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n nobis domine - 윌리엄월튼
선곡표, 노래, 음악, 클래식, 영화음악
♬ Non nobis domine - William Walton
영화 '헨리 5세'에 나오는 곡이다.
(티모시 살라메가 나오는 그 '헨리 5세'가 아니다.)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영화다. 그리고 배우진이 정말 장난아니다.
작곡가는 '윌리엄 월튼(William Walton)'으로, 기사작위까지 받은 영화음악의 대부이다.
- 영화 헨리 5세, 1989(출처 :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882)제목인 'Non nobis domine(저희가 아닌 주께)'는 '시편 - 115편'의 라틴어 제목이다.
난 종교를 안믿는다. 그냥 이 노래와 이 영화를 좋아할 뿐.
이 노래가 나오는 부분은 영화에서도 거의 마지막이다.
치열한 아쟁쿠르 전투가 끝나고, 승리했음을 알게 된 헨리 5세가
'이 모든 것은 신의 영광이다.'라고 말하면서 이 노래가 시작한다.
한 궁수가 노래를 시작하고, 이내 합창으로 바뀐다.
노래가 끝날때까지 중간에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진행되는 롱 테이크.
아.. 이 부분이 이 영화의 백미다.
"우리는 적고, 우리의 행복은 작으나, 우리는 형제이다."
아쟁쿠르 전투 전에 나오는 헨리 5세의 연설도 명연설이다.
정말 헨리 5세가 한 연설이라기 보다는 셰익스피어의 솜씨지만.
영화의 대사 거의 대부분이 셰익스피어의 '헨리 5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세익스피어는 진짜 대단한 작가다.)
참고로 롱테이크 내내 헨리 5세(케네스 브래너)가 메고가는 시체가 바로 크리스찬 베일이다.
소년시절의 크리스찬 베일이 기수를 담당하는 소년병(단역)으로 등장했다.
♬ Non nobis domine - 가사
(가사가 간단해서 좋다. 이 가사가 계속 반복된다.)
Non nobis Domine Domine,
저희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 주님께,
Non nobis Domine,
저희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께,
Sed nomine sed nomine,
그러나 이름으로, 그러나 이름으로,
Tuo da gloriam!
당신의 영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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