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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트렌드 Sep 09. 2021

美 연준이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이 뭘까?

실전! 경제용어 <베이지북>



베이지북 "美 기업들 인플레·임금 상승 압박 심화"
연준 베이지북 "美경제 다소 하락...델타변이 확산 영향"
"美, 공급난에 물건 값 더 오를 것" 베이지북의 경고
꼬리 내린 베이지북, 매파들의 한목소리 테이퍼링


현지시간으로 9월 9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경제동향보고서를 통해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경제 성장이 둔화됐다', '노동력의 부족으로 인해 기업들이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임금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라며 최근의 미국 경제를 진단했어요. 이 보고서를 우리는 '베이지북'이라고 부르는데요. 왜 '베이지북'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 베이지북(Beige Book)이란?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매년 8차례씩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를 가리키는 말이예요.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가 열리기 2주 전에 발표하고, 단기금리를 결정하는 데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예요.


참고로 경제동향보고서에 '베이지북'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이 보고서의 표지가 베이지색이기 때문이라고 해요!



✍ 그린북(Green Book)과 블루북(Blue Book)도 있다?


미 연준에서는 베이지북 외에도 그린북, 블루북이라는 보고서도 발행하고 있어요. 베이지북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각 보고서의 표지가 초록색과 파란색이기 때문인데요.


참고로 우리나라의 기획재정부에서 매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발간하는 경제동향보고서 역시 '그린북'이라고 부른답니다.




� 전문가들부터 투자자들까지 모두가 주목하는 베이지북! 내용이 어려워 접근하기 어렵다면 경제 금융 미디어 E트렌드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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