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
마지막 잎새
by
최정선
Dec 22. 2024
나목이다
다 벗은 나무에 달린 잎새가 파르르 떤다
먼저간 이의 몫을
생각하는
그 떨림이 가지에 , 뿌리에 전한다.
살아야겠다고 뿌리는 힘껏 물을
빨아
당긴다
서로가 서로의 살아야
할 존재가 된다
그렇게 같이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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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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