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감동이다] 나의 아이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매일 어린이집 하원 길에 아이에게 물어본다.
"오늘은 뭐 했어? 뭐가 좋았어?"
그럼 아이는 "오늘 공작새가 왔어요. 하얀 공작새는 처음 봤어요. 멋졌어요."라며 흥분해서 말한다.
어느 날은 골똘히 생각하느라 답이 늦고, 어느 날은 아무것도 안 했어하고 시크하게 대답하기도 한다.
어느 날 문득 누가 나에게 오늘은 뭐가 좋았어라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루 중 좋았던 걸 생각해 내는 건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