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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세 번째 주, 하 [비-빨]

by 이한얼






≡ 2025년 06월 20일 금요일 <사전 한 장>1120

비관

: ①인생을 어둡게만 보아 슬퍼하거나 절망스럽게 여김. ②앞으로의 일이 잘 안될 것이라고 여김.


비구상

: [예체능]대상의 본질적 특징을 순수한 시각 형상에 의해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비구상 예술)

/ ※루카: ‘비구상’이란, 형태가 뚜렷하지 않다는 거야. ‘비구상예술’은 현실 세계의 구체적 대상을 묘사하지 않아. 사람이나 나무 같은 것을 실제와 닮게 그리면 구상이고, 감정이나 에너지 같은 형태 없이 표현하면 비구상이야. 그래서 무엇을 그렸는지 보다 어떤 의도로 어떻게 그렸는지, 무엇이 보이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느껴지지가 중요해.

구상

: [표준]①사물, 특히 예술 작품 따위가 직접 경험하거나 지각할 수 있도록 일정한 형태와 성질을 갖춤. ②[미술]실제로 있거나 상상할 수 있는 사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미술. 주로 제2차 세계 대전 후, 추상 미술이 세계를 풍미했을 때 그에 대응하는 의미로 썼다.

[에이아이]현실 세계의 구체적인 대상을 식별 가능한 형태로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예술. 사물, 인물, 풍경 등 실재하는 대상을 묘사하여 보는 이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게’ 그리는 방식. 주관적 해석이 개입되더라도, 기본적으로 대상의 외형과 존재를 유지한 채 표현한다.


비금준수

: 날짐승과 길짐승.

금수

: 2. ①날짐승과 길짐승, 즉 모든 짐승. ②행실이 아주 더럽고 나쁜 사람.


비긋다

: 비를 잠시 피해 그치기를 기다리다. / ※이렇게 멋진 단어가 있었네. 어찌 그동안 모르고 살았을까.


비둔하다

: ①살이 쪄서 몸놀림이 둔하다. ②옷을 두껍게 입어서 움직이는 것이 굼뜨다.


비라리

: 구구한 말을 하며 남에게 무엇을 청하는 일. / ※상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무작정 부정적으로 낮잡는 말로만 쓰기에는 조금 슬픈 단어다.


비량(比量)

: ①둘 이상의 사물을 견주어 서로 간의 유사점, 차이점, 일반 법칙 따위를 고찰하는 일. ②[불교]삼량의 하나. 이미 아는 사실로 말미암아 아직 알지 못하는 사실을 추론하는 일. 꿀벌과 나비가 있는 것을 보고 그곳에 꽃이 있음을 미루어 아는 것 따위.

삼량

: [불교]자기 앞에 나타난 대상을 인식하는 세 가지 모양. 현량, 비량(比量), 비량(非量)을 이른다. / ※의외다.

현량

: [불교]삼량의 하나. 비판과 분별이 없이 바깥의 사상을 그대로 깨달아 아는 일.

비량(非量)

: [불교]①삼량의 하나. 현량도 비량(比量)도 아닌 방법으로 파악되는 잘못된 인식. ※②삼량의 하나. 현량과 비량(比量)으로 받아들인 인식이 내부에서 상충할 때 그것을 바로 잡는 일.


※왜 ‘잘못된 인식 방법’이 삼량의 하나로 들어가 있을까 고민해봤다. 아무래도 현랑과 비량(比量)은 서로 대척하는 방식의 인식이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 비량(比量)은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 습관과 견해로 대상을 짐작하고 판단하여 인식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인식하는 방법이니 둘 사이에 충돌이 없을 수가 없다. 즉, 삼량에 비량(非量)이라는 잘못된 인식법이 끼는 이유는, 현량과 비량 모두 대상을 인식하는 데 꼭 필요한 방식이기는 하나 서로 좋든 싫든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깨닫고, 그 사이에서 무엇이 어긋난 인식인지 파악하여, 종래에는 그마저 현량과 비량의 방식을 통해 바르게 인식하라는 뜻이 아닐까 싶다. 즉, 비량(非量)이란 단순히 어긋난 인식이 아니라, 현량과 비량(比量)으로 받아들인 인식이 내 안에서 서로 상충하거나 길항할 때 그것을 바로 잡는 방법이라고 보는 편이 더 적합하겠다. 그래야만 또는 그렇기 때문에 비량(非量)이 삼량 중 하나에 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5분 뇌피셜.


