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영화 리뷰 (스포주의)
*이 작품은 스포일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스즈메의 문단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재난, 드라마, 로맨스, 성장, 세카이, 미스터리, 괴수
감독: 신카이 마코토
원작: 신카이 마코토
상연 시간: 2시간 2분
유통사: Wavve, WATCHA, coupang play, LAFTEL
한줄평: 문단속을 잘하자
어린 여자아이, '이와토 스즈메'가 달이 뜬 밤인지 낮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는 시간대에 황패 해진 녹음으로 된 땅을 거느리며 엄마를 찾아 외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노란 목도리를 하고 있는 걸로 보아, 계절이 겨울 혹은 가을로 추정된다.)
여성인지, 남성인지 모를 긴 머리카락을 지닌 이가 어린 스즈메의 앞에 당도하는 순간, 스즈메는 꿈에서 깨어난다.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모, '이와토 타마키'와 아침동안 함께 대화를 나눈 후, 학교로 등교를 가던 스즈메는 장발의 남자, '무나카타 소타'와 만나게 된다.
스즈메는 길을 지나가던 중, 소타가 말을 걸어 폐허를 언급하며, 문을 찾고 있다는 말에 스즈메는 산 너머 사람이 살지 않게 된 곳을 알려준다.
소타와 헤어지고, 등굣길,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이자 친구인 '아야'를 만났다가, 소타가 신경 쓰여 등교 중 발을 돌려 산 너머로 향한다.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아 폐허가 된 마을, 스즈메는 소타를 찾아 돌아다니던 중, 소타를 어딘가에선가 본 적 있는 것 같다는 혼잣말을 했다가 소타를 찾는 걸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중, 물이 바닥을 적신 옛 온천에 도착한다.
새하얀 나무로 된 문을 발견한 스즈메는 순간 호기심으로 문을 열었다가 주변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밤의 하늘과 푸른 초원으로 뒤덮인 곳의 모습에 발을 뻗게 되는데, 그 공간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흰 나무문을 그대로 넘어 버리는 모습에 스즈메는 놀라 반복해서 문을 통해 신기한 공간으로 넘어가고 싶어 하지만, 결국 넘지 못하고, 주변에 있던 흰색 고양이 석상을 들어 올리게 된다.
고양이 석상을 들어 올린 스즈메는 석상이 차갑다며 의아해하다가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석상이 진짜 고양이가 되어 살아서 도망치자, 스즈메는 무섭다며, 흰 나무문을 연 상태로 학교로 도망친다.
학교에서 스즈메의 친구인, 아야와 '마미'를 만나 오늘 겪은 일, 흰 나무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던 스즈메는 말을 하려던 것을 그만두었다가, 산 쪽에서 검붉은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스즈메는 자신이 발견한 검붉은 연기를 친구들에게 가리키며 알려줬는데, 친구들은 그 연기가 보이지 않는지 의아해하기만 하던 중, 진도 4의 지진이 일어나게 되며, 경보문자와 함께 땅이 흔들린다.
그런 와중에 검붉은 연기는 더 커져 하늘을 향해 뻗어져 나가고, 스즈메는 자신만이 그 검은 연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선 본능적으로 다시 흰 문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흰 문이 있는 곳으로 도착한 스즈메는, 검붉은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을 닫고 있던 소타와 다시 만나게 되며, 소타가 연기에 밀려 한쪽으로 굴려가게 되고, 둘은 검붉은 연기가 크기를 키워 땅을 향해 뻗어나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검붉은 연기로 인해 옛 온천의 지붕 일부가 떨어져 스즈메를 해칠 뻔 하지만, 소타가 몸을 날려 스즈메를 구한 다음, 소타는 다시 문을 닫기 위해 움직인다.
그런 소타의 모습에 잠시 놀람과 두려움으로 문을 바라보던 스즈메는 소타를 따라 문을 닫기 위해 움직이지만, 결국 둘만의 힘으로는 부족하자, 소타가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소타의 주문이 이어질수록 과거의 대화로 보이는 말들이 지나가며 흰 문에 열쇠 구멍이 생기고 소타는 열쇠를 들어 흰 문을 닫는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자 소타는 스즈메에게 어째서 넌, '미미즈'가 보였냐, '요석'은 또 어디 갔냐며 스즈메를 몰아붙인다.
