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지막

감사합니다.

by 김성수

안녕하세요
길고, 어쩌면 불편했을지도 모를 이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 글을 쓰는 내내, 저는 과거의 저 자신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것은 결코 유쾌하지 않은, 때로는 부끄러운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부끄러운 고백이, 관계 속에서 길을 잃고 아파했던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이 되었다면, 저의 이 모든 시간은 충분히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본편의 무거운 이야기 끝에, A 씨, C 씨, D 씨의 외전을 덧붙인 것은, 그 길 잃음 속에서도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아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0편을 못 채워서 연재를 마무리 못한 부분도 있고요 하하;;)


사이다처럼 통쾌한 결말은 아니었지만, 이것이 제가 겪어낸 가장 솔직한 진실이자 현실이었습니다.


부디 당신의 관계는, 서로를 향한 섣부른 재단 대신, 그 사람의 진짜 이야기를 들어주려는 따뜻한 질문으로 가득하기를. 그리하여 당신의 하루가 안녕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까지 <나는 공범이었습니다>를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시간 되시면 정독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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