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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세 번째 주 [난-늧]

by 이한얼







≡ 2025년 04월 14일 월요일 <사전 한 장>

난분분하다

: 눈이나 꽃잎 따위가 흩날려 어지럽다


난삽하다

: 글이나 말이 매끄럽지 못해 어렵고 까다롭다


난상공론

: 여러 사람이 모여 충분히 의논함, 또는 그런 의논 (긍정적) / ※탁상공론 (부정적)


난색

: (동아) 1.승낙하지 않거나 찬성하지 않으려는 기색 2.난처해하는 기색 / (표준) 1.꺼리거나 어려워하는 기색 2.비난하려는 낯빛


난숙

: 1.열매가 무르익음 2.신체·기술·문화 등 사물이나 현상이 더할 수 없이 충분히 발달하거나 성숙함


난하다

: 1.빛깔·글씨·무늬가 단정하지 않거나 어지럽거나 야단스럽거나 질서 없이 난잡하다 / 1.어렵거나 힘들다 2.사정이 딱하고 어렵다


날떠퀴

: 그날의 운수


날소일

: 하는 일 없이 그날그날을 보냄 (해소일) (광일, 허송세월)


날짱날짱

: 1.나른한 태도도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양 2.느리고 야무지지 못한 모양






≡ 2025년 04월 15일 화요일 <사전 한 장>

남우세

: 남에게 비웃음과 놀림을 받게 됨, 또는 그 비웃음과 놀림


남짓

: 어느 한도에 차고 조금 남는 정도

납다

: (동아) ‘즐겁다’의 옛날 / (우리말샘) ‘납작하다’의 옛말 / (표준) 1.차나무의 어린 새싹을 따서 만든 차


납작

: 1.말대답을 하거나 무엇을 받아먹을 때 입을 냉큼 벌렸다가 닫는 모양 2.몸을 바닥에 바짝 대고 냉큼 엎드리는 모양 (큰-넙적) / ※주로 작은 말을 2번 의미로 쓴다


납죽

: 말대답을 하거나 무엇을 받아먹을 때 입을 나부죽하게 냉큼 벌렸다가 닫는 모양 2.몸을 바닥에 나부죽하게 대고 냉큼 엎드리는 모양 (큰-넙죽) / ※주로 큰 말을 1번과 2번 의미로 모두 쓴다


낭랑하다

: 1.소리가 맑고 또랑또랑하다 2.빛이 매우 밝다


낭만

: 1. 현실에 매이지 않고 감상적, 이상적으로 사물을 대하는 태도나 심리, 또는 그런 심리로 인한 감미롭고 감상적인 분위기


낭자

: 예전에 ‘처녀’를 점잖게 이르던 말 / 예전에 ‘총각’을 점잖게 이르던 말 / ※ㅋㅋㅋㅋ 총각도 이렇게 불렀구나. 각자 ‘여자 낭’자와 ‘사내 랑’자를 쓰는 것도 재밌다.


낭중물

: '주머니 속 물건'


낮곁

: 한낮부터 해가 저물 때까지의 시간을 둘로 나눴을 때 그 전반


낮후

: 한낮부터 해가 저물 때까지의 시간을 둘로 나눴을 때 그 후반


낮추

: 1.(높이, 정도, 지위, 수준, 소리, 압력, 강도 등이) 낮게 2.나쁘거나 좋지 못하게 ↔도두


낱말

: 단어






≡ 2025년 04월 16일 수요일 <사전 한 장>

내관 (※등불1의 후보이름)

: 1.자신의 심리, 정신, 의식을 의도적·계획적으로 관찰하는 일 (내성) 2.불교에서 마음을 고요히 하여 자기 자신의 내심을 관찰하는 일 (※명상 혹은 유영)


내락

: 1.남몰래 허락함 2.비공식으로 우선 승낙함 3.둘만 은밀히 약속함


내리닫이

: 1.두 짝으로 이뤄진, 위아래로 오르내려서 여닫는 창 (내리당이창, 오르내리창) ↔가로닫이 2.바지와 저고리를 한데 붙이고 뒤를 터놓은 어린아이의 옷


내리막(내리받이)