하지만, 정작 미미즈와 요석에 대해서 모르는 스즈메는 소타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몰라하며 돌아가려는 소타를 붙잡아 피가난 팔을 치료하기 위해 움직인다.
스즈메의 집에 들어오게 된 소타는 우연히 어질러진 스즈메의 방을 발견하며, 엉망인 된 방을 정리하고선 다리 하나가 없는 노란색의 어린이 의자를 발견하게 된다.
다리 하나가 없는 어린이 의자에 의아했던 것도 잠시, 어린이 의자에 앉은 소타는 스즈메를 통해 피가 난 팔을 치료받으며, 미미즈에 대해 알려준다.
(미미즈: 소타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열도에 흐르는 지진의 흐름 그 자체로 특별히 어떠한 목적을 지니고 움직이는 것이 아닌, 존재만으로 재앙이 되는 힘 그 자체라고 생각하면 쉽다, 거기다 미미즈가 일본어로 지렁이를 뜻하기고, 지렁이를 지룡이라고도 부르니, 땅의 기운 자체를 뜻하는 것 같기도 하다)
미미즈를 막기 위해선 요석이 필요하며, 미미즈를 막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한 소타와 스즈메는 인사를 나누던 중 흰 고양이가 나타나 스즈메에게 말을 건다.
흰 고양이 '다이진'은, 자신의 집 고양이가 되겠냐는 스즈메의 말에 좋다고 답하며, 스즈메가 사냥해서 좋다, 소타에겐 방해된다는 말을 하며, 소타를 요석, 소타가 앉아 있던 노란 어린이 의자에 집어넣어 버린다.
다리가 하나 없어 균형을 잡는 것도 힘들어하는 의자를 가누며 소타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다이진을 붙잡기 위해 창문을 통해 집 밖으로 나가 달린다.
고양이가 말을 하고, 사람이 의자로 변하는 모습에 놀란 스즈메는 소타가 지니고 있던 열쇠를 챙겨 다이진과 소타의 뒤를 따라 달린다.
지진에 스즈메가 걱정되어 일찍이 돌아온 이모를 뒤로하며 스즈메는 다이진과 추격적을 벌이는 소타(노란 의자)의 뒤를 따라 달리는데, 이 과정이 사람들 눈에도 다 보였기에 사람들은 움직이는 노란 의자에 놀라 신기해하며, 장난감으로 여기며 태연히 대화를 하는 동안, 둘을 쫒느라 출항을 하는 배 위로 올라탄 스즈메.
스즈메는 배 갑판 위에서 다이진에게 따지는 소타를 발견하게 된다.
출발해 버린 배 위에서 다이진은 스즈메에게 다음에 보자며 인사를 하며 배를 빠져나가고 스즈메는 소타와 배에 남게 된다.
(다이진은 다른 곳으로 향하는 배로 옮겨 타 어디 갔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스즈메를 걱정해 전화를 건 이모, 타마키에게 친구 집에서 잔다는 거짓말을 한 스즈메는 자신들이 탄 배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아와 사 온 빵과 함께 소타에게로 향한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의자로 변한 소타는 공복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소타에게 신경 쓰이는 부분, 요석과 다이진에 대해 풀어놓은 스즈메는 소타에게서 고양이, 다이진이 요석이며, 스즈메가 요석을 뽑았기에 다이진이 자유로워졌기에 제게 자유를 준 스즈메를 좋아하고, 다시 요석의 역할을 강요하는 자신은 다이진에게 미움받는 거라는 것을 소타가 알려준다.
그 말에 자신 때문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 스즈메가 소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소타는 자신은 '토지시'이며 원래 자신의 역할이 열린 문을 닫는 역할이기에 스즈메의 잘못이 아니며, 문을 늦게 찾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하며 스즈메를 위로한다.
소타에게 위로받은 스즈메는 밤이 되어 잠들었다가, 어린 자신이 눈밭을 걸으며 엄마를 찾는 꿈을 꾸게 된다.
어린 스즈메가 꿈에서 다른 흰 문을 여는 것으로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잠에서 깨어난 스즈메는 잠든 소타를 데리고 정박한 배에서 내려 길을 걷던 중, SNS에 올라온 흰 고양이, 다이진에 대해 알게 된다.
