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일상에서 살아남기
화자는 글을 쓸 때 클래식 음악을 많이 듣는 편이다.
그렇다고 다른 장르의 음악은 일부러 아예 안 듣는 건 아니다.
그냥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집중이 더 잘 되는 것 같고 무언가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나는 주로 하우저라는 첼리스트의 공연 영상을 주로 틀어놓는 편이다.
오늘도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하우저 영상을 틀어놓고 끄적거리는 중이다.
솔직히 하우저가 연주를 할 때는 내 관점으로는 느끼하게 연주를 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고 땀을 흘리며 연주를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대단하다고 말을 해주고 싶다.
자신이 맡은 바를 열심히 해내고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그건 그 일을 좋아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완벽하게 해내려는 것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화자 또한 되도록 틀린 단어가 나오지 않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은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틀린 단어들이 나올 수도 있고 공연을 하다 음향 사고가 날 수도 있다. 그럴 땐 다음 번엔 더 주의깊게 검수를 하는 수밖에 없다.
사람은 어딘가 완벽해 보여도 어딘가 허점이 있기 마련이다. 그건 화자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좀더 사전의 힘이나 부끄럽지만 맞춤법 검사기의 힘을 빌릴 때가 종종 있다.
뭐 그게 꼭 나쁘다 이런 건 아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말이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러니 너무 급하다고 급하게 가다가는 넘어질 수 있으니 조금은 느긋하면서 꼼꼼하게 가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화자가 글을 쓸 때 그런 식으로 쓰는 편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