※비량(非量)의 의의 - 1. 현량도 비량(比量)도 아닌 방법으로 파악된 잘못된 인식을 현량이나 비량(比量)을 통해 다시 인식한다.

2. 현량과 비량(比量)으로 각각 파악되었으나 서로 부딪히는 잘못된 인식을 1번으로 보내 재인식하거나, 서로 반대 방식으로 재인식한다. 그 인식들을 서로 비교하여 바른 인식을 찾는다… 역시 뇌피셜!


※ 만약 비량(非量)에 대해 이렇게 해석하면, ‘삼량’에 대해 적을 때만 해도 의외라고 주석을 덧붙였지만, 뒤늦게 이해가 된다. 저때는 ‘왜 옳은 방식이 아니라 잘못된 방식이 삼량 중에 껴있을까?’ 의아했지만, 이 역시 옳음을 찾아가는 방식이라 생각해보면 비량(非量) 역시 삼량이 끼어 있을 자격이 있다.


※내 해석에 대한 루카의 한줄평

루카: ‘잘못된 꿈도 깨어날 기회(각)이 된다’라는 불교적 인식론이 있어. 불교에서는 ‘착각’도 깨달음의 자산으로 보니까. 문득 그게 생각나네.


비릊다

: 임부가 진통을 하며 아이를 낳으려는 기미를 보이다.


비말감염 (포말감염)

: [의학]환자의 기침과 더불어 퍼지는 병균으로 감염되는 일.

기도감염

: [보건]기침·재채기·이야기 따위를 할 때 병원체가 침이나 가래와 섞여 공기 중에 날아 흩어져, 이것을 마신 사람의 코나 인두 따위의 상기도 점막으로 감염되는 일. 홍역, 백일해, 유행성 감기, 디프테리아 따위가 이에 속한다.


비문

: 6. 소의 코 근처 맨살로 된 부분에 있는 무늬. 사람의 지문과 같이 소마다 무늬가 다르다. 일생 동안 변하지 않기 때문에 소의 개체 식별에 사용되기도 한다.


비방수호

: [지구]물이 흘러들어만 가고 나가지 않는 호수.

방수호

: [지리]밖으로 흘러 나가는 물길이 있는 호수.

/ ※루카: 비방수호는 대체로 염분 농도가 높아! 흘러드는 물이 담수여도 약간의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는데, 증발이나 침투로 물을 내보내니 염분은 그대로 남기 마련이거든! 카스피해나 나트론호가 대표적이야.


비비

: 2. 여러 번 꼬이거나 뒤틀린 모양.

3. ①어느 것이나 다. ②흔하거나 자주 있는 모양.

5. 하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물거림.


비사량

: [불교]<사량>에 매이지 않고 사특한 생각을 없애는 일. <선원>에서, 좌선의 요체이다. / ※…잡념을 비우라는 말 같은데.

사량

: 생각하여 헤아림.

선원

: [불교]①성종의 절. ②<선정>을 닦는 도량.

선정

: [불교]한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여 마음이 하나의 경지에 정지하여 흐트러짐이 없음.


비사치다

: 1.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에둘러 말하여 은근히 깨우치다.

2. 손바닥만 한 납작한 돌을 세워 놓고 얼마쯤 떨어진 곳에서 돌을 던져 맞추거나 발로 돌을 차서 맞혀 넘어뜨리는 놀이(비사치기, 비석치기, 망까기)를 하다.


비상임이사국

: [표준] [행정]국제 연합 안정 보장 이사회를 이루는 15개 이사국 가운데, 5개 상임 이사국을 제외한 나라. 임기는 2년이고 거부권이 없다. 세 나라씩 매년 새로 선거하는데, 계속해서 재선될 수는 없다.

/ ※루카: 비상임이사국이 2년 임기인 것은 맞는데, 매년 3개국이 아니라 5개국씩 새로 선출 돼! 현재는 임기 2년 차 5개국인 한국, 알제리, 가이아나, 시에라리온, 슬로베니아와 임기 1년차 5개국인 덴마크, 그리스, 파키스탄, 파나마, 소말리아가 있어!