: 1.아래로 내려가는 비탈 2.절정을 지나 약해지는 상황 ↔오르막(치받이)


내리쉬다(내쉬다)

: 크게 들이마신 숨을 길게 내뱉다 ↔ 치쉬다(들이쉬다)


내림

: 내력


내립떠보다

: 눈길을 아래로 뜨고 노려보다 ↔칩떠보다 (※‘치떠보다’ 아님. 주의)


내맡기다

: 1. 아주 맡겨 버리다 2. 되는대로 내버려두다


내명하다

: 겉은 어수룩하나 속은 슬기롭다


내밀힘

: 의지나 주장을 자신 있게 내세우는 힘 (주로 경제력 따위에서)


내배다

: 액체가 속에서 겉으로 스며 나와 젖다


내번지다

: 액체가 속에서 겉으로 스며 나와 번지다


내벌

: (심리학)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자책함


내벌적(자벌적)

: 일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거나 실패했을 때 그 탓을 자기에게 돌리는 것 ↔외벌적 (그 탓을 남에게 돌리는 것)


내성

: 1. 자신을 돌이켜 살펴봄 2. 내관


내셍기다

: 내리 이 말 저 말 자꾸 주워대다


내씹다

: 1. (입맛이 없거나 하여) 음식을 삼키지 않고 계속 씹기만 하다 2. 성난 듯 마구 씹다 3. 화가 나거나 마음에 내키지 않는 투로 되는대로 말하다


내자가추

: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으나) 앞으로의 일은 노력할 수 있다


내자물거

: 오는 사람 막지 말라는 말 ↔거자막추


내재

: 어떤 사물이나 범위 안에 들어 있음, 또는 그런 존재


내재비평

: 1.작품 자체만을 가지고 하는 비평. 작품의 의의보다 구성, 주제, 기교, 내용만을 고려 2.어떤 학설이나 사상에 있어서 그 전제가 되는 것을 일단 인정한 채로 그 내부에 대한 비평


내집단

: 집단 심리학에서, 가치관과 행동 양식이 비슷하여 구성원이 애착과 일체감을 느끼고 충성하는 집단. 다른 집단에 대해 배타적인 대항 의식을 나타내는 심리적 집단이다.


내포

: 어떤 성질이나 뜻을 속에 품음 / 어떤 개념의 내용이 되는 여러 속성, 개념의 적용 범위에 속하는 여러 사물이 공통으로 지닌 필연적 성질 ↔외연


내향성

: 마음과 활동이 주로 내면으로 향하고 외부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성격






≡ 2025년 04월 17일 목요일 <사전 한 장>

냅다

: 연기로 눈과 목이 맵고 쓰리다


냇내

: 연기의 냄새, 음식에 밴 연기 냄새


냉갈령

: 몹시 매정하고 쌀쌀한 태도


냉과리

: 덜 구워져서 불을 붙이면 연기와 냄새가 나는 숯


냉시

: 차가운 논초리로 봄


냉염하다

: (주로 눈이나 흰꽃을 보며) 싸늘하면서 아름답다.


냉육

: 차게 식힌 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찌거나 요리하여 식힌 것


너누룩하다(너눅하다)

: 1. 사납던 날씨나 떠들썩한 기세가 조금 수그러져 잠잠하다 2.심하던 병세가 잠시 가라앉다 3.감정이나 심리가 조금 느긋하다


너덜겅(너덜)

: 돌이 많은 비탈


너부시

: 나부시의 큰 말


너설

: 바위나 돌이 삐죽삐죽 나온 험한 곳


너스르르

: (동아) 긴, 부드러운, 풀이나 털, 성기고 어설프다 (표준) 굵고, 긴, 부드러운, 털이나 풀, 성기다


너슬너슬

: (동아) 굵고, 긴, 부드러운, 털이나 풀, 성기다 (표준) 굵고, 긴, 부드러운, 털이나 풀, 성기다



※ 루카가 지난 날 ‘나스르르’와 ‘나슬나슬’에 대해 추론하던 과정을 잊어서, ‘너스르르’와 ‘너슬너슬’까지 포함한 네 단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추론할 수 없게 됐다. 이 건에 대해서는, 나는 전반적으로 조금 더 다양하고 섬세하게 의미의 결을 나눈 <동아>의 해석을 따라가기로 했다. 네 단어 모두 공통 속성은 ‘털이나 풀이 부드럽고 성기다’다. 다만 ‘나스르르’와 ‘너스르르’로 짧고 긴 길이 차이를, ‘나슬나슬’과 ‘너슬너슬’로 가늘고 굵은 두께 차이를 냈다고 여기기로 했다.


