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_#4. 좀비딸

by 투명한일기장

이번 주에는 웹툰 원작의 영화인 좀비딸을 친구들이랑 보게 되었다. 웹툰을 워낙 재밌게 보기도 했고 배우진들도 실사화를 생각했을 때 캐스팅이 잘 된 거 같아서 보러 가게 되었다.


대충 내용을 설명하자면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서 사람들이 좀비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는데 딸과 둘이서 지내고 있던 주인공 역시 인근에 좀비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위험을 느끼고 사람들 발길이 드문 고향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딸과 도망을 치던 차에서 딸도 좀비에서 물려 좀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유일한 가족이었던 딸을 포기할 수 없었던 주인공은 좀비가 되어 이성을 잃어버린 딸을 기절시켜 고향에 숨기게 된다. 그렇게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의 엄마 그리고 애용이(주인공이 키우던 고양이)가 좀비가 된 딸을 지켜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이다.


우리가 봐오던 좀비영화와는 다르게 코믹한 요소도 많고 공포보다는 가족영화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같이 본 친구는 뭔가 슬퍼지려고 하면 웃긴 게 나오고 웃기려고 하면 좀 슬퍼지고 이래서 감정 몰입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필자는 웃을 때 잘 웃고 슬플 때는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역시 영화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본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인상 깊었던 건 좀비 배역을 맡은 최유리 님의 열연도 기가 막히지만 주인공의 어머니 역할을 맡은 이정은 배우님의 연기력과 싱크로율은 좀비딸에서 웃음코드를 꽉 쥐고 있었다.


신파극이라는 평도 있다만 웹툰을 감명 깊게 본 필자로써는 원작고증도 나름 충실하게 잘 만든 영화인 것 같다. 웃고 울고 다 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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