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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네 번째 주 [다-대]

by 이한얼






≡ 2025년 04월 21일 월요일 <사전 한 장>

다감하다

: 감정과 감수성이 풍부하다


다겁하다

: 겁이 많고 무서움을 많이 타다


※다정다감다겁하다

: 정이 많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겁이 많다 / ※추구하는 인간상, 추구미


다관(다루)

: 중국인들의 사교장. 서민들은 이곳에서 수박씨나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상인들은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차오과쯔

: 볶은 수박씨, 해바라기씨처럼 껍질은 이로 까고 속씨만 먹는다.


다그다

: 1.물건을 어떤 방향으로 가까이 옮기다 2.몸을 움직여 대상과의 거리를 가깝게 하다 3.시간이나 날짜를 예정보다 앞당기다 / ※‘다가오다’나 ‘다가 와서’나 ‘다가 온’ 할 때 ‘다가’의 원형. 처음 알았다.


모자란움직씨(안갖은움직씨, 불구동사, 불완전동사)

: 보통 동사가 갖는 활용형을 고루 갖추지 못하고 몇 가지 정해진 형태로만 활용되는 동사.



모자란움직씨의 예

데리다 - 데리고, 데려, 데리러

가로다 - 가로되, 가론

달다 - 달라, 다오

더불다 - 더불어, 더불고, 더불어서

다그다 - 다가



다기망양

: (갈림길에 많아 잃어버린 양을 찾지 못한다) 1.두루 섭렵하기만 하고 전공이 없어 끝내 성취하지 못하다 2.방침이 많아 어찌할 바를 모르다


다기지다(다기차다)

: 마음이 굳고 야무지다


다님

: ‘달님’을 멋스럽게 이르는 말


다다

: 1.아무쪼록 힘 닿는 데까지, 될 수 있는 대로 2.다른 일은 그만두고, 오직, 단지


다닥치다

: (사전)1.마주쳐 닿거나 부딪치다 2.일이나 사건이 가까이 이르다 (AI)사건이 연달아 몰아닥치다


닥치다

: 1.일이나 대상이 가까이 다다르다 2.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앞에 나타나거나 눈에 띄다(닥치는 대로) / 입을 다물다


다달다달

: 분명하지 않은 목소리로 말을 더듬는 모양


다독다독

: 1.흩어지기 쉬운 것을 모아 가볍게 두드려 누르는 모양(※응원하다) 2.아기를 재우거나 달래거나 귀여워할 때 몸을 가만가만 두드리는 모양(어르다) 3.남의 약한 점을 따듯이 어루만져 감싸고 달래는 모양(위로하다) (※인간의 포용력과 넉넉함을 드러내는 단어라 좋다. 1번은 원래 반죽할 때 쓸 법한 의미지만 굳이 반죽이 아니더라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는 '토닥토닥'을 더 자주 사용하기는 한다.)


다듬다듬

: 더듬더듬의 작은 말. (※이건 그냥 발음이 예뻐서)


다따가

: 난데없이 갑자기


다라지다

: 여간한 일에 겁내지 않을 만큼 사람됨이 야무지다 / ※‘다기지다’와 비슷한 느낌. 다만 ‘다기지다’는 조금 더 다부진 쪽, ‘다라지다’는 당당한 쪽 느낌이다.


다락다락

: 1.자꾸 대들며 귀찮게 조르는 모양 2.귀찮거나 두려울 정도로 바득바득 다가오는 모양 (※상대가 못생겼을 때. 잘생기거나 예쁘면 ‘다부닐다’로 넘어간다 / 울지 마 바보야ㅠㅠ) 3.물방울이 많이 매달려 있는 모양


다랑귀

: 두 손으로 붙잡고 매달리는 짓 / ※다락다락 다랑귀…


다래다래

: 작은 물건이 많이 매달려 있거나 늘어져 있는 모양 / ※다래다래 매달린 곶감에도 보이는 것은 김태리 배우의 미모뿐


다림

: 수평이나 수직을 헤아려 보는 일


다림보다

: 1.어떠한 것을 겨냥 대고 살펴보다 2.이해관계를 노려 살펴보다


다물다물

: 물건이 무더기무더기 쌓인 모양


다박나룻(다박수염)

: 다보록하게 난 짧은 수염


다보록하다

: 1.풀이나 작은 나무가 탐스럽게 소복하다 2.수염이나 머리털이 짧고 촘촘하게 많이 나서 소담하다


더부룩하다

: 1.풀이나 나무가 거칠게 수북하다 2.수염이나 머리털이 좀 길고 촘촘하게 많이 나서 어지럽다 3.소화가 잘 안돼서 속이 거북하다(큰 말에만 있는 뜻, ‘다보록하다’에는 이 뜻이 없다)