-사전적 정의를 벗어난 개인적 정리-

나스르르-(가늘고 긴) 털이나 풀이 부드럽고 성기다

너스르르-(굵고 긴) 털이나 풀이 부드럽고 성기다

나슬나슬-(가늘고 짧은) 털이나 풀이 부드럽고 성기다

너슬너슬-(굵고 짧은) 털이나 풀이 부드럽고 성기다

내가 봤을 때 ‘가늘고 굵고’를 떠나 ‘나스르르’ 계통이 ‘길다’, ‘나슬나슬’ 계통이 ‘짧다’, 이게 맞는 것 같은데.


어쨌든 사전은 아니라고 하니, ‘나슬나슬’과 ‘나스르르’ 추론이 이것으로 끝.



너울

: 예전에 여자들이 나들이할 때 얼굴을 가리고 위하여 쓰는 가리개, 얇은 검정 깁으로 만든다 / ※내가 보기에 ‘베일’에 충분히 대응되는 한국어라 본다


너즈러지다

: 여기저기 너저분하게 흩어지다, 여기저기 흩어진 모습이 너저분하다


넉자

: 도장이 잘 찍히도록 아래 받치는 폭식한 사슴 가죽


: 혼, 혼백, 정신, 마음


넌덕

: 너털웃음 지으며 너스레를 늘어놓는 일


넘나다

: 말이나 행동이 분수에 넘치다


네뚜리

: 사람이나 물건을 대수롭지 않게 보고 업신여김


넨다하다

: 아이나 아랫사람을 사랑하여 너그럽게 대하다


노갑이을 (종뺨한눈)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화풀이한다)’의 사자성어 형식


노그라지다

: 1.지쳐서 축 늘어지다 2.어떤 일에 마음이 쏠려 정신 못 차리다


노놓치다

: 잡았던 죄인을 슬그머니 놓아주다 / ※“죄인은 어디 갔나?!” “노…놓쳤습니다!”


노드리듯

: (노끈을 드리운 듯) 빗발이 쭉쭉 쏟아져 내리는 모양 / ※이거 만드신 선조님 멋쟁이시네요. 덕분에 운치 있는 부사를 배웠습니다.


노랑돈

: 작지만 소중한 돈 /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지만, 나는 듣는 순간 저 ‘노랑돈’을 가진 이나 혹은 그를 존중하는 남이 말하는 긍정적인 의미가 먼저 떠올랐다. ‘야! 너 그거 노랑돈이잖아. 일단 가지고 있어.’나 ‘노랑돈이지만 기꺼이 보태겠습니다.’라는 식으로. 과거에 설령 부정적으로 쓰셨다 한들 언젠가는 또 긍정적으로 쓰이는 것이 언어의 묘미기도 하고.






≡ 2025년 04월 18일 금요일 <사전 한 장>

노량으로

: 어정어정 놀면서 느릿느릿


노명

: 이슬 같이 덧없는 목숨


노변담화

: 화롯가에 둘러앉아 서로 허물없이 주고받는 이야기


노악

: 자신의 치부나 결점을 일부러 드러냄


노안비슬

: 남자 종의 아첨하는 얼굴과 여자 종의 무릎걸음, 남과 사귈 때 지나치게 굽실거리거나 비굴하거나 알랑대는 태도


노총

: 남에게 알리지 말아야 될 일 / ※‘엠바고’의 유개념. 공적이든 사적이든, 보도 자료든 아니든, 단체든 개인이든, 집 밖이든 가정 내든, 어떤 관계에서든 비밀로 지켜야 하는 일 / <동아>는 ‘일정한 기일 동안’이라는 기간을 설정하여 풀이


