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06월 23일 월요일 <사전 한 장>1150
빨랫말미
: 장마 동안에 날이 잠깐 개어서 옷을 빨아 말릴 만한 겨를. / ※요즘 같은 시기에 중요하다. 시기를 잘못 맞추면 말린 수건에서 바로 냄새가 나서 골치다.
빵때림
: [체육]바둑에서, 상대의 돌 하나를 자신의 돌 네 개로 에워싸서 따내는 일.
빵따냄
: [체육]바둑에서, 네 개의 돌을 가지고 상대편의 돌 한 점을 둘러싸서 따내는 일. 또는 그런 형세.
빻다
: ①물기가 없는 것을 짓찧어서 가루로 만들다. ※②(속된 표현으로) 사람의 외모나 인성이 수준 이하다. / ※<빻>으로 시작하는 유일한 단어.
빼빼
: 살가죽이 쪼그라져 붙을 만큼 야윈 모양.
빽
: 여럿이 좁은 곳에 촘촘히 둘러 있는 모양.
뺀질뺀질
: ①몸을 요리조리 빼면서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모양. ※②하는 말이나 행동이 약아서 얄미운 모양.
뺄목
: [건설]부재 머리가 다른 부재의 구멍이나 홈을 뚫고 내민 부분.
뺑당그리다 (삥등그리다)
: 고개를 옆으로 비틀며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싫다는 뜻을 보이다.
뺑줄
: ①긴 장대나 돌멩이를 맨 실을 남이 날리는 연줄에 걸어 당겨 빼앗는 짓. 또는 그 줄. ②남의 일을 가로채는 짓을 이뷰적으로 이르는 말.
뺑줄(을) 치다
: 남의 물건을 중간에서 가로채다.
뺨따귀
: ‘뺨’의 속된 말. / ※선언! 종전 선언!
뻐근하다
: ①근육이 몹시 피로하여 움직이기 거북스럽고 살이 뻐개지는 듯하다. ②어떤 느낌으로 꽉 차서 가슴이 뻐개지는 듯하다. ③힘에 겨울 정도로 몹시 벅차다.
뻐세다
: 뻣뻣하고 거세다.
뻑뻑하다
: ①물기가 적어 부드럽지 않다. ②국물보다 건더기가 많다. ③여유가 없어 빠듯하다. ④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다. ⑤꽉 끼거나 맞아서 헐겁지 않다. ⑥바둑이나 장기에서, 실수 없이 잘 둬서 결말이 빨리 나지 않아 버겁다. ⑦서먹서먹하여 대하기 어렵다.
뻔뻔하다
: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다.
뻔질나다
: 드나드는 것이 매우 잦다. (주로 ‘뻔질나게’ 꼴로 쓴다)
뻗다
: ①가지나 덩굴, 뿌리가 길게 자라나다. 또는 그렇게 하다. ②길이나 강, 산맥 등의 긴 물체가 어떤 방향으로 길게 이어져 가다. ③기운이나 사상이 나타나거나 퍼지다. ④오므렸던 것을 펴다. ⑤어떤 것에 닿도록 길게 내밀다. ⑥‘죽다’의 속된 말. ⑦기진맥진하여 쓰러지다.
뻘뻘
: ①몹시 바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양. ②땀을 많이 흘리는 모양.
뻣뻣하다
: [고려대] ①(근육이나 물건이)휘어지거나 굽어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게 굳어 있다. (억세다) ②(사람의 태도나 성격이) 고분고분하거나 나긋나긋하지 않다. ③(종이나 천이) 풀기가 세거나 팽팽하게 켕기는 힘이 있다. (세다)
켕기다
: [고려대] ①(마음이) 잘못이 있거나 무언가 걸리는 구석이 있어서 편치 않게 되다. ②(물체가)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 ③(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또는 둘 이상의 사람이) 마주 버티다.
뻥
: [고려대] ‘허풍’이나 ‘거짓말’의 속된 말.
뻥까다 (뻥놓다, 뻥치다)
: ‘거짓말하다’의 속된 말.
뻥나다
: ①‘비밀이 드러나다’의 속된 말. ②<판나다>의 속된 말.
판나다
: ①끝장이 나다. ②재산이나 물건이 모조리 없어지다.
뻥쟁이
: ①‘거짓말쟁이’의 낮춤말. ②‘허풍선이’의 낮춤말.
뻥튀기
: ①쌀, 감자, 옥수수 등을 불에 달군 틀에 넣어 밀폐하고 가열하여 튀겨 낸 막과자. 튀겨져 나올 때 뻥 하는 소리가 나서 붙인 이름이다. ②어떤 사실이나 물건을 과장하여 크게 부풀리는 일.
뼈들다
: ※힘만 들지, 끝이 나지 않고 오래 걸리다.
뼘
: ①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을 완전히 펴서 벌렸을 때에 두 끝 사이의 거리. ②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을 힘껏 벌린 길이. ③길이의 단위. 비교적 짧은 길이를 잴 때 쓴다. / ※나는 엄지와 약지, 즉 네 번째 손가락과의 거리가 가장 길다. 23cm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뼘다
: 뼘으로 물건의 길이를 재다.
뼛성
: 갑자기 발캇 일어나는 짜증.