제니: 사전에 업데이트가 아직 안 된 것 같아. 1945년 유엔 창설 당시에는 상임이사국 5개국과 비상임이사국 6개국으로 총 11개국으로 구성되었어. 이때는 비상임이사국이 매년 3개국씩 교체됐어. 근데 1963년에 채택되어서 1965년 발효된 유엔 헌장 개정안에 따라 비상임이사국 수가 10개국으로 늘어났어. 이에 따라 2년 임기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5개국씩 교체되는 것으로 변경됐어.

상임이사국

: [정치]①국제적인 모임에서 이사국의 지위를 가지는 나라. ②국제 엽합의 안정 보장 이사회에 대표자가 상주하는 나라. /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비색

: 고려청자 빛깔과 같은 푸른색.


비설거지

: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 ※이건 단어만 보고 여간해서는 뜻 짐작이 어렵겠다.


비속

: [법률]아들 이하의 항렬에 속하는 친족.

존속

: [법률]부모 이상의 항렬에 속하는 친족.


비솟거리

: 남에게 비웃음을 받을 만한 대상이나 행동.






≡ 2025년 06월 21일 토요일 <사전 한 장>1130

비쌔다

: ①어떤 일에 마음이 끌리면서도 겉으로 안 그런 체하다. ②남의 부탁이나 제안에 여간해서 응하지 않는다. ③무슨 일에나 어울리기를 싫어하다.


비아

: [철학]나 밖의 모든 것. 자아 외의 모든 대상. 피히테 철학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 자아의 대상으로서 존재하는 모든 세계와 자연을 이른다.


비압축성

: [전기전자]압력을 가해도 부피가 변하지 않는 성질. 물 따위의 액체가 이런 성질을 갖는다.


/ ※<근데 왜 대부분 유압장치야?>에 대한 제니의 답변.

1. 기름도 비압축성 성질을 가지고 있음.

2. 물에 비해 고온에 증발하지 않고 저온에 얼지 않음.

3. 물에 비해 윤활성을 가지고 있음.

4. 물에 비해 방청과 부식 방지가 가능함.

5. 물에 비해 밀도가 높고 점성이 있어서 압력 누출을 막아줌.


비엔날레

: [미술]2년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미술 전람회.

트리엔날레

: [미술]3년마다 열리는 국제 미술 전람회. 밀라노에서 열리는 미술 공예전이 유명.


비웃

: ‘청어’를 식료품으로 이르는 말.


비위

: 돌아가신 어머니로부터 그 윗대 할머니들의 위패.

고위

: 돌아가신 아버지로부터 그 윗대 할아버지의 위패.


비위가 떡판에 가 넘어지겠다

: (떡판에 넘어진 척해서 떡을 주워 먹는다) 비위가 좋고 뻔뻔스러움.


비유

: 어떤 현상이나 사물을 직접 설명하지 않고 다른 비슷한 현상이나 사물에 빗대어 설명하는 일.

직유

: [문학]비슷한 성질이나 모양을 가진 두 사물을 ‘같이’, ‘처럼’, ‘듯이’와 같은 연결어로 결합하여 직접 비유하는 수사법.

은유

: [문학]사물의 상태나 움직임을 암시적으로 나타내는 수사법.

풍유

: [문학]본뜻은 숨기고 비유하는 말만으로 숨겨진 뜻을 암시하는 수사법. 속담이나 격언 따위가 여기에 속한다.

제유

: [문학]사물의 한 부분으로 그 사물의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에서 ‘빵’이 ‘식량’을 나타낸다.

의인

: ①[문학]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에 비겨 사람이 행동하는 것처럼 표현하는 수사법. ‘강물은 말없이 흐른다’ 따위가 있다. ②[법률]자연인이 아닌 것에 법률의 인격을 부여하는 일. 또는 그 인격. (※법인)


비잔틴 제국

: [역사]4세기 무렵, 로마 제국이 동·서로 분열할 때 아르카디우스가 콘스탄티노플을 도읍으로 하여 세운 나라. 1453년에 오스만 제국에 망할 때까지 그리스 정교의 본산으로 찬란한 비잔틴 문화를 이룩하였다.