새끼 고양이처럼 작은 다이진의 모습에 사람들이 귀엽다며 사진을 찍어 올린 게 그대로 SNS로 퍼져나가게 되고, 다이진의 이동 경로가 들통나게 된다.
(새끼 고양이가 홀로 전철을 타고 돌아다니니 신기할 수밖에 없었다)
다이진을 찾기 위해 홀로 떠났던 소타는 얼마 안 가 스즈메에게 붙잡혀 전철을 타고 다이진을 함께 찾아 돌아다니게 된다.
가족이 걱정할 거라는 말에 스즈메는 자신의 집은 방임주의이니 괜찮다는 말과 함께 다이진만큼 SNS에서 유명한 혼자 움직이는 의자, 소타의 모습을 보여주며 소타와 함께 다니는 것을 허락받는다.
SNS에 올라오는 정보를 따라 하루 종일 걸은 스즈메와 소타는 귤 박스를 지니고 가던 중, 박스가 떨어져 귤을 쏟아낸 소녀, 스즈메와 같은 나이인 '아메바 치카'를 만나게 된다.
동갑에 같은 성별인 치카에 금방 친해진 스즈메와 치카는 스즈메가 주변에선 보이지 않는 교복을 입고 있다는 걸로 다른 곳에서 온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스즈메 다이진을 찾아 돌아다니고 있다며, 함께 대화를 나누던 중, 미미즈를 발견하게 된다.
미미즈의 발생에 급히 달려가던 스즈메와 소타는 이 속도라면 늦는다는 소타의 말에 어찌해야 하나 싶던 순간 치카가 나타나 오토바이로 둘을 도와준다.
치카를 통해 제 시간 안에 도착한 소타와 스즈메는, 소타가 중간에 스즈메에게 넌 이제 위험하니 빠지라며 홀로 문을 닫으려 하다가 바람에 목걸이로 만든 열쇠가 빠져나가자 홀로 제대로 문도 못 닫고, 열쇠까지 놓쳐버리는 자신의 처지에 한탄하던 중, 스즈메가 나타난다.
땅에 떨어진 열쇠를 주운 스즈메는 소타를 도와 문을 닫기 위해 움직인다.
스즈메는 본인이 문을 닫을 수 없다고 말을 했다가, 소타의 조언을 통해 문을 닫기 위해 필요한 상상, 기억을 끌어올리며 문을 닫게 된다.
(문을 닫기 위해선 주문과 함께 문이 열린 폐허가 된 장소의 폐허가 되지 전의 모습, 기억을 떠올릴 필요가 있었던 것)
소타와 함께 문을 닫게 된 스즈메는 함께 좋아하다가, 둘 앞에 나타난 다이진의 모습에 다이진을 잡기 전에 도망치자, 결국 잡지 못하고 스즈메는 자신의 이모에게 현재 자신이 에히메에 있으며, 자고 간다는 생존 신고를 전한다.
스즈메가 신세를 진 곳, 치카네가 운영하는 민박집에서 치카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잡을 자게 된 스즈메는, 치카와 대화하던 중, 자신의 가족 사정에 대해 말을 하게 된다.
스즈메가 이모와 단둘이 살며, 이모가 남자친구를 사귀기를 바라는 한편, 이모가 남자 친구가 생기면 자신에게 소흘 해지기라도 할까 봐 두렵다는 말, 노란 의자가 엄마의 유품이라는 등, 치카와 함께 일을 돕기도 하며, 밤늦게까지 대화한다.
다음날 아침, 치카네에서 밥을 얻어먹으며, 뉴스에 나온 다이진을 통해 다이진의 현재 위치를 알게 된 스즈메는 소타에게 달려가 다이진이 나온 뉴스를 보여주며, 다이진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다이진이 신이라는 말을 소타를 통해 듣게 된다.
신이라는 말에 의문을 표하던 스즈메는, 정확한 설명을 더 듣기 전에 찾아온 치카에게서 치카의 사복을 전달받게 되는데, 주변에서 보이지 않는 교복을 입고 있으면 이상해 보일 거라며, 치카가 자신의 옷을 스즈메에게 빌려준 것이다.
