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끝에서의 사랑

뚜벅이의 끄적끄적

by 달바다

죽음의 끝에서 사랑을 말했다.
참으로 바보 같지 않을 수 없었다.
죽음이 가까워 오니 사랑을 말한다니
어떻게 바보 같지 않을 수 있겠는가


죽을 때 되어서야 말하는 사랑이
진심이라 할 수 있을까?
내가 너에게 고백을 하는 지금도
내가 진심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영화나 드라마, 책등에서 보면
왜 죽을 때 사랑을 고백을 하는 걸까?
왜 죽고 나서야 사랑을 말하는 걸까?
왜? 미리 이야기하면 안 되나?


하지만 우린 거기에서 안타까워하지
일망의 일어나지 못하는 일에 낭만?
그 낭만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가 탄생하지
인생은 드라마가 아니야 그래서 나는


그래서 나는 일어나지 않을 망상 때문에
죽을 때 고백하던 죽고 나서 하던
그런 짓 안 할 거야 그래서 말이야…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진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