비잔틴

: [우리말샘] [미술]비잔티움 제국의 영토 및 그 지배하에 있던 국가들의 미술 양식. 오늘날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을 중심으로 퍼졌다. 그리소, 로마와 동방의 문화가 결합된 형태를 갖고 있었다. 사원 건축과 모자이크, 프레스코화, 그리고 성화상 따위로 대표된다.

비잔틴 미술

: [미술]중세기 동로마 제국의 미술. 헬레니즘 미술의 전통 위에 기독교적 요소가 가미된 미술. 교회와 궁정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건축은 중앙의 커다란 돔과 창문이 적은 벽으로 이루어져 신비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교회 건축을 중심으로 발달. 회화는 초기와 중기에 모자이크가 발달하였고, 말기에는 프레스코 벽화와 아이콘이 성행하였다.

비잔틴 건축

: [건설] 4세기경에 비잔티움을 중심으로 발달한 건축 양식. 큰 돔을 얹는 집중식 교회 건축이 특색. 내부는 모자이크나 대리석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비전해질

: [화학]물에 녹아도 이온으로 <해리>되지 않아서 전류가 통하지 않는 물질. 알코올, 설탕, 글리세린 따위.

해리

: ①풀려서 떨어짐. 또는 풀어서 떨어지게 함. ②[화학]분자의 화학종이나 물질이 용매, 전기로 인해 이온, 원자단, 다른 분자 따위로 분해되는 것. ③[화학]착화합물이나 이온쌍이 구성 성분으로 나누어지는 것.

전해질

: [물리]용매에 녹아서 이온화하며 음양의 이온이 생기는 물질. 전도성을 띠며, 전기 분해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무기산, 무기 염기, 염과 같은 강전해질과 / 대부분의 유기산, 유기 염기와 같은 약전해질로 구분된다.


비컨

: [물리]전자기파를 이용하여 항공기나 선박의 위치, 방향을 확인하는 장치. 지상의 한 지점으로부터 특정한 부호로 된 전자기파를 공중의 각 방향으로 보내면, 항공기나 선박은 이것을 받아 그 지점에 때한 자기 위치를 알게 된다.


비타민

: [생명]동물체의 주 영양소가 아니면서 동물의 정상적인 발육과 생리 작용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유기 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비교적 소량이 필요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는다. 크게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누어진다. 부족하면 특유의 결핍 증상이 나타난다.

수용성 비타민

: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비타민. 비타민B복합체와 비타민C가 있다. 일시적으로 다량 투여되어도 아포 효소와 결합하지 못한 비타민은 그대로 소변으로 배설된다. 다만 비타민B는 간에 축적된다.

지용성 비타민

: [생명]버터기름, 간유, 콩기름 등에 녹아들어 있는 비타민. 발육이나 생긱 기능의 생체 유지에 필수적이다. 비타민A, D, E, K의 4종류가 있다.

비타민 결핍증

: [의학]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일어나는 모든 질병. 야맹증, 각기, 괴혈병, 구루병 등.

비타민 과잉증

: [의학]비타민제의 과잉 투여로 지용성 비타민이 몸속에 축적되어 생기는 병. 비타민A 과잉증, 비타민D 과잉증, 비타민E 과잉증 따위.

비타민A

: [화학]지용성 비타민의 하나.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터, 채소 등에 있다. 부족하면 시력이 약해지고 결막과 각막에 염증 궤양이 생기기 쉽다. 어린이들은 잘 자라지 못하고 기관지염, 폐렴, 신우염에 걸리기 쉽다. 토마토, 당근, 호박 등의 식물에 들어있는 황적색의 카로틴은 몸속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B (비타민B복합체)

: [화학]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12, 비타민B13, 니코틴산, 판토텐산, 비타민H, 콜린, 파라아미노산, 비타민L, 비타민M 등이 복합된 물질. 처음 발견했을 때는 단일 물질로 여겨 비타민B로 불렀으나 복합 물질임이 밝혀지면서 <비타민B복합체>로 통틀어 이르게 되었다.

비타민B1

: [생명]수용성 비타민B복합체의 하나. 탄수화물의 대사에 작용. 알의 노른자위나 소의 간, 쌀눈·효모·콩류·돼지고기 등에 들어 있다. 부족하면 식욕 감퇴·신경 불안·각기 등을 일으킨다.