덥수룩하다

: 더부룩하게 난 수염이나 머리털이 어수선하게 덮여 있다


다복다복

: 풀이나 나무가 여기저기 탐스럽게 소복한 모양 (※<곰>이나 <나>로 시작되는 단어처럼 <다>도 귀여운 단어가 많다)


다부닐다

: 바싹 붙어서 붙임성 있게 굴다 / ※울지 마 바보야! 난 정말 괜찮아 ㅠㅠ


다불과

: 많다고 해야 고작


다붓하다

: 1.가깝게 붙어 있다 2.조용하고 호젓하다


다빡(-대다, -거리다)

: 앞뒤 헤아리지 않고 가볍게 불쑥 행동하는 모양


다사

: 1.깊이 감사함 2.깊이 사과함 / 많이 생각함


다사롭다

: 따사롭다의 작은 말


다사스럽다

: 1. 바빠 보인다 2.쓸데없는 일에 간섭을 잘한다


다상량

: 생각을 많이 함, ‘삼다’의 하나. (다문 다독 다상량)






≡ 2025년 04월 22일 화요일 <사전 한 장>

다소불계

: 많고 적음을 헤아리지 않음



※ 소수와 다수의 종류 (집단 크기)

작은 소수

: 수가 너무 적어 대세가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집단. ‘무엇인가를 바꾸고 싶어 하는 이’는 보통 여기서 출발한다. 다른 모든 집단과 마찰을 빚게 되는데, 상대를 설득할수록 ‘큰 소수’에 접근한다. 아주 간혹 설득이 아닌 ‘다양한 종류의 폭력적 행태’로 소수 안에서 몸짓을 조금 불릴 수도 있으나, 민주주의 다수결 사회에서는 폭력만 가지고 절대, 결코 ‘다수’로 넘어갈 수 없는 집단이다. 그러니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아직 그 무엇인가를 바꿀 생각이 없는 이’와 ‘무엇인가를 바꿀 생각을 아직 해본 적 없는 이’를 설득해야 집단이다.


큰 소수

: 아직 소수지만 하기에 따라 다수로 넘어갈 수 있을 만큼 수가 작지만은 않은 집단. 보통 사회 정의·이념·방침·상식을 두고 ‘작은 다수’와 대립한다. 때에 따라서는 ‘작은 소수’와 마찰을 빚기도 하는데, 연대가 어려운 사회일수록 ‘작은 다수’와의 갈등보다 ‘작은 소수’와의 갈등이 더 심화되기 쉽다.


작은 다수

: 현재 주류인 다수여서 기본적으로 안정성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과 사건에 따라 언제든 소수가 될 수 있을 만큼 동시에 불안정한 집단. 보통 ‘작은 소수’와 ‘큰 소수’ 모두와 대립 중이다. ‘작은 소수’가 설득해야 하는 ‘아직 그 무엇인가를 바꿀 생각이 없는 이’가 보통 속해있는 곳이기도 하고, 동시에 ‘그 무엇인가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은 이’가 주로 속해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큰 소수’와 앞서 말한 사회 전반적인 주도권에 대해 마찰 중이다. 대상에 따라 ‘큰 소수’와 계속 집단 크기를 맞교환하기도 한다. ‘작은 소수’가 수를 불리는 방식으로 설득이 아닌 혐오·비난·훼방 같은 폭력적 행태를 선택했을 때, 그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배척하는 집단이기도 하다.


큰 다수

: 이미 사회의 정의가 되어버린 압도적인 집단. 이론상 공화제에서 공권력을 제외한 어떤 폭력도 용인되어서는 안 되나, 종종 폭력적인 수단을 선택해도 막을 방법이 없는 집단이기도 하다. 아주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집단의 크기가 변하지 않는다. 선험적·본능적·제도적으로 사회 기초 이념·상식·시비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큰 다수’의 기준에서 벗어난다면 의회 침탈자든 행정수반이든 사법 폭도든 관계없이 배척된다. 물론 건강한 사회일수록 그 배척의 속도가 빠르다. 다른 모든 집단에 대한 우위와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아주 특수한 경우에 한해서는 ‘작은 소수’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진입할 수 있는 가장 짧은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다심

: 작은 일까지 마음이 안 놓여 여러 생각을 하거나 걱정이 많음


다쐐

: ‘닷새’의 옛날 / ※ 어머 직관적이야


다언

: 수다스럽게 말이 많음, 또는 그런 말 (다변, 과담, 과언) ↔과언, 과묵 / ※<다>와 연관된 <과>에는 ‘과하다’와 ‘적다’라는 두 가지 뜻이 반대 속성이어서 유난히 헷갈리는 단어가 많다.


