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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보살

feat 반가 사유상,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by Emile


'오귀스트 로댕'의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은 분명 '금동 미륵 반가 사유상'을 어디에선가 보고 따라 만들었을 것이라는 상상이 들었지만, '지옥의 문' 앞에 앉은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극락에 이른 보살'이 갖는 생각의 깊이와 평온함의 표정을 흉내조차 낼 수 없었겠구나라는 격이 다른 차이를 실감하며, 하물며 캐릭터 반가 사유상에서 조차 그 둥그런 극락의 귀여움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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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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