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독후감, 서평, 감상
이제는 작년이 된 2025년 12월 한달간 읽은 책에 대한 작은 감상을 적어봅니다.
독후감이라고 하긴 거창하고, 서평이라기도 뭐한.
그저 책을 읽고 그 짦고 작은 감상을 적어봅니다.
12월에는 새로운 책을 3권 읽었습니다.
수원시 도서관과 연계된 교보문고 전자책으로 읽었습니다.
종이책으로 읽는게 익숙해서 '전자책은 어떨까?'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읽다보니 괜찮네요.
다만 책장을 넘기는 그 사그락 소리와 종이 향기는 그리웠습니다.
1. 켈트 신화와 전설 - 찰스 스콰이어 (황소자리, 2009, 교보문고) / ☆☆☆
저는 신화나 전설을 좋아합니다. 저의 이야기의 좋은 소스이고, 인간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죠.
이 책은 찰스 스콰이어가 20세기 초에 집필한 책입니다. '켈트 신화와 전설'에 대해서는 일종의 교과서 같은 책이죠. 그러다보니 지금 읽기에는 조금 옛스런 느낌도 있고, 전문서적이나 논문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켈트 신화와 전설을 잘 모르는 초심자가 읽기엔 꽤나 어렵고, 재미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오타가 좀 많습니다. 번역상의 문제로 보이는데, 같은 지명이나 이름에 대해서 오타가 많습니다. 물론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부르는 말이 달라지는게 신화나 전설에서는 일상다반사이긴 합니다. 제가 말한 오타는 이런 쪽은 아니고, 같은 내용에서 너무 오타라는게 딱 보이는 오타가 많습니다. 이런 점도 초심자에겐 참 불친절한 부분이죠. 또, 종이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자책에서는 주석을 표현하는 숫자가 글과 같은 사이즈라서 읽으면서 불편합니다.
다만, 켈트 신화와 전설이 익숙한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2. 수상한 목욕탕 - 마쓰오 유미 (문예춘추사, 2022, 교보문고) / ☆☆☆
이 책을 읽기 전에 조금 복잡한 책을 읽었던 터라 조금은 가볍고, 편해보이는 책이 읽고 싶어서 고른 책입니다. 제목은 '수상한'이지만 표지만 보고 뭔가 치유물 같은 내용 같아서 였습니다. 작가소개를 읽는데, '아, 치유물은 아니겠구나.' 싶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는 '왠지 이렇게 진행될 것 같은데?'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00%는 아니었지만, 대충 맞았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 부분을 보는 느낌의 책이고, 이야기였습니다. 길이도 길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힙니다. 가볍게 머리를 환기시킬 때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저처럼요. 동시에 애니메이션의 한 부분만 보고 만 것 같은 기분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 후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편이 있어야 전반적인 이야기가 맞춰질 것 같습니다.
3.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윤정은 (북로망스, 2023, 교보문고) / ☆☆☆☆
생각보다 요즘 한국 소설을 잘 읽지 않았던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순전히 표지와 제목만 보고 골랐습니다. 어느날 메리골드라는 도시의 언덕 위에 갑자기 생겨난 이상한 세탁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에 대한 생각, 기억에 대한 생각. 상처와 공감 그리고 나라면? 이라는 생각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작품 이전에 작가가 썼던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의 결이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길이도 길지 않고, 역시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이 다음으로 이어지는 '마음 사진관'도 읽고 싶어졌습니다. 저도 '언덕 위에 있는 이상한 집'에 대한 짧은 글을 쓰고 있어서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 그리고 주인공인 지은이를 보면서 왠지 계속 '아이유'를 떠올리면서 읽었네요. 다 읽고나니 딱 25년 12월 31일의 밤이었습니다.
#.PS
사실 한 권 더 있긴 했는데.. 다 읽지 못했습니다.
이전에도 다 읽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다 읽지 못했네요.
그 책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츠메 소세키'입니다.
재미가 없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진도가 안나가더라구요.
#.책, #서평, #독후감, #감상, #켈트신화와전설, #수상한목욕탕, #메리골드마음세탁소제는 작년이 된 2025년 12월 한달간 읽은 책에 대한 작은 감상을 적어봅니다.