다이를까

: 사실이 너무나도 분명하고 옳아서 더 자세히 말할 필요가 없다


다자인(독일어)

: 본질적 존재에 대립하는 구체적·개별적 존재. 하이데거가 ‘현존재’라는, 인간의 현실적 실존을 나타내는 존재론적 개념으로 사용 ↔조자인



※ <다정함>과 <자상함>의 차이점

자상함

: 관계의 의무를 어떠한 방식으로든 다 하는 것 (예-자식에게 부모의 도리와 의무를 다하면 자식에게 그 부모는 ‘자상한’ 부모가 된다)


다정함

: 1.관계를 맺을 때 상대의 방식을 헤아려서 더 포용적으로 대하는 것 (예-자식과 대화를 할 때 부모의 방식으로만 대화하지 않고 자식의 방식도 헤아려서 그때그때 유동적으로 융통성 있게 대화 방식을 바꾼다면 그 부모는 ‘다정한’ 부모가 된다)

2.관계의 의무를 ‘다정한 방식’으로 다 하는 것 (이때 <다정함>은 <자상함>보다 우월한 상위 개념. 부모자식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태도가 된다)



다정다한

: 애틋한 정도 많고 한스러운 일도 많음


다직하다

: ※많아 봐야


다크오픈

: 연극에서, 무대의 조명을 끈 어두운 상태에서 막을 여는 일 / ※이 단어를 보자마자 암시(암전시작), 암개(암전개막)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렇게 사용해도 나쁘지 않겠다. ‘1부는 암전으로 시작합니다’ ‘2부부터는 암전개막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이렇게.


다혈질

: 감정의 움직임이 빨라 자극에 민감하고, 금세 흥분하나 오래가지 않고, 성급하여 인내심이 부족한 기질 ※↔빈혈질


※빈혈질

: 감정의 움직임이 느려 자극에 둔감하고, 쉽게 흥분하지 않으나 뒤끝이 오래 가고, 침착하여 인내심이 강한 기질


다화

: 차를 마시며 나누는 대화


닥뜨리다(닥트리다)

: 직면하다


닥작닥작

: 먼지나 때가 두껍게 끼어 있는 모양


닥지닥지

: 1.먼지나 때가 많이 끼어 있는 모양 2.작은 것들이 빽빽이 있는 모양 (덕지덕지의 작은 말)


닦은 방울 같다

: 1.눈이 아름답게 빛나다 2.영리하고 똑똑한 어린아이 / ※예쁜 말이다. 뜻도.


닦달

: 1.남을 몰아세우며 혼을 냄(윽박) 2.물건을 음식재료를 다듬음(손질)


닦아대다

: 1.자꾸 휘몰아 나무라다 (동아)2.큰 소리로 사리를 따져 가며 나무라다 / ※집에서 합시다. 공공장소에서 해야 한다면 되도록 짧게 합시다.


단갈

: 무덤 앞에 세우는, 머리가 둥근 작은 비석


단결에(단김에)

: 1.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을 적에 2.좋은 기회가 지나기 전에



※기원의 종류

서력기원(서기)

: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해를 기원으로 삼은 연대 표기법.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년도가 서력 (올해 기준으로 2024년을 빼면 원년. 2025년을 빼면 기원 전 1년이 된다. 0년이 없이 기원전 2년-기원전 1년-기원후 1년-기원후 2년, 이렇게 진행되기 때문) (기원전의 약어 ‘B.C’는 ‘before christ', 기원후의 약어 ’A.D‘는 ’anno domini'. ‘주님의 해’라는 뜻)


불멸기원(불기)

: 석가모니가 입적(열반)한 해를 기원으로 삼은 연대 표기법 (서력+544년)


단군기원(단기)

: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개국한 해를 기원으로 삼은 연대 표기법 (서력+2333년)



단근질

: 낙형, 불에 달군 쇠로 몸을 지지는 일


단단무타

: 오직 한 가지 신념으로 다른 마음이 없음


단도직입

: 혼자 칼을 들고 적진으로 곧장 들어간다


단려하다

: 단정하고 아름답다 / ※좋아하는 단어. 남자든 여자든 이 단어와 어울리면 호감이 간다.


