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별 주요 이슈 탐구
미국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가 반도체 관련 종목을 대상으로 산정, 발표해 온 반도체업종지수(SOX). 나스닥과 뉴욕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설계 · 제조 · 유통업 관련 16개 미국 반도체 회사의 주가를 포함하고 있음.
12월 22일: 3,857.30 전일대비 상승 124.91 (+3.35%), 일주일(12/15~12/22) 동안 1.66% 상승
1. 반도체 섹터 리포트
DRAM 현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는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DRAM가격의 상승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위치이다. 또한 오미크론으로 인해 반도체가 탑재되는 기기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반도체 기업의 중장기 매출 성장은 유효하다고 본다.
2. 삼성전자(005930)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매출액 75.4조 원(+1.9% QoQ), 영업이익 15.2조 원(-3.7% QoQ) 예상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삼성전자의 DRAM 수요는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20~23%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 상회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DRAM 재고 감소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인 서버 투자가 이유이다.
3. SK하이닉스(000660)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은 12.3조 원(+QoQ), 영업이익 4.36조 원(+4% QoQ) 전망하며 실적 컨센서스는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단. 2022년은 DRAM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2022년 동사의 영업이익은 14.85조 원으로 예상한다.
4. SFA반도체(036540)
SFA반도체는 국내 최대 반도체 후공정 서비스 전문업체로 삼성전자향 매출이 77%로 삼성전자 서버 DRAM 내 후공정 1위 업체이다. 2021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6,398억 원(+12% YoY), 영업이익 677억 원(+98% YoY), 영업이익률 11%(+5% YoY) 예상한다. 또한 2022년에는 외주 비중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성장 여력이 높다고 분석된다.
5. 한미반도체(042700)
4분기 한미반도체의 매출액은 1,050억 원(+15% QoQ), 영업이익 340억 원(+10% QoQ)의 호실적이 전망된다. 다만 글로벌 물류난으로 인해 일부 장비의 입고가 2022년으로 이연 되면서 2021년 연간 매출액은 3,765억 원으로 9월 제시한 회사의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2022년 매출액은 4,250억 원(+13%), 영업이익 1,416억 원(+17%)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1. 치열해진 파운드리 시장 경쟁
TSMC VS 삼성전자 VS 인텔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경쟁이 치열하다.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업종 1위 업체인 TSMC가 독주하고 있다.
대만 TSMC는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애플, 엔비디아, 퀄컴, AMD 등 주요 팹리스 업체는 TSMC를 통해 반도체 제작을 나가고 있고 3분기 기준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53.1% 이다. 그러나 TSMC가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애플을 먼저 챙기느라 다른 고객사들의 불만이 생겨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TSMC가 아이폰용 A시리즈 외에도 PC용 M시리즈 칩셋까지 모두 맡으면서 다른 고객사의 물량까지 소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러한 이유로 퀄컴은 4나노 공정의 스냅드래곤8 1세대 생산을 삼성전자에게 맡겼고, AMD도 삼성전자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력해 ‘구글 텐서’ 칩셋을 만들었고,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7.2%이다. 인텔은 TSMC를 경쟁자로 견제하고 있지만 3나노 공정 생산 확보를 위해 CEO가 대만 출장길에 올라 생산 협상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텔의 초미세공정 수준은 TSMC와 삼성전자에 뒤처지기 때문에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생산을 TSMC에 맡길 계획이다.
2. 마이크론의 호실적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 주가도 상승
마이크론은 매출액 76억 8700만 달러, 영업이익 27억 2500만 달러를 기록, 전분기 대비 7%, 11%씩 감소했으나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인 76억 8000만 달러를 충족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오미크론 코로나19 신종 변이의 재확산으로 비대면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국내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3. 외국인의 반도체 대형주 러브콜
이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조 957억 원, SK하이닉스를 4953억 원 순매수했다. 그에 반해 개인은 삼성전자 2조 188억 원, SK하이닉스 7659억 원 순매도하였다. 개인들이 던지는 물량을 외국인이 받아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이뤄냈다.
1. 삼성전자(005930)
아래에 있는 물결 모양으로 생긴 지표는 스토캐스틱 지표이다. 지표 설정 조건은 순서대로 (5.3.3)/ (10.6.6)/ (20.12.12)이다. 일봉의 스토캐스틱 파동이 모두 상승 및 과열권이고 주봉 또한 모든 파동이 상승 중이다. 또한 상승 평행채널에 위치하고 있고, 상승 평행채널 내의 중간값을 살리려고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추세선과 스토캐스틱 등 다른 모든 지표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중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2. SK하이닉스(000660)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SK하이닉스를 부정적으로 보는 리포트가 쏟아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매수 의견을 내놓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DRAM 가격 시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반도체 업종 자체가 견조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도 기본적 분석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도 SK하이닉스는 아직까지 견조하다. 일봉과 주봉의 스토캐스틱 파동이 상승 및 과열권이고 N자 패턴을 향해 올라가고 있으며 추세선도 돌파하는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다만 삼성전자에 비해 SK하이닉스는 이미 일봉 (5.3.3) 파동이 쌍봉을 만드는 중이기 때문에 파동이 꺾이는 순간이 하락 국면의 시작이 될 수 있어 주의 깊게 보는 것을 추천한다.
3. SFA반도체(036540)
세 번의 하락이 나온 후 다시 상승채널 및 완만한 박스권으로 재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의 스토캐스틱 파동은 혼조세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이 불을 뿜는 형태는 아니지만 단기적으로 평행라인 상단까지 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7750~7340의 가격 라인에서 매물대가 쌓여 있기 때문에 몇 번의 횡보 후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4. 한미반도체(042700)
한미반도체는 작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해당하는 박스를 4월에 올렸다. 이를 두고 레벨업 하였다고 하며 4월부터 지금까지 새로운 박스 채널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그 박스의 가격은 27,250원부터 41,350으로 현재는 박스권의 중심값에서 횡보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진입하기보다 33,000원 아래로 떨어졌을 때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