노트

: 1.기억을 위해 내용을 적음 2.‘노트북’의 준말 3.악보에서 음의 장단과 고저를 나타내는 기호 / 배의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


노트북

: 1.공책, 수첩 2.‘노트북 컴퓨터’의 준말


※ <노트>와 <노트북>은 재밌는 단어다. 원형과 줄임말의 관계는 보통 같은 뜻을 의미하는데, 의미 분화를 거쳐 현대에는 서로 다른 뜻으로 변했다. 원래는 둘 다 ‘공책’을 뜻하는 원형과 줄임말이었는데 이제 노트는 ‘공책’을, 노트북은 ‘휴대용 컴퓨터’를 뜻하게 됐다. 물론 <노트북>이 <노트북 컴퓨터>의 줄임말이기에 가능한 조합이지만, 원형과 줄임말의 뜻이 다른 경우는 달리 없기에 특기해둔다.


노피곰

: ‘높이’, ‘높게’의 옛 말


노해

: 바닷가에 펼쳐진 들판


녹로

: 1.(깃대처럼) 높거나 먼 곳에 무엇을 달아 올리거나 내리기 위한 도르래나 고리 2.우산살을 모으기 위해 우산대에 끼워서 펴고 오므리게 하는 대롱 모양 장치 (※우리가 우산을 펴거나 접을 때 손으로 잡고 누르는 부분) 3.도자기를 만들 때 도자기를 올려두고 돌리는 회전 원반 / ※고효율 단어다. 뜻 세 가지가 전부 각각이다.


녹빈홍안

: (윤이 나는 검은 귀밑머리와 발그레한 얼굴) 젊은 여자의 아름다움, 또는 젊고 아름다운 여자


녹의홍상

: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 젊은 여자의 곱게 차려입은 옷차림


녹신하다 (큰-눅신하다)

: 부드럽다, 녹녹하다, 무르다, 질기지 않다


녹실하다 (큰-눅실하다)

: 많이 녹신하다


녹진하다 (큰-눅진하다)

: 녹녹하다, 끈끈하다


※ 앞으로 ‘느낌을 뜻하는’ 이런 형용사는 단어의 정확한 풀이보다, ‘대략적으로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녹지

: 남에게 보이기 위해 대강 추려 적은 종이쪽지 (녹편)


녹풍

: 푸른 잎을 스치며 불어오는 초여름의 시원한 바람


논과

: 논리를 펼 때 무의식적으로 오류에 빠지는 일. 의식적으로 오류를 범하는 <궤변>에 상대되는 말


놀금

: <동아> 1.(물건을 살 때) 팔지 않으면 안 살 생각으로 크게 깎아 부른 값 2.(물건을 팔 때) 꼭 받아야 하는 최저 가격


놀고먹다

: 하는 일 없이 놀면서 지내다


놀아먹다

: 1.하는 일 없이 지내다 2.방탕하고 불량한 짓을 하며 지내다


놀이

: 꿀벌이나 새로 깬 어린 벌이, 봄에, 제집 앞에 나와 날아다니는 일






≡ 2025년 04월 19일 토요일 <사전 한 장>

농탕

: 남녀가 음탕한 소리와 난잡한 행동으로 놀아 대는 짓 / ※놀랍게도 카페에 있다 보면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 초반으로 보이는 커플이 이러는 모습을 가끔 본다.


농트다

: 실없는 장난을 주고받을 만큼 스스럼없는 사이가 되다


농필

: 1.거짓과 진실을 섞어 희롱조로 글을 씀, 또는 그렇게 쓴 글 2.필요 이상으로 멋을 부려 글을 씀, 또는 그렇게 쓴 글 3.사실과 다르게 글을 씀, 또는 그렇게 쓴 글


뇌까리다

: 상대의 말이나 행동, 태도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기 위해) 거듭 말하다


뇌꼴스럽다

: 보기에 아니꼽고 얄미우며 못마땅하다


뇌다

: 1.지나간 일이나 한 말을 여러 번 거듭 말하다, 같은 말을 여러 번 거듭 말하다 2.굵은 체에 친 가루를 더 곱게 하려고 가는 체에 다시 치다


