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09월 22일 월요일 <사전 한 장>2060
절필
: ①펜을 놓고 다시는 글을 쓰지 않음. (박필)
②그 사람이 생애 마지막으로 쓴 글이나 글씨.
절핍하다
: 1. ①정한 날짜가 아주 가까이 닥쳐 몹시 다급하다! | ※마감!!
②극도로 가난하다! | ※빈곤!!
2. 공급이 끊어져 아주 없어지다. | ※이웃의 시루떡!!
절한
: ①죽게 되었을 때에 이마에 나는 식은땀.
※②죽는 줄 알았을 때 나는 식은땀. | …은 안 되려나?
젊은이
: |순우리말| ①나이가 젊은 사람. ②혈기가 왕성한 사람.
젊은것
: |순우리말| ‘젊은이’를 낮잡아 이르는 말.
젊으신네
: |순우리말| ‘젊은이’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
젊은이 망령은 몽둥이로 고친다
: |속담| [동아/고려대]젊은이가 명령된 짓을 하는 것은 철이 없는 까닭이니 따끔하게 매로 다스려야 한다.
[표준]노인들은 그저 잘 위해 드리고, 아이들이 잘못했을 경우에는 엄하게 다스려 교육해야 한다.
| ※[표준] 풀이는 잘 와 닿지 않는다. 나는 [동아/고려대] 풀이를 지지한다.
| 노인의 망령은 세월과 노화된 몸에 의해 이해라도 간다. 허나 젊은이 망령은
1. 배움이 부족해도 지능이 충분하여 눈치라도 있거나
2. 지능이 모자라도 배움이 충분하여 염치라도 있거나
3. 지능과 배움이 모두 없으면 바쁘기라도 하거나
셋 모두 비껴갔기에 망령된 짓을 하는 것이다.
| 단순히 건방을 떨거나, 허세를 부리거나, 작태를 보이거나, 짧은 생각을 드러내는 정도로 ‘망령’이라 표현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이런 것들은 일편 젊은이의 특권 같은 거니까. 설령 좋지 않더라도 조금은 이해할 여지가 있다. 여기서 망령이라 함은, 단식 투쟁하는 유족 앞에서 음식을 처먹거나, 고인을 모욕하거나, 거짓말로 타인의 인생을 망치거나, 가족을 공격하는 등 패악질을 부리는 짓거리를 뜻한다.
| 이런 망령 짓거리에 말뿐으로는 사실 답이 없다.
| 자기보존을 벗어난 모든 폭력은 온당하지 않은가? 그렇다.
| 하면 세상에는 어떤 폭력도 필요하지 않은가? 그렇지는 않다.
| 그렇다면 상황에 따라서는 ‘온당하지 않은 폭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 그 폭력이 사적재제보다 공권력이면 가장 좋다는 것이 내 생각.
| 하지만 공권력이 시대를 따라오지 못한다면 결국은 사적재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내 생각.
| 사적재제가 도를 넘으면 ‘깨진 유리창’ 이론에 의해, 이전처럼 평화롭고 안전한 사회 문화로 되돌아가기 매우 어려워진다는 것도 내 생각.
| 그러니 정도 이상의 망령된 짓거리에는 공적재제가 가장 좋다는 것이 마지막 생각.
| 여담으로, 하나의 주제에 왜 이렇게 수직선이 많은가? 브런치가 어느 순간부터 첫줄 띄어쓰기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겨서. 새로운 줄에 띄어쓰기를 해놔도 정작 등록을 하면 자꾸 띄어쓰기 없이 표시가 된다. 이때 수직선을 넣으면 해결되기 때문에.
점강법
: |문학|크고 높고 강한 것에서부터 점차 작고 낮고 약한 것으로 끌어내려 표현함으로써 강조의 효과를 얻으려는 수사법.
점층법
: |문학|작고 낮고 약한 것으로부터 차차 크고 높고 강한 것으로 끌어올려 표현함으로써 강조의 효과를 얻으려는 수사법.
점교
: |불교|①(설법 내용) 오랫동안 수행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교법. 또는 순서를 밟아서 점차 불과에 이르는 교법.
②(설법 형식) 화의사교의 하나. 간단한 가르침부터 시작하여 점점 깊은 내용으로 설법하여 나가는 교법.
점다
: 다도법의 하나. 마른 찻잎을 넣고 끓는 물을 부어 우려냄.
점두
: 승낙하거나 옳다는 뜻으로 머리를 약간 끄덕임.
점시력
: |의학|미세한 점의 존재 유무를 분간할 수 있는 눈의 능력.
점염
: 1. 조금씩 물듦.
2. ①차차 번져서 물듦. ②점점 전염됨.