치카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한 스즈메는 길에서 키치하이킹을 하던 중, 비가 내려, 버스 정류장으로 피하게 되는데, 버스가 하필이면 6시간 뒤에 오기에 오갈 데 없이 고립된 스즈메와 소타는, 소타의 몸이 되어 버린 노란 어린이 의자가 엄마의 유품이며, 의자 다리가 3개만 남은 이유에 대해서 말을 하게 된다.
스즈메는 어린 시절 의자를 한 번 잃어버렸으며, 다시 찾았을 때 의자 다리가 3개뿐이었다는 말을 하던 중, 차 한 대가 둘의 앞에 멈춘다.
운전자 여성, '니노미야 루미'의 도움을 받아 루미의 자식인 쌍둥이와 함께 고베까지 가게 된다.
점점 스즈메의 집에서 멀어지는 가운데, 소타를 테이블처럼 쓰던 쌍둥이들이 의자인 소타가 움직이자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물건을 조금 위에서 떨어트리는 둥, 소타를 괴롭히던? 중 스즈메는 루미를 통해 문을 닫은 놀이공원에 대한 정보와 쌍둥이를 맡길 탁아소가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루미가 가게 일을 하기 위해 아이들을 맡겨야 하는데, 아이들을 맡겨둘 장소가 마땅치 않게 되었던 순간, 옆에 있던 스즈메에게 아이들을 봐달라고 하게 되며, 스즈메는 순식간에 베이비시터 일을 하게 되며, 아이들과 놀아주게 된다.
혼자 아이들과 놀아주다 지친 스즈메의 모습에 소타가 나서서 같이 놀아주다가 스즈메가 자신도 의자에 앉아 보고 싶다고 하자, 안 된다고 말을 해 버린 소타는 그대로 최신형 인공지능 AI로 소개되어 쌍둥이들의 질문 폭격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장면이 전환되어, 이모의 모습이 나오며, 스즈메의 가출에 대해 직장 동료인, '오카베 미노루'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가출을 한 스즈메의 선택에 무슨 생각을 하고 그러는지, 현재 위치가 어디 있는지 둥 대화를 하며, 현재 스즈메가 고베에 있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스즈메의 현재 위치를 알게 된 이모는 스즈메의 뒤를 쫓을 것을 각오하며, 따라오겠다는 오카베에겐 일을 하러 가라는 말로 선을 그으고선, 장면이 전환되어 스즈메의 모습이 나온다.
루미의 부름에 마침 쌍둥이들도 잠들었기에 도움을 청하는 루미를 도와 홀엔 나서지 않으며 안쪽에서 일을 돕던 중, 가게 안에 들어온 다이진을 발견하게 된다.
다이진을 발견한 스즈메가 가게에서 일을 하던 '미키'와 다이진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마찬가지로 스즈메를 발견한 다이진은 가게로 들어오는 손님에 맞춰 가게 밖으로 나간다.
다이진이 가게를 나가자 스즈메는 가게 밖에서 소타를 부르고선 다이진을 쫓아 밖으로 나갔다가, 다이진이 미미즈를 가리키는 것으로 인해 미미즈가 나타난 것을 알게 된다.
미미즈가 나타난 장소가 차를 타고 오는 동안 루미에게 들었던 문을 닫은 놀이공원에서 나타났다는 것을 안 스즈메와 소타는 미미즈를 막기 위해 놀이공원으로 향했고, 관람차 문을 통해 미미즈가 나타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타가 다이진을 맡고, 스즈메가 미미즈를 막기로 정한 스즈메와 소타는 각자의 위치에서 움직이고, 다이진과 소타의 싸움 중 놀이공원의 전력을 담당하는 스위치를 누르게 되어, 놀이공원에 불이 들어오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관람차마저 움직이게 된다.
미미즈를 막기 위해 관람차 문을 닫던 중, 관람차가 움직이는 상황에 놓인 스즈메는 문에서 손을 놓지 못한 체 그대로 움직이는 관람차를 따라 공중에 뜨게 된다.
움직이는 관람차를 따라 문을 닫기 위해 고생하던 스즈메는 미미즈 너머의 모습을 보게 된다.
푸른 초원과 밤하늘 아래에서 다리가 하나 없는 노란 어린이 의자를 건네어 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스즈메는 의자를 건네주는 이가 엄마라고 생각하며, 엄마의 찾게 된다.
