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말 달리자~^^
모임신년회에서 새해맞이 윷놀이를모임신년회에서 새해맞이 윷놀이를
신명나게 한판 벌렸습니다.
윷놀이의 대미 상품도 야무지게 걸고
운영진에서 가져온 윷판,말,
사용감 좋은 멍석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오셨네요
자연스레 서 있는 순서대로 편이 나눠지고
끝까지 함께 달릴 백말4개, 흑말 4개를 정합니다.
제가 속한 팀은 백말 입니다.
서서히 말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네개의 윷이 하늘높이 던져지면
모든 시선이 하늘로 향하고
투툭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희비의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네개의 말이 잘도 갑니다.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요?
절대 빠지면 안되는 구멍이 생겼네요.
거의 도착하기 한 두걸음 전에 함정을 만들어
잘 달리던 말도 빠져 낙마를 하며
역전에 역전을 더 합니다.
이때쯤이면 같이 슬슬 성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신명 많은 분은 감초역할을 하며
추임새를 넣어주고
상대방이 잘 나가는 꼴을 못 봐
제발 제발 함정에 빠지라며
두 손을 싹싹 빌기도 합니다.
ㅎㅎ~부정이는 미리 부정타는 소리만 합니다
"개 개 나오면 잡히니까 절대 개만 하지 마라고 지령을 내립니다
어쩌지요
그런 지령을 받으면 꼭 개가 나와 폭망을 합니다.
또 갑자기 훈수 두는 분들은 왜 이리 많은지
엎어라. 돌아라. 먼저 나가라.
이기는 수가 다양합니다
정말 재미 있어요^^
웃고 또 웃다보니
이제 거의 끝이 나려고 합니다.
어떤 말을 윷판을 한바퀴 빙 다 돌고
들어 오는가 하면
또 다른 말에 엎혀 쉽게 들어 오기도 합니다.
꼭 우리네 인생사처럼요
구비구비 힘들게 갈 때가 있습니다.
도,
도,
도,
매번 도길입니다.
남들은 모도 가고 더블 윷도 가는데 말입니다.
기껏 다와 갔는데
함정은 또 뭐고, 뒷 도는 또 뭡니까?
꼭 뚜벅이 같습니다
절대 보너스없고, 절대 대박 투자없고,
절대 아파트 값도 안 오르는^^
그래도 살아지는.^
와우~
오늘 윷판에 대박이 터졌습니다.
계속 지고 있는 백말의 마지막 말이 출발했습니다.
상대방 말은 두개는 나고
나머지 두개는 거의 다 도착 해 가고
있을때
마지막으로 이제 출발을 합니다.
역시
도
또
도가 나왔습니다.
참 힘들게 가는 판입니다.
이제 상대방은 마지막 말 하나가 도착앞에 서 있고
백말이 처음 ㅡ도ㅡ 자리에서
윷을 던집니다
뭐가 나왔을까요?
ㆍ
ㆍ
ㆍ
ㆍ
ㆍ
딱 이렇게 빽도가 나온겁니다.
출발하자마자
빽~~~~~~
도착점으로 골~~~~~~~~~~~~~인
이렇게 역전승을 했습니다.
정말 다이나믹한 한판 승부였습니다.
그래서 승자가 되었고
승자의 선물을 가득 받고
귀가를 하는데
왠지
올 일년 술술 풀리것 같은 좋은 예감~^^
신년목표 4가지 중
한가지는
이렇게 좋은 운빨이 따라오길 바랍니다.
ㅎㅎ~
한가지만의 운빨~^^
나머지는 도
도
도가 나와도 감지덕지입니다.
한걸음
한걸음씩 가면
언젠가 도착할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