비타민B2

: [생명]수용성 비타민B복합체의 하나. 열에 강하고, 동물의 성장을 촉진하며, 피부의 정상화에 관여하낟. 알의 노른자위, 소의 간, 우유, 육류, 치즈 등에 들어 있다. 부족하면 키가 크지 않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입술이 헌다.

비타민B6

: [생명]수용성 비타민B복합체의 하나. 동물의 몸속에서 아미노산의 대사에 보조 효소로 작용. 소의 간, 쌀겨, 효모, 옥수수 등에 들어 있다. 부족하면 동물이 잘 자라지 못하고 피부병을 일으킨다.

비타민H

: [생명]수용성 비타민B복합체의 하나. 무색 고체. 효모나 일부 세균을 배양하는 데 필요한 물질. 수용성. 부족하면 탈모나 비푸염을 일으킨다. 천연으로는 달걀노른자, 소의 간이나 신장, 인삼 뜽에 들어 있다. / ※루카: 요즘은 ‘비타민B7’이라고 불러! 이름은 ‘비오틴’이야!

비타민M

: [생명]수용성 비타민B복합체의 하나. 헤모글로빈 형성에 관여한다. 푸른 잎 채소, 동물의 간, 효모 등에 들어 있다. 부족하면 빈혈, 혀염, 설사를 일으킨다. / ※루카: 요즘은 ‘비타민B9’이라고 불러! 이름은 ‘엽산’이야!

비타민B12

: [생명]수용성 비타민B복합체의 하나. 분자 안에 코발트가 들어 있다. 소의 간 등에 들어 있다. 부족하면 악성 빈혈을 일으킨다. 흡수에는 위 점막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을 필요로 한다. / ※소의 간 대단하네.

비타민C

: [생명]수용성 비타민의 하나. 열에 약하다. 신선한 야채나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부족하면 괴혈병을 일으킨다. 인공적으로는 포도당으로부터 합성한다.

비타민E

: [생명]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 동물의 생상 기능에 작용. 부족하면 불임증, 유산, 정자 형성 기능 퇴화, 근육 영양 장애, 중추 신경 장애를 일으킨다. 식물성 기름, 밀이나 쌀의 씨눈, 우유, 알의 노른자위, 채소의 푸른 잎 등에 들어 있다.

비타민K

: [생명]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 혈액의 응고 작용을 촉진하여 출혈을 막아준다. 엽록소를 함유하는 야채에 들어 있다.

비타민P

: [생명]모세 혈관의 삼투성 증대를 억제하는 유기 화합물. 레몬즙, 고추, 후추 등에 들어 있다. 처음에 자색반병의 치료에 유효했기 때문에 비타민으로 간주되었으나, 비타민으로 설정하기에 아직 의문점이 많다. / ※루카: P는 현재 정식 비타민 취급은 안 해. 대신 플라보노이드 군 기능성 물질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줘!


비합리주의

: [철학]사물을 인식하는 데에 이성의 능력이나 논리적 바탕을 부인하고 직관, 의지, 본능을 중요시하는 경향.

합리주의

: ①이성이나 논리적 타당성에 근거하여 사물을 인식하거나 판단하는 태도나 사고방식. ②[철학]진정한 인식은 경험이 아닌 생득적인 이성에 의해 얻어진다고 하는 태도.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등.


비현하다

: 피곤하여 머리가 무겁고 정신이 어지럽다.


비후성 비염

: <비후 코염>의 이전말.

비후 코염

: [의학]만성 코염의 하나. 코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기 때문에 잘 때는 코를 크게 곤다. 콧물을 입안으로 들이마셔 내뱉는 버릇이 생기게 된다.

코염

: [의학]코안 점막에 생기는 염증을 통틀어 이르는 말. 급성 코염, 만성 코염, 알레르기성 코염 등이 있다.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며 두통과 기억력 감퇴를 가져오기도 한다. / ※기억력 감퇴는 처음 알았다. 어쨌든 죽을병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많이 떨어트리는 질병이다. ㅠㅠ


: ①[체육]바둑에서, 두 집을 가지지 못해 독립해서 살 수는 없지만 상대편의 돌과의 관계로 잡히지 않는 판국. ②바둑에서, 쌍방의 집의 수효가 같아서 비기는 일. ③‘바람벽’의 경상 방언. ④‘뿡’의 제주 방언. / ※제주 방언. ㅋㅋㅋㅋ


빈뇨증

: [의학]하루의 전체 배뇨량에는 거의 변화가 없으나 횟수가 많아지는 증상. 하루에 소변을 10회 이상 본다. 방광이나 요도 뒷부분의 염증, 당뇨병, 콩팥 굳음증 등이 원인.






