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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 절받기

by Emile

신기하게도 헌재가 선고기일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 환율은 내리고 주가는 오르고 있다. 이는 그동안 헌재가 얼마나 국가 재난과 산불을 방치하는 천인공노할 짓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4월은 겨울이 아니라 봄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너무 당연한 일에 대한 판단이므로 이제 와서 너무 마땅한 결과를 선고하는 것에 대해 전혀 고마워하지도 그들을 앞으로 신뢰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럴리 없겠지만 4월은 봄이 아니라 겨울이라고 헛소리를 해댄다면 꽃으로라도 싸대기를 후려맞는 지옥의 봄을 각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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