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많고 많은 좋은 말 중에 딱 하나를 골라서 나누는 일이 늘 스터디 준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네요. 물론 행복한 고민이긴 합니다. 그래서 결국 이번 모임에서는 결정 장애에 걸려버려 두 가지 모두를 가져왔습니다.
가급적이면 읽고 있는 <Wonder>의 그날 해당 부분의 내용과 연결이 되면 좋을 것 같아 이번에는 아래 두 가지를 골랐습니다.
"거울을 보며 웃어라 매일 아침. 그러면 너는 삶에서 큰 차이를 보게 될 것이다. "
성공한 사람들의 작은 습관 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라고 하더라구요.
미소가 우리의 마음을 긍정의 기운으로 번지게 한다네요.
저도 이 습관을 가지려 많이 애를 쓰고 있답니다. 분주한 아침에 거울을 보며 씨익 웃는 습관 여러분도 한번 들여보세요.
두번째로 준비한 명언은
" 누군가에게 깊이 사랑을 받음은 너에게 힘을 줄것이고 누군가를 깊이 사랑함은 너에게 용기를 줄것이다."
사랑을 받은 사람은 삶을 살아낼 힘을 얻고, 사랑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도전을 맞이할 용기를 갖게 된다.
결국 사랑을 받고 사랑을 함을 통해 우리는 강해지고 용감해진다는 거지요.
지적인 역량으론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도저히 감내하기에 벅찬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지적인 역량보다 더 필요한 건 사랑할 줄 아는 정서적 역량인 듯 합니다.
이성간 사랑, 부모자식간 사랑, 친구간 우정, 일에 대한 사랑, 신에 대한 사랑, 그 사랑의 대상이 무엇이든 우리는 정서적인 부분이 수반될 때 비로소 그 많은 것들을 해낼 힘도 용기도 가지게 된다는 뜻인 듯 합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무엇을 사랑하고 계시나요?
작은 미소가 삶을 긍정으로 돌아서게 했다면 이제 작은 일도 사소하게 볼 게 아니라 감사할 귀한 것으로 여겨질 것 같아요.
질문1. 지난 한 주 여러분에게 가장 좋았던 감사할 일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질문2. 자신의 삶을 되돌아 봤을 때 사랑 덕분에 해낼 수 있었던 일이 있었나요?
이번 스터디에서 함께 읽은 부분은 Part 5. Justin 입니다. Justin은 Auggie의 누나인 Olivia의 남자친구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Justin은 처음으로 Olivia 집에 가게 되고 Auggie를 직접 마주하게 됩닏다. 평소 동생이 선천적 기형을 입고 많은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얼굴이 일그러져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지요. 하지만 그런 놀라움을 내색하지 않고 놀라지 않은 체 합니다.
여자친구의 동생을 만나고 Justin은 인간과 우주의 관계까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 the universe was not kind t.. o Auggie Paullman." (p. 204)
"... but the universe makes it all even out in the end. The universe takes care of all its birds." (p.204)
결국 우주는 모든 걸 공평하게 할 거고 약한 것들을 돌봐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네요.
미국 문학의 많은 부분은 기독교적인 사상이 많이 녹아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우주라고 했지만 어쩌면 그게 하나님임을 암시하는 듯 하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서 영어적인 표현을 정리해봤습니다.
참고해보세요. 소리내어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됩니다. ^ ^
대표
질문1. 우주가 모든 약한 피조물을 다 돌봐준다는 생각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2. 자신이나 지인의 이야기 중 우주가 자신(그 지인)을 보살펴준다는 생각을 한 경험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