한편, 대형 사고를 일으킨 소타와 다이진은, 다이진이 소타에게 요석의 의무를 넘겼으며, 그로 인해 소타가 사라지며, 다이진은 스즈메랑 함께 놀 거라는 말을 한다.
소타는 다이진이 스즈메를 가리키며 한 말에, 스즈메를 돌아보았다가, 스즈메가 미미즈 너머, 환상에 눈이 가려 관람차 안을 그대로 통과해 공중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되어, 스즈메를 막기 위해 소리친다.
하지만, 스즈메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자, 소타는 주문을 외우며 스즈메가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놀이공원의 기억을 보여준다.
옛날 놀이공원의 기억을 통해 정신을 차린 스즈메의 앞까지 도달한 소타는 관람차 안에 들어온 스즈메를 밖으로 꺼낸 뒤 스즈메와 함께 문을 닫는다.
작동되었던 관람차가 다시 불이 꺼지며 멈추고, 죽을 뻔했던 스즈메는 소타에게 미미즈 너머의 관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그곳에 저세상, 살아 있는 이라면 가서는 안 될 곳이기에 살아 있는 스즈메가 갈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참고로 소타에겐 저세상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미즈를 해결하고, 다시 가게로 돌아온 스즈메는 밤늦게 갑자기 밖으로 나선 스즈메를 걱정하는 루미와 미키에게 걱정받으며, 함께 늦은 저녁을 먹게 된다.
루미와 미키와 함께 밥을 먹던 스즈메는 홀로 방친된 소타가 신경 쓰였는지 소타를 의자 삼아 저녁식사에 참가한다. (애초에 의자이니, 의자로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글로 보니 뭔가 이상한......?)
밤이 되어 루미와 미키, 쌍둥이와도 헤어져 스즈메와 소타 둘만 남게 되자, 둘은 대화를 하던 중, 소타가 대학생이며, 교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것을 알게 되며, 토지시가 가문의 일을 이어받은 것이며, 돈은 되지 않는다는 등, 평범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다.
대화 중 먼저 잠든 스즈메와 그런 스즈메를 보던 소타는 다이진에게 들은 자신은 사라지며, 요석의 의무가 제게 넘어왔다는 것을 떠올렸는지 이미 늦었다는 식으로 말을 하며, 잠에 든다. (어쩌면 이 잠에 드는 행위가 죽음을 가리키는 장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잠에 든 것인지 무의식에 빠진 소타는 자신이 차가운 물속에 가라앉는 감각을 느낀다.
마음, 감각, 의지 등 제가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사라지며, 문 앞에서 어린이 의자에 앉은 상태로 얼음에 잠식되어 가던 소타의 앞에 스즈메가 문을 열고 나타나 얼어 죽어 가던 소타의 의식을 끄집어낸다.
(이때 스즈메는 치카에게 들은 잠에 든 이를 깨우는 방법, 입맞춤을 소타에게 해 주는데, 이게 현재 소타가 어린이 의자이니, 그냥 의자에 입 맞추는 것이니, 참, 로맨스인데, 로맨스가 아닌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다. 글로 보았을 때 이상해 보일지 몰라도, 그림은 그렇게 이상하진 않다)
소타가 무슨 일을 겪고 있던 건지 모르는 스즈메는 그저 다이진이 또 SNS에 올라왔다는 말을 하며, 다이진을 잡으러 가자고 하며, 소타가 스즈메에게 뭔가 했냐는 물음에 스즈메는 아무 일 없었다며 말을 넘긴다.
루미의 차를 타고선 다음 목적지로 향한 스즈메는 루미로부터 캡 모자를 선물 받게 되며, 루미의 응원을 받으며, 스즈메와 소타는 다이진의 목적지인 도쿄까지 한 번에 이동한다.
슬슬 용돈이 떨어져 가는 스즈메였기에, 소타에게 나중에 다 값이라는 둥의 불평을 하며, 스즈메는 소타와 함께 기차 여행을 하게 된다. (스즈메에겐 첫 도쿄행으로 보인다)
소타가 말하는 대로 움직이던 스즈메는, 자신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도 모른 체 움직이다가, 소타가 다이진을 잡기 전에 들르고 싶은 곳이 있다는 말에 그곳으로 향한다.