단망

: 바라던 생각을 버림, 또는 희망이 끊어짐


단모

: 1.새벽녘과 해질녘, 아침과 저녁을 아울러 이르는 말(단석, 조석) 2.특별한 일이 없는 보통 때 3.어떤 시기가 절박한 상태, 또는 목숨이 얼마 남지 않은 것


단물

: 1.강이나 호수처럼 염분 없는 물, 민물 ↔짠물 2.칼슘 및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이온이 없는 물(연수) ↔센물 3.단맛이 나는 물 4. ‘알짜’나 ‘실속’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2025년 04월 23일 수요일 <사전 한 장>

단솥

: 불에 달아 뜨거운 솥


단솥에 물 붓기

: 상황이 심각해 조금 도와봤자 별 소용없다

언발에 오줌 누기

: 근본적인 해결책이 따로 있음에도 당장의 편안함을 위해 얕은 꾀를 내봤자 소용없다


단순림

: 한 종류의 나무로만 이뤄진 숲 ↔혼성림, 혼효림


단술

: 감주, 감차, 식혜


단아하다

: 단정하고 아담하다 / ※좋아하는 단어


단안

: 1.옳고 그름을 판단함 2.어떤 일에 대해 딱 잘라 결정함, 또는 그렇게 정한 결정 3.삼단 논법에서 이단의 전제로부터 미루어 얻은 결론


단어문자

: 표의문자


단예

: (‘단’은 산꼭대기, ‘예’는 물가) 1.일의 시초와 끝, 시종 2.맨 끝, 또는 아주 먼 끝 3.되어 가는 과정을 헤아려(추측하여) 앎


단작스럽다

: 하는 짓이 치사하고 더러운 데가 있다


단재

: 변변하지 못한 재주 (비재)


단현

: 1.현악기의 줄이 끊어짐, 또는 끊어진 줄 2.사별↔속현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 1.어떤 일이든 끝날 때가 있다는 말 2.성격 좋은 사람도 화를 낼 때가 있다


달곰하다

: 달콤하다의 여린 말 / ※귀엽!


달근달근하다

: 재미가 있고 마음에 들다


달게 굴다

: 붙잡고 매달려 몹시 조르다


달래달래

: 단출한 몸으로 간들간들 걷거나 행동하는 모양


달보드레하다

: 약간 달큼하다 (달크무레하다)


달창나다

: 1.오래 써서 닳아 해지거나 구멍이 뚫리다 2.많던 물건을 조금씩 써서 다 없어지다






≡ 2025년 04월 24일 목요일 <사전 한 장>

닭김치

: 소고기, 버섯, 두부 등을 양념하여 닭 안에 넣고 삶아서, 뜯은 닭고기와 내용물을 햇김치국물과 닭국물을 섞은 그릇에 담은 다음, 간을 맞추고 얼음을 띄운 음식. 주로 복날에 먹음 / ※사전 읽다가 처음 배고파보네.


튀하다

: 뜨거운 물에 잠깐 넣었다가 꺼내어 털을 뽑다


: 빗에 빗기는 머리털의 결


담교

: 1.물과 같은 담박한 사귐, 교양 있는 군자의 교제 2.‘오교’의 하나, 자신의 이름을 날리고자 뛰어난 사람에게 빌붙어 말로만 사귐


오교

: 유학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바르지 못한 사귐


※오교의 종류

세교

: 세력과 이익을 얻기 위해 남을 사귐

회교

: 뇌물로 사람을 사귐

담교

궁교

: 남의 빈궁함을 이용하여 사람을 사귐

양교

: 상대편의 비중을 따져보고 사귐


담담하다

: (동아)1.빛깔이 엷고 맑다 2.마음에 욕심이나 꺼림이 없이 조촐하다 3.아무 말 없이 잠자코 있다 (표준)1.사사롭지 않고 객관적이다 2.물의 흐름이 그윽하고 평온하다 3.싱겁다 4.마음에 두고 않고 무관심하다 (공통)1.차분하고 평온하다 2.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다 / ※빛깔이 엷고 맑다, 말을 해야 할 상황임에도 잠자코 있다, 객관적이다, 물살이 평온하다, 무관심하다, 차분하다, 산뜻하다


담대심소

: 담력은 크게 가지되 주의는 세심해야 함


※'담배심소'의 개인적 해석

1.내용은 눈치 보지 않되 전하는 문장은 섬세해야 한다

2.진행은 빠르게 시키되 연결은 세심해야 한다

3.주장은 강하게 밝히되 공격적이지 않아야 한다

4.내용미는 파격적이되 형식미는 지켜야 한다

5.큰 것을 논하되 작은 것부터 쌓아나가야 한다


담바고

: ‘담배’의 옛말 / ※왠지 ‘타바코’의 음역 변환 같다


담뱃진

: 담배에서 우러난 진 / ※ 예전 연초 담배를 피울 때 담배를 감싼 하얀 종이에 종종 갈색 물이 들어있을 때가 있었는데, 그게 담뱃진이었나 보다. 습할 때 주로 그랬다.