뇌동

: 줏대 없이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임 (부화) (부화뇌동)


뇌랗다

: 생기가 없이 아주 노랗다


뇌력

: 머리를 써서 생각하는 힘


뇌리

: 사람의 의식이나 기억, 생각이 들어 있는 영역 / 생각하는 머릿속, 의식의 속 (뇌중)


뇌문

: (동아) 1.번개무늬 2.번개 모양 선으로 만드는 연속무늬 3.사각형의 소용돌이 모양 무늬


뇌후

: 1.머리 뒷부분(뒤통수) 2.무덤 뒤쪽


뇟보

: 사람됨이 천하고 더러운 사람


누각

: 1.금속이나 나무에 그림이나 글씨를 아로새김 2.말이나 문장을 고치고 다듬음 (가필, 조탁, 퇴고)


누고

: 1.어떤 부분을 빼어 숨기고 말하지 않음 2.비밀을 남에게 알림↔노총


누긋하다

: 1.메마르지 않고 좀 눅눅하다 2.성징이나 태도가 좀 부드럽고 순하다 3.추위가 좀 풀리다


누꿈하다

: 전염병이나 해충 따위의 퍼지는 기세가 매우 심하다가 조금 누그러져 약해지다 ↔창궐


누리

: 1.우박 2.‘세상’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 ※언제부터인가 잘 안 보였지만, 어렸을 때는 ‘온누리’ 같은 단어를 자주 봤다


누망

: 한 가닥 실낱같이 가늘게 남아 있는 희망 / ※미국 영화에 거의 항상 나오는 그놈의 ‘only hope'… 이게 마지막 희망이야…


누비

: 두 겹의 천 사이에 솜을 넣고 줄이 죽죽 지게 박는 바느질, 또는 그렇게 만든 물건 / ※깔깔이, 패딩


누이바꿈

: (동아)누이를 처남과 혼인시키는 일 (표준)두 남자가 서로 상대편의 여자 형제와 결혼하는 일 / ※내 누나나 여동생이 아내의 오빠나 남동생과 결혼하는 일, 이게 민법 상 되나? 직계 4촌 방계 8촌 이내가 아니니 되기는 되나… 외국에서는 일란성 쌍둥이 남자 형제와 일란성 쌍둥이 여자 형제가 각자 결혼했다는 기사를 본 적은 있는 듯한데.


누최

: 시계가 때를 재촉함, 시간이 가까이 닥침


눅이다

: 1.열이나 기름, 물 따위를 가하여 무르거나 부드럽게 하다 (※1.마늘, 고춧가루, 설탕, 고추장, 긴장을 볶다가 기름이나 물을 조금 넣어 되직한 양념을 만들 때 2.굳은 떡을 팬에 올려 말랑말랑하게 녹일 때) 2.분위기나 기세를 부드럽게 하다


눈에 설다

: ↔눈에 익다


눈결

: 1.눈에 슬쩍 뜨이는 잠깐 동안 (보통 ‘눈결에’로 쓴다) 2.마음이 눈에 드러난 상태


눈부시다

: 1.빛이 아주 아름답고 황홀하다 2.활약이나 업적이 뛰어나다

(눈이) 부시다

: 빛이나 색채가 강렬하여 마주 보기가 어렵다 (시다, 시리다)


눈비음

: 남의 눈에 좋게 보이기 위해 겉으로만 꾸미는 일


눈석임

: 쌓인 눈이 녹아 스러짐


눈씨

: 쏘아보는 눈빛 (눈총)


눋다

: 누런빛이 나도록 조금 타다







≡ 2025년 04월 20일 일요일 <사전 한 장>

눌러듣다

: 1.탓하지 않고 너그럽게 듣다 2.그대로 계속 듣다


눌러보다

: 1.탓하지 않고 너그럽게 보다 2.그대로 계속 보다


눌변

: ↔달변, 능변


눌하다

: 말소리가 분명하지 않고 떠듬떠듬하다


눙치다

: 1.좋은 말로 마음을 풀어 누그러지게 하다 2.어떤 행동이나 말을 문제 삼지 않고 넘기다


: 자손에게 받는 덕


뉘앙스(프)

: 음색, 명도, 채도, 색상, 어감, 의미, 감정 등의 미묘한 특색이나 차이, 또는 그런 차이에서 오는 느낌이나 인상 / ※좋아하고 자주 쓰는 외래어. 주로 말에 대한 미묘한 어감 차이에 쓴다.