독후감이라고 하긴 거창하고, 서평이라기도 뭐한.
그저 책을 읽고 그 짦고 작은 감상을 적어봅니다.
12월에는 새로운 책을 3권 읽었습니다.
수원시 도서관과 연계된 교보문고 전자책으로 읽었습니다.
종이책으로 읽는게 익숙해서 '전자책은 어떨까?'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읽다보니 괜찮네요.
다만 책장을 넘기는 그 사그락 소리와 종이 향기는 그리웠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1. 켈트 신화와 전설 - 찰스 스콰이어 (황소자리, 2009, 교보문고) / ☆☆☆
저는 신화나 전설을 좋아합니다. 저의 이야기의 좋은 소스이고, 인간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죠.
이 책은 찰스 스콰이어가 20세기 초에 집필한 책입니다. '켈트 신화와 전설'에 대해서는 일종의 교과서 같은 책이죠. 그러다보니 지금 읽기에는 조금 옛스런 느낌도 있고, 전문서적이나 논문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켈트 신화와 전설을 잘 모르는 초심자가 읽기엔 꽤나 어렵고, 재미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 오타가 좀 많습니다. 번역상의 문제로 보이는데, 같은 지명이나 이름에 대해서 오타가 많습니다. 물론 지역이나 시기에 따라 부르는 말이 달라지는게 신화나 전설에서는 일상다반사이긴 합니다. 제가 말한 오타는 이런 쪽은 아니고, 같은 내용에서 너무 오타라는게 딱 보이는 오타가 많습니다. 이런 점도 초심자에겐 참 불친절한 부분이죠. 또, 종이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자책에서는 주석을 표현하는 숫자가 글과 같은 사이즈라서 읽으면서 불편합니다.
다만, 켈트 신화와 전설이 익숙한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출처 교보문고
2. 수상한 목욕탕 - 마쓰오 유미 (문예춘추사, 2022, 교보문고) / ☆☆☆
이 책을 읽기 전에 조금 복잡한 책을 읽었던 터라 조금은 가볍고, 편해보이는 책이 읽고 싶어서 고른 책입니다. 제목은 '수상한'이지만 표지만 보고 뭔가 치유물 같은 내용 같아서 였습니다. 작가소개를 읽는데, '아, 치유물은 아니겠구나.' 싶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는 '왠지 이렇게 진행될 것 같은데?'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00%는 아니었지만, 대충 맞았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 부분을 보는 느낌의 책이고, 이야기였습니다. 길이도 길지 않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술술 읽힙니다. 가볍게 머리를 환기시킬 때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저처럼요. 동시에 애니메이션의 한 부분만 보고 만 것 같은 기분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 후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후편이 있어야 전반적인 이야기가 맞춰질 것 같습니다.

-출처 교보문고
3.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 윤정은 (북로망스, 2023, 교보문고) / ☆☆☆☆
생각보다 요즘 한국 소설을 잘 읽지 않았던 것 같아서 선택했습니다. 순전히 표지와 제목만 보고 골랐습니다. 어느날 메리골드라는 도시의 언덕 위에 갑자기 생겨난 이상한 세탁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에 대한 생각, 기억에 대한 생각. 상처와 공감 그리고 나라면? 이라는 생각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작품 이전에 작가가 썼던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의 결이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길이도 길지 않고, 역시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이 다음으로 이어지는 '마음 사진관'도 읽고 싶어졌습니다. 저도 '언덕 위에 있는 이상한 집'에 대한 짧은 글을 쓰고 있어서 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 그리고 주인공인 지은이를 보면서 왠지 계속 '아이유'를 떠올리면서 읽었네요. 다 읽고나니 딱 25년 12월 31일의 밤이었습니다.
#.PS
사실 한 권 더 있긴 했는데.. 다 읽지 못했습니다.
이전에도 다 읽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다 읽지 못했네요.
그 책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나츠메 소세키'입니다.
재미가 없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진도가 안나가더라구요.
#.책, #서평, #독후감, #감상, #켈트신화와전설, #수상한목욕탕, #메리골드마음세탁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