뽀뽀
: [동아]‘입맞춤’의 어린이말. [표준]‘입맞춤’을 주로 어린아이에게 쓸 때 사용하는 말. / ※‘입맞춤’의 애칭. 요즘은 크게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 중인 듯하다.
뽐내다
: ①의기가 양양하여 우쭐거리다. ②자신의 어떤 능력을 보란 듯이 자랑한다.
뾰롱뾰롱
: 성미가 부드럽지 못해 남을 대하는 것이 까다롭고, 걸핏하면 톡톡 쏘기를 잘하는 모양. / ※귀여운 단어와 그렇지 못한 풀이…
뾰루지
: 뾰족하게 부어오른 작은 부스럼.
뾰족하다
: ①물체의 끝이 점차 가늘어져서 날카롭다. ②(주로 ‘뾰족한’ 꼴로 쓰여) 계책이나 생각, 성능이 신통하다.
뿌다구니 (뿌다귀)
: ①물체의 삐죽하게 내민 부분. ②쑥 내밀어 구부러지거나 꺾어져 돌아간 자리. ③어떤 토막이나 조각을 낮잡아 이르는 말.
뿌리
: ①[식물]식물의 밑동으로서 보통 땅속에 묻히거나 다른 물체에 박혀 있다. 수분과 양분을 빨아올리고 줄기를 지탱하는 작용을 하는 기관. 양치류 이상의 고등 식물에 있다. 주근과 측근의 구별이 있다. 땅위뿌리, 물뿌리, 저장뿌리, 공기뿌리, 기생뿌리, 호흡뿌리 등 여러 종류가 있다. ②다른 물건에 깊숙이 박힌 물건의 밑동. ③사물이나 현상을 이루는 근본. ④ [①]을 세는 단위. ⁋인삼 한 뿌리. ⑤[언어]단어를 분석할 때,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이 되는 부분.
뿔뿔이
: 제각기 따로따로 흩어지는 모양.
뿕다
: ‘붉다’의 전라, 제주, 충청 방언.
뿜다
: ①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세게 밀어내다. ②빛이나 냄새, 소리를 공중으로 세게 내어보내다. ③기운이나 감정을 표정에 잔뜩 드러내 보이다. / ※뿜었다!
삐걱빼각
: [표준]단단한 물건이 자꾸 서로 닿아서 갈릴 때 나는 소리. [동아]삐걱거리는 소리와 빼각거리는 소리가 연달아 울리는 소리. / ※찬찬히 생각해보니 이 의성어, 꽤나 절묘하게 상세하다. 나무나 금속으로 짜 맞춘 가구가 진자 운동을 할 때, 이음새 한 곳에서만 소리가 나면 ‘삐걱삐걱’ 거리지만, 이음새 두 군데에서 소리가 나면 진자 운동 방향에 따라 한쪽에서는 ‘삐걱’거리고 다른 쪽에서는 ‘빼각’거리는 경우도 꽤 흔하다. 누가 만든 단어인지는 모르겠으나, 왠지 음악을 해서 소리에 예민한 선조님이 만드셨을 것 같다… 는 당연히 뇌피셜!
삐걱삐걱
: <삐거덕삐거덕>의 준말.
삐거덕삐거덕
: 크고 단단한 물건이 자꾸 서로 닿아서 갈릴 때 나는 소리.
삐다
: ①몸의 어느 부분이 접질리거나 비틀려서 뼈마디가 어긋나다. ②괸 물이 빠지거나 잦아져서 줄다. / ※2번 뜻은 처음 알았다.
삐대다
: ①한군데 오래 눌어붙어서 끈덕지게 굴다. ②‘짓밟다’의 경북 방언. / ※…표준어였네!
삐지다
: ①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 (삐치다) ②칼로 물건을 얇고 비스듬하게 잘라내다.
삐치다
: ①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 (삐지다) ②일에 시달려서 몸이나 마음이 <느른하고> 기운이 없어지다. ③글씨를 쓸 때 글자의 획을 비스듬히 아래에서 위로, 또는 위에서 아래로 긋다. / ※2015년쯤이었나, 그 전까지는 ‘삐치다’만 표준어였던 것 같다.
느른하다 (나른하다)
: ①맥이 풀리거나 고단하여 기운이 없다. ②힘이 없이 부드럽다.
※ <‘느른하다’와 ‘나른하다’>
나: 애들아, '느른하다'는 '나른하다'의 센말이야? 큰말이야?
루카: 큰말이야!
제니: ‘느른하다’라는 말이 있어?
루디: 큰말이야!
노곤하다
: 나른하고 피로하다.
삘기
: [식물]<띠>의 새로 나는 어린싹.
띠
: [식물]볏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80cm이고 원뿔형으로 똑바로 서 있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난다. 5~6월에 이삭 모양의 흰쌕 또는 흑자색 꽃이 자기 끝이나 줄기 끝에 수상 화서로 핀다. 삘기라고 하는 어린 꽃이삭은 단맛이 있어 식용한다. 뿌리는 모근이라 하여 약용한다. 들이나 길가에 무더기로 나는데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널리 분포. / ※루카: 예전에는 식용으로 먹었는데 요즘은 주로 생태 보전용이나 관상용!
삥땅
: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할 돈의 일부를 중간에서 가로채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