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천사는 엔비디아의 날개를 산다

feat 엔비디아(경제詩)

by Emile

나도 갖고 싶다

엔비디아

문득 어느날

면담 프리패스 티켓이라는

디올백도 아닌

악마나 입는다는

프라다도 아닌

천 쪼가리 주식

명품 엔비디아

나도 갖고 싶어졌다

멜 수도

걸칠 수도

보여 줄 수도 없는데

나도 엔비디아

갖고 있다 하고 싶다

AI의 망령인가?

파멸의 숙명인가?

욕망의 버블인가?

디올백 팔아서

프라다 당근해서

엔비디아

나도 사고 싶다 갖고 싶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하다는

영원하지 않은 결혼

엔비디아

영원할 것 같은

위험한 순간

천사는 엔비디아의 날개를 산다

이카루스의 날개인가?

AI 다이아몬드 날개인가?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