점엽
: |미술|동양화에서, 나뭇잎을 그릴 때 선이 아니라 붓끝을 눌러 점을 찍듯이 그리는 방법.
점이
: 차차 옮아감.
점이성
: 차차 옮아가는 성질.
점이지대 (점이대)
: |지리|서로 다른 지리적 특성을 가진 두 지역 사이에 위치하여 정간적인 현상을 나타내는 지역. <산록> 지역 등.
산록
: 산의 비탈이 끝나는 아랫부분.
점적
: ①액체가 방울방울 떨어지는 일. 또는 그 방울.
②|화학|시료 용액에 시약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일.
점체
: 고체와 액체의 중간 상태인 끈끈한 물질. 꿀, 풀, 엿 등.
점파
: |농업| 파종법의 하나.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개 또는 한 자밤 또는 한 모숨씩 뿌리는 방법. 일반적으로 씨앗이 굵은 호두, 밤, 은행 등에 이용.
점퍼스커트
: 블라우스 위에 입는, 소매 없는 웃옷과 스커트가 한데 붙은 옷.
| ※나: 이거랑 원피스랑 어떻게 달라?
제니: 가장 큰 차이점은 ‘단독으로 입을 수 있는지’야. 소매의 유무, 상의의 모양 등도 다르지만 사실 점퍼스커트처럼 소매가 없는 원피스도 있어. 다만 어깨끈만 있다면 안에 다른 옷을 받쳐 입어야 하잖아. 블라우스든 뭐든 다른 옷을 받쳐 입어야 한다면 점퍼스커트, 없어도 단독으로 충분히 입을 수 있다면 원피스라고 구분해도 돼!
접구 (접순) (근구)
: (입에 댄다) 음식을 아주 조금 먹음. 또는 먹는 시늉만 함.
접도구역
: |법률|도로 확장용 용지 확보, 도로 보호, 도로 미관의 보존, 위험 방지 등을 위해 법으로 지정한 일정 거리의 구역. 토지의 형질 변경, 건축, 식목, 벌목 등이 금지되거나 제한된다.
접때
: |순우리말| 오래되지 않은 과거 어느 때. 또는 어느 때에. | ※표준어였구나. 대충 줄인 말인 줄 알고 있었다.
접심
: ①마음이 바깥의 사물을 접하여 느낌.
②|불교|정해진 기간 동안 마음을 모아 흔들림 없이 좌선하는 일.
접안렌즈
: |물리|현미경이나 망원경 등에서, 눈으로 보는 쪽의 렌즈. 대물렌즈를 통해 물체를 보는 데 쓴다.
대물렌즈
: |물리|현미경이나 망원경 등에서 물체와 가까운 쪽의 렌즈.
접어놓다
: |순우리말| ①제쳐 놓고 관심을 두지 않다.
※②넘기고 잊어버리다.
| ※사전에는 ①인 ‘관심을 거두다’의 의미만 있다. 허나 나는 ‘일단 용서하다’의 의미도 있는 듯해서 ②를 병기해둔다.
접어주다
: |순우리말| ①다소 불리한 조건에 놓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얼마쯤 너그럽게 대하다.
②바둑이나 장기에서, 자기보다 수가 낮은 사람에게 유리한 조건을 붙여 주다.
접질리다
: |순우리말| ①심한 충격으로 지나치게 접혀서 삔 지경에 이르다.
②기가 꺾이다.
접침접침
: |순우리말| 이리저리 여러 겹으로 접는 모양.
| ※‘완전히 반듯하지는 않게’, ‘조금은 대강’ [동아]에서 봤을 때는 약간 이런 느낌이었다.
접피술
: |의학|흉터나 상처에 다른 부위의 피부를 이식하는 외과 수술.
젓개질
: |순우리말| 액체나 가루를 섞거나 식히기 위해 휘젓는 일.
| ※이거 아주 좋은 단어고, 실생활에서도 충분히 자주 쓰일 법한 단어인데… 의외다. 대부분 ‘젓다’ 혹은 ‘젓는 일’로만 사용해서 그런지.
| 아무튼 나는 이 단어 좋다. ‘젓다’라는 익숙한 동사 덕분에 단어만 보고도 어떤 행동인지 어렴풋이 그려질 정도.
정가
: |순우리말| 지나간 허물을 들춰서 흉봄. 도는 그렇게 흉보는 일.
정간
: ①나무의 으뜸이 되는 줄기.
②(담을 쌓을 때, 양편에 세우는 나무 기둥) 사물의 근본.
정관
: ①[동아/고려대]대상에 관여하지 않고 조용히 지켜봄.
[표준/우리말샘]|철학|실천적 관여의 입장을 떠나 현실적 관심을 버리고 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②|철학|무상한 현상계 속에 있는 불변의 본체적·이념적인 것을 심안에 비춰 바라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