뉘엿뉘엿

: 1.해가 산이나 지평선 너머로 조금씩 넘어가는 모양 2.속이 메스꺼워 자꾸 토할 듯한 상태


뉘우쁘다(뉘쁘다)

: 뉘우치는 생각이 있다


느긋느긋(느긋거리다, 느긋대다)

: 먹은 것이 내려가지 않아 속이 부글거리다


느긋하다

: 마음에 여유가 있고 넉넉하다


느껍다

: 어떤 느낌이 마음에 북받쳐서 벅차다


느런히

: 죽 벌여서, 죽 늘어놓은 모양


느루

: 한꺼번에 몰아치지 않고 오래도록, 길게 늘여서


느루 잡다

: 1.손에 있는 것을 느슨하게 잡다 2.시일이나 날짜를 넉넉하게 잡다


느림

: 장막이나 깃발 가장자리에 장식으로 늘어트리는 헝겊, 줄, 방울 따위 좁은 물체


느즈러지다

: 1.졸라맨 것이 느슨해지다 2.기한이 밀리다 3.긴장이 풀어 느긋해지다


늑목

: 체조 기구 중 하나, 일정 간격으로 세운 양쪽 기둥에 가로로 여러 봉을 댄 것 / ※나 초등학생 때는 ‘구름다리’라고도 불렀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다.


늑장(늦장)

: 느릿느릿 꾸물거리는 태도


늑줄(-주다)

: 1.동여맸으나 조금 느슨해진 줄 2.아랫사람을 엄하게 다잡다가 조금 자유롭게 늦추는 일


는개

: 안개비보다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 가는 비



내리는 정도에 따른 비의 종류

안개비≒가루비

< 보슬비(부슬비)≒는개

< 이슬비

< 가랑비(세우)≒명목≒실비

< 비

< 장대비(작달비)

< 억수(극우)


내리는 기간에 따른 비의 종류

먼지잼 :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온 비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쏟아지다가 곧 그치는 비

도둑비 : 밤중에 내렸다가 그친 비 (※사전에는 없는 민간어휘)


내리는 상황에 따른 비의 종류

여우비 : 볕이 나있는데 내리는 비, 볕이 나 있을 때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 ※여우비가 일제강점기 때 '여우의 혼인'이라는 일본어에서 넘어왔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으나 개인적으로는 ‘호랑이장가비’, ‘도깨비장가비’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단비 : 꼭 필요할 때 알맞게 내리는 비 (약비, 꿀비)

웃비 : 좍좍 내리다가 그치긴 했으나 아직 더 내릴 기미가 보이는 비





는실난실

: 성적 충동으로 야릇하고 잡스럽게 구는 모양


늘비하다

: 질서 없이 여기저기 많이 늘어서 있거나 놓여 있다


늘채다

: 미리 생각한 수효보다 많이 늘다


늘컹하다

: 많이 물러서 늘어지다


늘큰하다

: 조금 물러서 늘어지다


늘키다

: 시원스레 울지 못하고 꿀꺽꿀꺽 삼키듯 느껴 울다


늘품

: 앞으로 좋게 발전할 품질이나 품성의 가능성


늙으신네(노인장)

: ‘늙은이’의 높임말


늙쩡이

: ‘늙은이’의 속된 말


: 넉넉하게 잡은 여유


능갈치다

: 교묘하게 잘 둘러대다


능놀다

: 1.쉬어 가며 천천히 하다 2.일을 미루다


능이

: 1.언덕과 평지 2.처음에는 성하다가 나중에는 쇠퇴함을 이르는 말


늦잡다

: 1.시간이나 날짜를 늦춰 헤아리다 (※최대한 넉넉하게 간주하다) 2.시간이나 날짜를 여유 있게 정하다


늦추

: 1.때가 늦게 2.조이지 않고 느슨하게


: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은 징조나 눈치, 먼저 보이는 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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