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법 정리 & 사용 후기
AI로 사진 보정을 할 때, “색감이나 피부는 괜찮은데… 각도만 조금 달랐으면” 하는 순간이 많아요.
그럴 때 딱 맞는 툴이 Qwen Image Edit — Camera Angle Control입니다.
사진 한 장으로도
카메라를 좌우로 돌리고, 위·아래 각도를 조절하고, 심지어 광각 느낌까지 자연스럽게 변형해 줍니다.
아주 간단한데 결과가 꽤 그럴싸해서, 촬영하는 입장에서도 재미있고 실용적이더라고요.
브라우저 주소창에 아래 링크를 입력하면 바로 시작할 수 있어요.
https://huggingface.co/spaces/linoyts/Qwen-Image-Edit-Angles
회원가입 필요 없음, 설치도 없음.
접속만 하면 Input Image / Camera Controls / Output Image 화면이 보입니다.
Input Image 영역에서 아래 중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Upload file: 컴퓨터에서 업로드
Capture from camera: 웹캠으로 바로 촬영
Paste from clipboard: 캡처 후 Ctrl+V 붙여넣기
이미지가 들어가면 오른쪽에 미리보기가 뜹니다.
가상 카메라를 움직이는 기능이 네 가지 있어요.
범위: -90 ~ 90°
+값 → 오른쪽에서 보는 앵글
-값 → 왼쪽에서 보는 앵글
자연스러운 패닝샷 느낌을 만들기 좋아요.
범위: 0 ~ 10
숫자가 높을수록 피사체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임
제품컷이나 인물 사진에 딱 알맞은 기능.
범위: -1 ~ 1
+값: 위에서 내려다본 시선
-값: 아래에서 올려다본 시선
실제 촬영으로 만들기 어려운 앵글을 빠르게 테스트할 수 있어요.
체크하면 공간감이 넓어지고 원근이 과장되는 광각 느낌이 생깁니다.
Reset(↺) 버튼을 누르면 모든 값이 초기화됩니다.
모든 값을 조절한 뒤 Generate를 누르면
아래 Output Image 영역에 새로 생성된 이미지가 나타납니다.
마음에 들면 바로 다운로드해서 저장할 수 있어요.
값을 조금 바꿔 여러 버전을 만들어보는 것도 금방입니다.
Output 아래에는 Processed Prompt라는 칸이 있는데,
AI가 내부적으로 어떤 문장(프롬프트)을 사용했는지 자동으로 기록돼요.
다른 AI 편집툴에서 비슷한 앵글 재현
프롬프트 공부용
작업 기록용
이렇게 활용하기 좋아요.
실제로 여러 장을 돌려보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면:
좌우 회전이나 가벼운 로우·하이 앵글 정도는 꽤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스냅, 브랜딩컷, 숙소 사진처럼 “기존 컷의 보조 이미지”가 필요한 작업에서 잘 맞아요.
원본과 많이 다른 각도로 돌리면 얼굴 형태가 조금씩 달라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살짝 다른 컷” 정도로 쓰는 게 가장 안정적입니다.
섬유 종류, 짜임, 광택처럼 디테일이 중요한 카테고리는
아직 AI만으로는 완전한 재현이 힘들어요.
특히 국내 의류 쇼핑몰은 ‘실물과 사진 차이’에 민감해서
각도 변경용으로만 쓰고, 원단 자체를 새로 재구성하는 용도로는 비추천.
반면 해외, 특히 중국 기반 이커머스는 비교적 관대해서
이미지 중심 연출로 활용하기 더 쉬워 보입니다.
원본 촬영 한 장 + AI로 변형한 여러 앵글 →
짧은 시간에 결과물이 풍부해져서 작업 효율이 확 올라갑니다.
특히 펜션·숙소·인테리어 사진처럼 구도가 중요하지만 촬영 시간 제약이 있는 경우
“한 컷 여러 버전”이 가능해져 정말 유용해요.
