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기승 중인 증시의 겨울
주식에 인생 또는 농사나 계절에 빗대는 이야기들을 들어봤을 듯싶다
이러한 위기의 겨울을 우리는 이겨내야 한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흔들리고 있다. 러시아의 푸틴은 핵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고 병력을 증강하여 전쟁은 장기화로 끌고 갈 모양이다. 기축 통화인 달러의 강세는 더욱 거세져서 달러지수와 달러 / 원 환율은 계속 치솟고 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인 중국의 경제 주체인 부동산도 아직까진 상승으로 돌아서지 못하고 있다.
현재 증시의 날씨는 십여 년 만에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친 극심한 겨울이다.
1. 환희(고점)에 매수해서 큰 손실을 보고 현금 흐름도 원활하지 않아 반등만을 기대하고 계신 분
--->겨울이 올 것이라 미처 생각하지 못해 방한 준비를 하지 못하신 분
2. 고점에 물렸으나, 가지고 있는 현금 흐름으로 분할 매수로 대응 중인 분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틈틈이 방한 준비를 하고 계신 분
3. 고점에서 어느 정도 수익 실현을 하고 "리벨런싱"을 통한 분산 투자로 겨울 하락장을 준비하신 분
--->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계신 분
1번이라도 상관없다. 겨울은 이렇게 혹독하게 춥다는 것을 알았으니 말이다.
아직 오지 않은 추운 겨울을 대비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겨울이 오기 전 미리 두터운 오리털 파카와 장갑 등을 준비하지 않는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는 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처음 겪는 겨울이라 방한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다고 하면, 충분히 납득이 된다. 하지만, 이후 다가올 겨울마다 준비가 미흡하다면 투자자로서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상승장에 하락장을 준비하는 투자자가 되자
나의 방식이 무조건 맞는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방한 준비에는 겨울 옷, 장갑 등 다양하게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처한 상황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현금흐름이 많지 않아 대비가 어려운 투자자 일 수록 다가올 겨울에 더욱더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오히려 현실은 소수의 성공적인 투자자만이 겨울을 대비할 뿐이다.
너무 상심 말자. 투자는 평생을 해야 하는 것이기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면 되는 것이다.
이 처럼 투자는 나에게 매번 부족함을 느끼게 하고 좀 더 성장하게 만든다
누군가가 나에게 봄이 언제 올 것이냐라고 묻는다면, 알 수 없다고 답할 것 같다. 또 이번 겨울이 얼마나 추울 것 같냐고 묻는다면, 이것 또한 알 수 없다고 답할 수 밖에는 없을 듯싶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언젠가는 봄은 올 겁니다. 힘내시고 포기하지(매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