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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e Jun 16. 2024

진짜 작가가 된듯한 착각

feat 노트북

카페 앉아

노트북 펴고

 쓰고 있으니

진짜 작가가 된듯하다

커다란 창

풍경은 보여주고

벌레는 막아주고

겁나는 것 없으니

너른 차양

밝음은 보여주고

햇살은 막아주고

빛나는 것 같으니

물맛이 술맛

취해서

진짜 작가가 된듯한 착각이 든다

커피까지 마셨다간

미쳐서

싸인까지 해 줄라

누가볼까 들킬까

창피하니

어서

노트북 뚜껑

닫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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