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은 역할로 세상을 비추다
2024년 11월 25일
마태복음 5장 13-16절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말씀하셨다. 성경 통독 시간에 목사님은 '빛과 소금이 되라'는 것이 단지 성공적인 위치에 올라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넘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정체성과 사명이라고 말씀하셨다.
빛과 소금은 단순히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본질이다. 소금은 부패를 막고 맛을 더하는 것처럼, 우리는 세상의 부패 속에서 공의와 정의를 지키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 빛은 어둠을 밝히고 길을 비추는 것처럼,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을 드러내고 세상에 희망과 위로를 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당신은 천사 같아요"라고 말하는 삶이 바로 빛과 소금의 삶이라는 것이다. 천사가 하는 역할을 떠올려 보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다.
빛: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주는 것이다. 나의 몸과 마음과 시간을 내어 그들을 돕고 위로하는 것이다.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선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소금: 부패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드러내는 것이다. 음식에 소금이 없으면 안되듯 세상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음식 맛을 내는 소금의 비유를 통해, 빛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존재감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짠맛을 내겠느냐?" (마태복음 5:13)
→ 우리의 삶이 드러나고, 음식 맛을 내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라는 말씀이다.
"산 위에 있는 도시는 숨겨질 수 없다." (마태복음 5:14)
→ 우리의 삶이 드러나고, 하나님을 비추는 역할을 하라는 말씀이다.
"등불이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추게 된다." (마태복음 5:15)
→ 우리의 선한 행동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뜻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선한 행동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너희의 선한 행동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
빛과 소금의 삶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다. 이는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기름부음으로만 가능하다.
이 일을 위해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기도하고, 금식하고, 말씀을 읽으며 준비해야 한다. "기도와 금식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 없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도: 매일 하나님께 나아가 능력을 구하며, 우리의 삶을 온전히 맡긴다.
말씀: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며, 우리의 정체성을 깨닫는다.
금식: 우리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겠다는 결단을 드린다.
빛과 소금의 삶은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사랑과 능력 안에서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게 하는 것이다.
우리의 선한 행동이 사람들에게 "당신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
예수님을 만나 거듭나고, 능력과 기름부음을 받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자.
"하나님 아버지, 제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주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시고, 저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주님의 능력과 기름부음을 허락하셔서, 부패한 세상에 소금이 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빛과 위로를 전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