을 하는 상황이라면 고려해 볼 사안인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갈등이 된다면 본인 스스로도 옳은 결정이 맞는지 확신이 없다는 의미다.


직장은 일을 하기 위한 장소이며 일을 위해 모인 집단이다.


개인의 자유의지를 통제할 수는 없으나

자신이 그 장소에 있는 본래의 이유를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랑에 빠졌을 때의 대범함은 사랑이 소강상태에 이르렀을 때 옅어지게 마련이다.


공과 사가 연관되지 않는 사적인 영역만으로의 연애와 공적인 부분이 겹치는 사람과의 연애는 분명 다르다.



내가 이 장소에 오게 된 이유와

어떤 노력 끝에 이곳에 입사하게 되었는지 떠올려보라.


숙고 후에도 상대방이 소중한 존재이고

그 또는 그녀와의 사랑을 영유할 자신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고려해 보라.


하지만 내가 이곳에 있는 첫 번째 이유, 즉, 일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여 삶을 꾸려나가는 일련의 행위에 부정적인 영향 이 예상된다면 조금 더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떤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것은 그 일에 프로페셔널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랑도 일도 프로처럼 해야 한다.


본래의 목적을 잃고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면

일에서도 아마추어일 뿐 이게 되며

그토록 고민하며 시작한 사랑에 대해 실망하게 된다.


항상 생각하라.


내가 이곳에 서 있는 궁극적인 이유가 무엇인지를.


본래에 이곳에 온 목적 이외의 것을 시도하고자 할 때

과연 적절한 시기인지를.



자신의 현 상황을 객관 적인 입장에서


냉정한 시선으로 판단해 보아라.


답이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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