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험 - 토익
대한민국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일까? 자격증, 어학능력, 대학교, 사회생활 등등이 있을 것이다. 나에게 취업 및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시되었던 부분은 어학능력이었는데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어학능력은 여러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예를 들어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로 나눌 수 있겠고 영국영어, 미국영어, 호주영어로 나눌 수 있겠고 시험영어, 영어회화로도 나눌 수 있다. 이렇게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세부 내용이 많은데 나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뭔가 영어 공부라는 것이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잡는 느낌이라서 구체화되어있는 것도 없다고 느껴졌고 형체가 없는 것을 쫓는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고등학생 때 까진 자신의 학년에 맞는 공부를 하고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테스트를 보면 성적이라는 것이 나왔다. 그 성적을 보고 내가 어떻게 방향을 잡아 공부를 해야겠다는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학능력은 뭔가 느낌이 달랐다. 외국인과 대화를 해야 하는데 내가 얼마큼의 영어실력을 갖고 있는지 수치화된 그리고 객관적인 점수가 없다 보니 막연함에 오는 두려움이 있었다. 그렇다고 수치화된 점수만을 얻고자 시험영어인 토익만을 공부하자니 영어회화라는 큰 산을 뒤에 두고 다른 공부를 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 혼란스러웠다.
정말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해 본 것 같다. 광고에 혹해서 1년 프리패스를 끊고 매일 강의를 듣거나 성적을 인증하면 수업료를 환급해 준다는 환급패스를 가입하였던 적도 있고(물론 수업도 많이 빠졌고, 시험도 보지 않아 환급을 받지 못했다.) 태블릿 pc를 이용해서 토익 문제를 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정기구독해서 공부를 하려고 정말 구독만 한 적이 있다. 모르겠다 뭔가 엄청 막연했고 공부를 하려고 하면 속이 답답했고 하고자 하는 의욕은 있는데 하기가 정말 싫었다. 막연함에서 오는 두려움을 여러분들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굉장히 불쾌하고 좋지 못한 느낌이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하지도 않은 어학시험에 많은 돈을 써보니 문득 든 생각이 어차피 조금 할 거면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거기서부터 시작하자고 생각했다. 지금까지는 초반의 의욕만 앞서서 그 의욕으로 광고에 혹하여 구매한 공부자료만 몇 개인가.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인터넷에는 무궁무진한 자료가 있었고 그 자료의 양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또한 시험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영어회화를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어차피 둘 다 영어공부다. 나에게 필요한 건 외국인과 대화하고 일을 할 때 읽는 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니 영어 회화와 영어 책을 읽는다면 시험영어는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바꾸었다.
이게 과연 나에게 통했을까? 물론 처음에는 성적이 많이 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토익시험은 굉장히 긴대(약 2시간) 그 긴 시간 동안 시험을 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듣기를 시험 볼 때 앞에 걸 못 들으면 어쩌지, 시간이 부족하면 어쩌지 등등의 걱정이 피어올랐고, 그 부담은 시험을 보러 가는 나의 발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 했다.
다시 생각을 바꿨다. 어차피 못 들은 내용은 두 번 들어도 안 들리니까 C로 찍자 못 들었으면, 그리고 모르는 문제도 C로 찍자 그러면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거다.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면 그 문제도 C로 찍고 다음에 시험 또 보자 그때도 모르면 C로 찍자.라고 생각을 바꿨다. 생각을 바꾸고 나니 시험을 보러 가는 게 부담스럽지 않게 되었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시험장에 들어가서 앉아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물론 수능 같은 시험이나 정말 한번 한 번이 중요한 시험은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시험을 치르러 가면 안 되겠지만 토익은 그런 시험이 아닐뿐더러 이번에 못 보더라도 다음 달 시험에서 잘 보면 되니 앞서 언급한 시험과는 성격이 다르다. 각설하고 이렇게 부담 없이 시험을 보게 되니 성적도 점점 오르게 되었고 목표한 점수도 획득하였다. 또한 공부를 영어회화 위주로 했기 때문에 업무 할 때도 어려움 없이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부담은 많은 생각에서부터 온다.
오늘부터 아무 생각 없이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