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식당 앞 벤자민
1. 식당 앞 벤자민 옆자리에 그녀가 앉지 않은 지 열흘째.
벤자민은 하루에 한 장씩 잎을 떨궜다.
그녀가 울던 날처럼.
2. 잎 하나,
잊혀졌다.
잎 둘,
그녀였다.
잎 셋,
기다린다.
인간탐구가/스토리텔러/브런치작가/한국영화CG 始祖/Nine tailed pictures 대표/동학컨텐츠연구회 대표/맛칼럼니스트//소설 미아리 이야기/소설 김상옥/에세이소설 고수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