담식

: 1.싱겁게 먹음 2.느끼한 음식보다 담박한 음식을 즐겨먹음


담박하다

: 담백하다


담쏙

: 손으로 탐스럽게 쥐거나 팔로 정답게 안는 모양


답살

: 짓밟아서 죽임


당길심

: 자기에게로만 끌어당기려는 욕심


당년치기

: (동아)한 해 동안밖에 못 쓰는 물건 (표준)만든 그해 동안밖에 쓰지 못하는 물건 / ※만든 순간 1년 정도밖에 못 쓰거나(소비기한), 만든 것은 예전이어도 뜯는 순간부터 1년 정도밖에 못 쓰거나(사용기한), 둘 다 사용 가능할 듯하다. <표준>은 소비기한만을 뜻하는 듯하고, <동아>는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서 <동아>쪽으로 받아들였다. / ※한해치기


당싯당싯

: 어린아이가 누운 채 팔다리를 귀엽게 움직이는 모양






≡ 2025년 04월 25일 금요일 <사전 한 장>

당위

: 1.마땅히 그렇게 하거나 되어야 하는 것 2.마땅히 있어야 하거나 행해야 하는 것


당장법(※당장)

: 식품 저장할 때 설탕이나 포도당, 과당에 절이거나 높은 온도에서 졸이는 방법. 주로 과일의 저장법. 잼, 젤리, 설탕조림 등 / ※‘염장법’을 소위 ‘염장’이라 하듯, ‘당장법’도 ‘당장’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염장

: 1.소금과 간장 2.음식의 간을 맞추는 모든 양념 / 소금에 절여 저장함

염장법(염장)

: 식품을 저장할 때 소금에 절이는 방법 (생선, 젓갈 등)

장아찌(장지, 장과)

: 채소를 간장이나 소금물에 담가 놓거나 된장, 고추장에 박았다가 조금씩 꺼내 양념하여서 오래 두고 먹는 음식 (보존뿐만 아니라 발효를 통한 독특한 풍미를 내기 위해)

장과

: 1.‘장아찌’의 다른 말 2.채소를 간장이나 소금에 절여 놓은 것 (출처-서유구의 《임원십육지》) / 그중 바로 꺼내 먹을 수 있는 장과를 ‘갑장과’라고 부른다


당조짐

: 정신을 차리도록 단단히 단속하고 조지는 일 (잡도리)


당지다

: 눌려 단단히 굳어지다


당착

: 1.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음 (모순, 자가당착) 2.서로 맞부딪침 (충돌)


닻별

: 카시오페이아 자리


닿치다

: 물체가 다른 물체에 세차게 닿다


대가다

: 정한 시간에 맞춰 목적지에 이르다 (대다)


대가연하다

: 전문 분야에 뛰어난 권위를 인정받은 사람인 척하다 / ※대가인 척하다


대간사충

: 매우 간사한 사람은 아첨 수단에 아주 교묘하여 마치 충성하는 사람 같아 보임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 죽은 데는 간다 (※사장 죽은 데는 안 가도 사장네 개 죽은 데는 간다)

: ※권력도 가졌을 때뿐이다


대강

: (명사)자세하지 않은, 기본적 부분만 따낸 줄거리, ‘대강령’의 준말 (부사)자세하지 않게 기본적 부분만 들어 보이는 정도로


대갚음

: 남에게 받은 은혜나 원한을 그대로 갚음 / ※같은 방식으로

되갚다(되갚음)

: 남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나 보답으로 돌려주다 / ※거의 같은 으로


대객초인사

: (손님을 대할 때의 첫 인사) 찾아온 손님에게 우선 담배 한 대를 권하는 일


대거리

: 1.상대에게 맞서 대듦, 또는 그 행동이나 말 2.상대의 행동이나 말에 같이 행동이나 말로 응답함 / ※2번은 ‘되갚음’의 의미지만 뉘앙스 상 훨씬 가벼운 느낌, 때로는 장난스레, 때로는 진지하지만 억하심정은 없는 정도


대게

: (동아) 다리가 대나무처럼 생겨서 ‘대게’ / ※나는 지금까지 ‘큰 게’인 줄 알았다. 물론 <표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나는 게 중 가장 크다고는 한다


대경주인

: 고려·조선 시대에, 경주인을 대신하여 매를 맞던 사람. 경주인이 감독 관청으로부터 벌을 받을 때 사람을 사서 자기 대신 맞게 할 수 있었다. / ※네?

