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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y Soon Dec 19. 2022

#1. 영어 선생님의 아이는 영어 공부 어떻게 해요?

: 자녀의 영어 공부에 대한 인사이트

❚“아이 영어 어떻게 시켜야 해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첫 브런치 글을 업로드한 이후 저의 유학 경험을 중심으로 글을 연재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간 저의 브런치 글은 저의 영어 공부 이야기, 저의 유학 공부 이야기, 저의 귀국 적응 이야기가 위주였습니다. 주로 나 자신의 배움의 발자취를 정리한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저의 독자들은 자신의 영어 공부뿐 아니라 자녀의 영어 교육에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했습니다. 특히 2023학년도 수능 영어시험이 불수능이라 불릴 만큼 난이도가 다소 높은 문항들이 출제 된 것을 보면서 부모님들은 더욱 자녀의 영어 교육에 방향성을 묻고 싶어 합니다.      


유학을 다녀온 이후 지인들은 저에게 “아이 영어 어떻게 시켜야 해요?”하며 자녀 영어 교육에 대해 물어 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초등영어를 대비해서 초등학교 입학 전에 어떻게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할지 어린 자녀를 둔 엄마들은 궁금증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중학영어를 대비해서 중학교 입학 전에 어떻게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할 지 예비 중학생의 엄마들은 또 한 번 아이의 영어 공부에 대한 걱정과 불안증이 생깁니다. 그리고 고등영어를 대비해서 고등학교 입학 전에 어떻게 영어 공부를 시켜야 할지 막막해 합니다.   

   

현직 중학교 영어 교사로서 국내에서 해외에서 저의 두 아이에게 영어 공부를 시키며 가지게 된 여러 가지 경험과 그 경험으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들을 자녀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으신 대한민국 부모님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또 누군가에게는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해봅니다.      


❚현재 우리 아이의 영어 수준

저에게는 고2인 딸 과 중2인 아들이 있습니다. 두 아이의 영어 실력은 다소 차이가 납니다. 고2 딸은 모의고사 2~3등급 정도에 있습니다. 중2 아들은 2023학년도 수능 시험의 영어과목 시험을 치게 해 본 결과 한 문제를 제외하고 다 맞춘 1등급 수준이었습니다. 아들에게는 이번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시험이 처음으로 풀어본 입시 영어 문제였습니다. 너무 일찍 시험 대비형 영어 공부를 시키면 영어에 대한 흥미가 급격히 떨어질 것을 염려했기에 아들에게는 제대로 된 수능형 문제집도 풀려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높은 영어 점수에 사실 저도 내심 많이 놀랐습니다.      


❚같은 부모, 같은 환경 그러나 다른 영어 실력

우리 두 아이는 성별도 다르지만 각자의 성격과 성향, 그리고 좋아하는 것도 아주 많이 다릅니다. 저를 따라 미국에서 생활을 5년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둘의 영어 실력은 차이가 납니다. 결국 같은 부모, 같은 환경이라 하더라도 아이의 영어 실력을 좌우하는 변인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서로 다른 두 아이를 관찰하며 영어 공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자녀 영어 교육에 관한 저의 경험을 나누며 자녀 영어교육에 관해 여러분과 소통을 하고 싶습니다.  


❚위 내용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입니다. ^ ^

https://youtu.be/l528AAUVd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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