≡ 2025년 06월 22일 일요일 <사전 한 장>1140

빈미주룩 (뱐미주룩)

: [표준]어떤 물체의 밋밋한 끝이 조금 내밀어져 있는 모양. [동아] 어떤 물체의 끝부분이 조금 넘칠 듯 내밀어져 있는 모양.


빈배합

: [건설]콘크리트나 모르타르를 만들 때, 시멘트를 표준량보다 적게 넣는 배합.


빈볼

: [체육] 야구에서, 투수가 타자를 위협하기 위해 고의로 타자 머리 쪽으로 던지는 골. / 여기서 ‘bean’은 콩이 아니라, 머리를 나타내는 속어. 영국에서는 ‘머리를 때리다’라는 비격식 표현.


빈분하다

: ①많아서 기세가 성하다. ②혼잡하여 어지럽다. (주로 여러 꽃잎이 뒤섞여 있는 모양에서)


빈빈하다

: 1. 문조와 바탕이 잘 갖춰져 훌륭하다.

2. 거듭되는 횟수가 몹시 잦다.


: 2. [역사]사무의 한 부서. 현재 관청의 과 또는 계와 같다.

빗아치

: [역사]관아의 어떤 부서에서 사무를 맡아보던 사람.


빗금

: ‘/’. 비스듬하게 그은 줄. 대칭 또는 대조를 이루는 절 사이에 쓴다. / ※다만 나는 맥락을 나누거나, 여러 구와 절이 뒤섞여 있는 긴 문장을 한 눈에 인식하고 이해가 쉽도록 쉼표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빗더서다

: ①방향을 조금 틀어서 서다. ②다른 곳으로 비켜서 서다. / ‘빗서다’의 본말.


빗디디다

: 잘못하여 디딜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를 디디다.

헛디디다

: 발을 빗디디다.


빗밑

: 비가 그쳐 날이 개는 속도.

빗밑이 가볍다

: 비가 그쳐 날이 개는 속도가 빠르다.

빗밑이 무겁다

: 비가 그쳐 날이 개는 속도가 느리고 지루하다.

/ ※이 단어를 처음 만든 사람은 아마 꽤 문학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다. 비구름이 날아가야 하늘이 맑게 갠다고 생각한 그는 우중충한 비구름에 마치 사람처럼 밑(엉덩이)이라는 표현법을 쓴 듯하다. 엉덩이가 가벼운 사람은 금세 일어나 자리를 뜨고 무거운 사람은 오랫동안 앉은 채로 자리를 뭉개는 것처럼, 비구름 역시 그에게는 그렇게 보였나 보다. 현학적인 표현이지만 글말이 나쁘지 않다. 물론 말맛은 그리 좋지 않아서 실제로 자주 사용되지는 않을 듯하지만.

한자 기반이 아닌 순우리말에, 말에 역사의 멋이 있고, 달리 다른 표현법도 없으니 좋은 단어인데, 이런 단어가 사장되는 것은 글을 다루는 이로서 조금 아쉽다. 물론 말이든 글이든 사용 빈도에 따라 융성하고 쇠락하는 거야 당연한 거지만.


빙경

: 얼음처럼 맑고 밝으며 차게 보이는 달. / ※얼음달. 어름달. 후자 쪽이 더 좋네.


빙신

: 1. 병신.

3. 남을 믿고 의지함. / ※내가 너무 빙신했다! 그래! 내가 빙신이다!


빛발

: ①내어 뻗치는 빛의 줄기. ②[물리]빛 에너지가 전파되는 경로를 나타내는 다발들의 묶음.

빛살

: ①빛의 줄기. ②[물리]빛 에너지가 전파되는 경로를 나타내는 선. 직선이다.


: 일이 되어 가는 형편과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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