경주인

: 중앙과 지방 관아의 연락 사무를 담당하기 위해 지방 수령이 서울에 파견하던 관리


대고

: 무리하게 자꾸, 계속해서 자꾸


대구루루

: ‘데구루루’의 작은 말, ‘때구루루’의 여린 말


대굴대굴

: ‘데굴데굴’의 작은 말, ‘때굴때굴’의 여린 말


대그르르

: 1.가늘거나 작은 물건들 가운데 조금 굵거나 큰 모양 2.과일 따위가 그리 크지는 않으나 고르고 단단한 모양 3.밥이 설익어서 밥알이 끈기 없이 오돌오돌한 모양 / ‘디그르르’의 작은 말, ‘때그르르’의 여린 말 / ※얜 또 왜 ‘데’가 아니라 ‘디’야…


대글대글

: ‘대그르르’의 1번, 3번과 동일 / 디글디글, 때글때글


대꾼하다 (센-때꾼하다)

: 지쳐서 눈이 쏙 들어가고 생기가 없다


대끼다

: 1.어떤 일에 많이 시달리다 2.여러 일을 겪어 단련되다


대당(대당관계)

: 형식 논리학에서, 주사와 빈사를 공유하면서 질과 양을 달리 하는 두 정언적 판단 간의 진위 관계. 모순 대당, 반대 대당, 소반대 대당, 대소 대당 네 가지 경우


대대로

: 여러 대를 이어서 계속 / 형편에 따라 되는대로


대두

: 1.(머리를 쳐든다) 어떤 세력이나 현상이 일어남 2.글을 쓸 때, 경의(존경하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 줄을 바꾸어 몇 자 올리거나 띄워서 쓰는 일






≡ 2025년 04월 26일 토요일 <사전 한 장>

대롱대롱

: 작은 물체가 매달려 가볍게 흔들리는 모양. 되롱되롱. (‘디룽디룽’의 작은 말)


대립의무

: 권리와 대립하는 의무 (상대의무) ↔고립의무

고립의무

: 권리와 관계없는 일방적으로 지는 의무


대물림☆

: 무엇을 후대에게 물려 주어 자손이 이어 나감 / ※인간 개개인에게 가장 중요한 한 단어는 아닐 수 있으나, ‘인류’라는 종에게 가장 중요한 한 단어를 꼽으라 하면 나는 이 단어라고 본다


대바늘

: 얘도 큰 바늘이 아니었어… 이걸로 목도리를 여섯 개나 떴는데도 이제껏 몰랐다 ㅋㅋ


대받다

: 1.앞사람의 사물이나 일을 뒷사람이 이어받다 2.선대의 업을 후손이 이어받다

/ ※장강은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지만, ‘사람의 강’인 인강은 앞물결이 뒷물결을 끌어당긴다(장강후랑추전랑, 인강전랑인후랑). 전자는 ‘야속하지만 응당한 세월의 흐름’을, 후자는 ‘선순환’에 대하여)

/ 후자는 사전에 없다.


대비현상

: 서로 다른 성질을 나란히 놓았을 때 그 차이가 현저히 드러나는 현상. 빛깔이나 크기뿐만 아니라 감각이나 감정 같은 심적 활동도 시간적·공간적으로 가까울 때 나타난다


대상감정

: 대상의 성질을 인지하고 느끼는 감정


물격화

: 대상을 감정이나 의지가 없는 물건으로 여김

인격화

: 사물을 감정과 의지가 있는 인간으로 여김


대상개념

: 판단의 주사가 되는 대상을 지시하는 개념. 사물 및 대상

속성개념

: 판단의 술어가 되는 속성을 지시하는 개념. 사물의 성질, 상태, 동작 등


대상론

: 정신 작용을 하는 대상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 오스트리아 철학자 마이농의 제창. ‘대상의 존재’만을 중시하던 종래 인식론을 비판하며 ‘실재하지 않는 대상’까지도 진리의 대상으로 취급


대상애 (대상 리비도)

: 리비도가 자기외의 대상을 향해 발산되는 사랑 ↔자기애

리비도

: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의 기초 개념으로 사람이 내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욕, 또는 성적 충동. 이드에서 나오는 정신적 에너지, 특히 성적 에너지를 지칭한다. (융은 ‘생명 에너지’로 표현)

리비도 이론(성애 이론)

: 한 개인의 정신생활은 본능적이거나 또는 성애적 욕구(성욕)와 이것을 만족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다는 프로이트의 이론

리비도 집중(리비도 투자)

: 대상에 대한 관심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일. (정신 분석학파의 해석에 따르면) 정신 에너지가 어떤 특정한 관념, 기억, 사고, 행동에 축적되는 것

자기애

: 1.자기의 가치를 높이고 싶은 욕망에서 생기는, 자기에 대한 사랑 2.리비도가 자신을 향하여 발산되는 사랑. 일반적으로는 발달 과정에서 이 시기를 거쳐 지나간다. 단, 경우에 따라 이 시기가 지속되거나(일차적 자기애) 또는 지나간 이후라도 다시 퇴행하여 이 시기를 재현하기도 한다(이차적 자기애)