사진을 작업하다 보면
“구도는 괜찮은데, 카메라 각도가 아쉽다” 하는 순간이 정말 자주 옵니다.
이럴 때 가볍게 활용하기 좋은 툴이 바로 Qwen Image Edit — Camera Angle Control.
사진 한 장으로도 좌우·상하 각도를 자연스럽게 변형해주니
작업 속도가 확실히 빨라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AI를 실제 촬영의 ‘대체재’로 보는 건… 아직 이릅니다.
실제 촬영에서 한 걸음 옮기거나, 살짝 낮춰 찍는 느낌 정도는 꽤 그럴듯하게 구현합니다.
펜션·카페·인테리어 사진처럼
“이미 찍힌 컷의 보조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야 할 때 아주 편합니다.
가이드 컷, 보조 컷, 미리보기 이미지처럼
‘시간은 없지만 여러 버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빛을 발해요.
AI가 발전했어도, 아래 분야에서는 “그럴듯함”보다 “정확성”이 훨씬 중요합니다.
국내 이커머스 소비자는 ‘실물과 다르다’에 민감합니다.
섬유 재질의 짜임·두께·광택 같은 디테일은 AI가 아직 완전히 재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국내 의류 쇼핑몰은 환불 사유 중 가장 큰 비중이
**"이미지와 다름"**이라는 점.
그래서 전문가 입장에서는
의류 촬영에 AI 각도 변환을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얼굴 비율·광선 방향·명암이 조금만 달라져도
사람은 바로 “어? 어색하다”라고 느끼죠.
하이 앵글·로우 앵글을 과하게 조절하면
원본 얼굴과 미묘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금속·유리·나무·가죽처럼
빛 반사와 텍스처가 중요할수록
AI 보정의 이질감이 더 큰 편입니다.
AI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사진이란 결국 **“현장에서의 경험과 물리적 깊이”**에서 완성됩니다.
빛의 방향을 직접 바꿔가며 찾는 최적의 명암
모델의 미세한 표정·손동작·시선 흐름
실물이 가진 정확한 질감·두께·형태
공간의 실제 거리감과 온도
AI는 이미 존재하는 컷을 변형하는 데 특화되었지,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진짜 공기감’까지는 아직 닿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깊이는
촬영자가 “현장을 얼마나 이해하고 읽어내느냐”에서 시작됩니다.
(간접 광고 자연스럽게 삽입)
저희 하이오렌지 필름은
실촬영의 깊이를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두고 있어요.
현장에서 얻어낸 자연스러운 빛,
사람을 대하는 온도,
그리고 공간이 가진 결을 읽어내는 감각은
AI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실촬영 + AI 보조 조합은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고객과 빠르게 콘셉트 미리보기 공유할 때
촬영 전 대략적인 앵글 가이드 만들 때
보조컷을 넓게 확보해야 할 때
이런 상황에서 Qwen Image Edit는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본 촬영의 퀄리티를 해치지 않으면서,
결과물을 풍부하게 해주는 작은 ‘서브 카메라’ 같은 역할이랄까요.
기술은 늘 편리함을 주고, 가능성을 넓혀줍니다.
하지만 사진은 여전히 사람을 향해 있습니다.
현장의 온도, 빛의 흐름, 모델의 호흡,
그리고 한 컷에 담긴 사람의 이야기까지 —
이건 AI가 아닌 사람의 눈으로만 읽어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촬영의 본질은 ‘현장’에 있고,
AI는 그 현장을 더 풍부하게 해주는 조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빛을 따라가고,
필요할 때는 AI로 작은 보조 컷을 만들어가며
그 두 세계를 천천히 연결해보고 있습니다.
Qwen Image Edit Camera Control은
촬영의 ‘대체 도구’가 아니라 확장 도구에 가깝습니다.
이미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조금 다른 시선으로 다시 열어주는 작고 유용한 도구.
실촬영을 보완하는 느낌으로 쓰면 만족도가 가장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