/ 3.※굳은 ‘자긍심’과 건강한 ‘자존감’이 모두 충족되었을 때 드러나는, 자신을 오롯이 사랑하며 긍정하는 마음. 자신에게 너무 관대하지도 않고 과하게 엄격하지도 않으며, 칭찬과 반성을 필요한 순간에 적절히 할 수 있도록 한다. 건강한 ‘대상애’에 대한 충분조건


대상행동 (보상행동, 보상작용)

: 요구하는 바를 얻지 못할 때 비슷한 다른 대상으로 만족을 채우려는 행동. 어떤 대상을 얻지 못해 일어나는 긴장을 다른 대상을 얻음으로써 해소하는 방어 기제 중 하나


대슘치마

: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여자들이 정장할 때 입던 속치마. 겉치마 아랫부분이 자연스럽게 퍼져 보인다

/ ※서양에도 겉치마를 풍성하게 보이기 위해 레이스 겹을 많이 넣은 속치마를 입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름이 기억 안남

페티코트

: ※(정보를 재조합한 자의적 해석) 중세부터 유럽에서 드레스를 부드럽게 부풀리기 위해 안에 받쳐 입던 옷. 초기에는 남성들이 코트나 더블릿 안에 입었으나 (그래서 이름이 ‘작은 코트’라는 뜻) 점차 여성들만 입게 됐다. 크리놀린 형식의 페티코트를 입던 시절에는 속옷이 아니기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흉이 아니었으나 점차 실크 슬립 형식인 페티코트를 입기 시작하면서 속옷으로 취급돼서 겉으로 드러나면 안 되는 옷으로 취급했다. 요즘은 드레스를 부풀리기 위해서 입는 경우는 드물고, 얇아서 비치는 옷을 입었을 때 속을 가리는 용도로 슬립을 주로 입는다. 인도에서 사리 안에 받쳐 입는 면 슬립도 페티코트라고 부른다

/ ※찾았다.



대아☆

: 1.우주의 본체로서 참된 나. 사견이나 집착을 떠난 자유자재의 경지

2.우주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본체. 형이상학에서 그 본체(브라만)를 개인의 아(아트만)에 귀결하여 이르는 것 (※둘은 본질적으로 같다, 같을 수 있다는 뜻)


아트만

: 인간 존재의 영원한 핵. 인도 철학의 가장 기본 개념으로, 죽은 뒤에도 살아남아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브라만이 우주 작용의 근거이듯 아트만은 인간 행동의 저변. 브라만의 일부로서 브라만과 서로 통하거나 하나가 되기도 한다


소아

: 1.진실도 없고 자재도 없이 개인적 욕망과 망집에 사로잡힌 나

2.우주의 절대적인 나(아트만)와 구별되는 자아. 현상 세계에서 한 인간으로서 개성을 이루는 나

/ ※인도 철학으로 표현하면 평소 ‘무의식의 나’이라고 부르던 이가 아트만. ‘의식의 나’이라고 부르던 내가 소아. 내가 들어가는 무의식은 곧 브라만. 종종 내게 전화를 거는 대상도 브라만. 완전히 대입되지는 않지만 얼추 비슷하다

/ 인도 철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는데, 브라만과 아트만 개념만 슬쩍 알았음에도 되게 매력있다. 아무래도 불교의 기원인 만큼 내가 불교에서 좋아하는 개념과 성질을 함께 가지고 있어서 그런 듯하다

/ 하긴, 나는 대다수의 종교를 포용적으로 받아들인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종교 자체가 아니라, 그 종교를 삿된 이익을 위해 호도하고 오용하는 자칭 ‘종교인’을 극도로 싫어할 뿐이지. 어느 종교나 그런 이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하필 기독교에 많은 것뿐이고. 기독교만의 문제라기에는 종교가 그만큼 크고 관련자가 많으니 또 그럴 만하다. 게다가 나는 삿되게 종교를 이용하는 이가 많은 까닭에는 특정 교리보다 세금 면제가 더 문제라고 생각하고.



대역

: 삯을 주고 사람을 사서 본인의 신역(군역)을 대신하게 하는 일

/ ※범인을 잡아넣을 수 없는 연유가 있으면 근친을 대신 잡아넣는 ‘대수’나, 대신 매 맞는 ‘대경주인’이나, 군대를 대신 가는 ‘대역’까지… 계급사회 무서워…






≡ 2025년 04월 27일 일요일 <사전 한 장>

대우명제

: 가언 명제(원명제)를 부정으로 바꾸고, 다시 앞뒤 순서를 바꾼 것 / ※ 해가 뜨면 창밖이 밝다(가언 명제) - 창밖이 밝지 않으면 해는 뜨지 않았다(대우 명제) / 대우 명제는 가언 명제와 참과 거짓이 반드시 일치

역명제

: 가언 명제를 앞뒤만 바꾼 것 / ※해가 뜨면 창밖이 밝다(가언 명제)-창밖이 밝으면 해가 떴다(역명제) / 역명제는 가언 명제와 참과 거짓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음 (창밖이 밝은 이유는 해가 아닌 조명이나 산불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명제

: 가언 명제를 부정으로만 바꾸고 앞뒤는 놔둔 것 / ※해가 뜨면 창밖이 밝다(가언 명제)-해가 뜨지 않으면 창밖이 밝지 않다(이명제) / 이 역시 역명제처럼 가언 명제와 참과 거짓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음


대우주

: 실제 우주를 소우주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소우주

: 우주의 한 부분이면서 마치 그것이 한 덩어리의 우주와 같은 상을 나타내는 것. 인간 또는 인간의 자아


대유법

: 어떤 사물이나 관념이 경험적으로 그것과 밀접하게 연관된 다른 사물이나 관념을 의미하도록 표현한 수사법에서 비유법의 한 가지 / ※붉은 악마=(대유법이 아닐 경우)붉은빛을 띠는 마귀 (대유법일 경우)한국 축구 응원단


대응원리

: [과학](양자론) 어떤 종류의 양은 고전 물리학에서의 양과 기본적으로 다름에도, 그 사이 일정한 대응이 있다, 그래서 양자수가 클 때는 각각 그 사이의 방정식은 동일하게 된다는 원리 / ※‘대’쪽에 유독 학술용어가 많은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ㄷ’ 자체에 유난히 많은 것 같기도 하고…


대자(향자)

: [철학] 1.(헤겔 변증법) 즉자의 직접 상태에서 발전한 제2의 단계. 의식적 존재자(※의식의 나)가 자기 안에 대상적 존재(※무의식의 나, 로엔)를 간직하여, 그것에 관계하고 있음을 이른다

2.(사르트르의 존재론) 자기 의식을 가진 인간의 존재

즉자(안지히)

: [철학](헤겔 변증법) 그 자신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상태. 정(※은찬)반(※은휘)합(※은수)의 제1 단계로, 정(※은찬, 의식의 나, 심이)에 대응한다 / ※어느 시대나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았구나


대저

: 대체로 봐서 (무릇)


대중말

: 1.한 나라에서 공용어로 쓰는 규범으로서의 언어. 표준어 2.전 국민이 공통적으로 쓸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단어. 우리나라에서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


대중성

: 일반 대중이 친숙하고 즐기며 좋아하는 성질 / ※아직도 어렵다


대증식

: 복합적 삼단 논법의 한 특수 형식. 대소 두 전제 중 한쪽이나 양쪽에 이유가 붙어있다. 대전제든 소전제든 한쪽만 붙어 있으면 단일 대증식, 양쪽 다 붙어 있으면 이중 대증식

복합적 삼단 논법

: (표준)두 개 이상의 삼단 논법 사이에서 하나의 삼단 논법의 결론이 다른 삼단 논법의 전제로 연결되는 삼단 논법 (A.I)대전제나 소전제에 조건, 이유(대증), 선택 등 추가적 구조가 들어간 삼단 논법. 대증식, 조건식, 선택식, 분리식 등등


대질

: 두 사람이 말이 서로 어긋날 때 둘을 대면시켜 심문하는 일 / ※두 사람 말이 다르네? 둘 중 거짓말 한 새끼는 뒤진다?

대대(두질, 무릎맞춤)

: 두 사람의 말이 서로 어긋날 때 제삼자를 앞에 두고 전에 한 말을 되풀이하여 옳고 그름을 따짐 / ※ 두 사람 말이 다르네? 모아놓고 양쪽 말을 다시 들어본 후에 어느 쪽이 더 정황상·논리상·오컴씨의 면도날상 합리적이고 그럴듯한지 따져보자


대통 맞은 병아리

: 뜻밖의 화를 당하여 정신이 아찔함, 또는 정신이 멍한 상태 / ※상상해보니 귀엽! 왠지 아프기보다 놀란 상태에 더 가깝겠다. 예전 옥상방에 살 때 분리수거를 모아놓는 공간이 따로 있었는데, 당시 임보 중이던 강아지가 그 근처를 얼쩡거리다가 떨어진 페트병에 머리를 맞고는 딱 저런 느낌이었다. ㅋㅋ

대통

: 담뱃대의 담배를 담는 부분 / ※대나무가 아니었구나. 그럼 작아도 금속이니 꽤 아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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