어느 한 편의점에 도착한 스즈메는 소타의 지인을 통해 집 열쇠와 함께 소타의 주변인들이 소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편의점 건물 위에 자리한 소타의 자취방에 발을 들이게 된 스즈메는 소타의 말에 따라 움직여 소타의 집에서 내려오던 토지시에 대한 비서를 보게 된다.
비서를 통해 요석이 두 개가 존재하며, 두 개 중 하나인 다이진이 풀려난 것처럼, 또 다른 요석은 현재 도쿄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만 자세한 위치는 일부로 감춰졌기에 소타로선 그 자세한 위치를 알 수 없으며, 현재 알만한 사람이 소타의 할아버지인데, 그 할아버지가 병원에 있기에, 소타는 지금의 모습, 어린이 의자의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지만, 찾아가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진 순간, 소타의 친구인 '세리자와 토모야'가 소타의 집 문을 두드린다.
집주인인 소타는 어린이 의자가 되어 버렸고, 기본적으론 소타와 연관이 없던 스즈메가 소타의 집에 들어와 있는 상황, 소타가 의자인척 하고, 스즈메는 친척 동생이라는 이름으로 세리자와와 대화를 나눈다.
세리자와를 통해 어제가 교원 채용 시험 2차 시험이 있던 날이었으며, 소타가 세리자와에게 2만 엔(한국 돈으론 20만 원)을 빌리고 아직 갚지 못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제 할 말을 전부 전한 세리자와가 집을 나오며 현관문을 연 순간, 지진 알람이 울리며, 스즈메는 가까이에서 나타난 미미즈를 발견하게 된다.
언제 나온 건지 모를 소타를 들어 올린 스즈메는 소타에게 자신이 요석을 뽑아서 일이 커졌다며 사과를 하는 한편, 계속 달리며 미미즈가 나타난 문을 찾아 움직인다.
지진에 놀란 새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위기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사람들이 어느새 나타난 다이진과 소타의 추격을 보며 사진을 찍는 장면들이 지나가며, 다이진을 붙잡은 소타는 다이진에게 요석 하나로는 미미즈를 감당하지 못한다며, 요석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그 말에 다이진은 무리라며, 소타에게 아직 모르겠냐는 말을 남기며 떠난다.
하필 소타와 다이진이 싸웠던 곳이 도로 한복판이었기에 차에 치일 뻔도 하며, 스즈메는 찻길 한복판에 남은 소타를 인도로 데리고 나온다.
한편, 제때 문이 닫히지 못한 미미즈는 크기도 무척 커지고, 움직임도 멈춰진 순간, 결국 지진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도로가 흔들릴 정도로 커다란 흔들림과 함께 재난 문자가 울려 퍼지고, 결국 두 번째 요석 마저 뽑히게 된다.
두 개의 요석 모두 뽑히자, 미미즈의 몸 전체가 땅 위로 올라오게 되며, 대지진의 발생을 알리게 되고, 그것을 막겠다며, 홀로 나서는 소타의 모습에, 스즈메는 찻길을 건너, 다리 너머 소타에게로 달려간다.
소타를 붙잡아 미미즈 위로 올라탔던 스즈메였지만, 미미즈의 몸체가 액체류로 변해 스즈메가 떨어질 뻔하고, 그런 스즈메를 소타가 붙잡아 둘은 함께 미미즈 위로 올라선다.
미미즈 위에 올라탄 스즈메와 소타가 미미즈를 막기 위해 움직이는 와중에도 미미즈는 계속해서 몸집을 부풀리며, 땅을 모두 덮어 버리려는 듯이 그 크기를 키워 나간다.
미미즈 위를 달리며 그 사실을 알게 된 스즈메와 소타는 요석을 세워 봉인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는 것을 확신하며 움직이던 중, 다이진이 나타나 이제 곧 미미즈가 땅에 떨어져 대지진이 일어날 거라는 사실을 알린다.
다이진의 등장에 소타가 또 혼자 다이진을 잡으러 나서다가 멈춰 쓰러지게 되고, 다이진은 그 모습을 보며 웃으며 이제부터 사람이 많이 죽을 거라는 말을 하며, 요석으로 돌아가라는 스즈메의 말에 다이진은 이제 자신은 요석이 아니라며, 소타에게 이제 요석은 너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 소타는 스즈메를 말리며, 이젠 알았다며, 알기 싫어었다는 말을 하며, 몸인 노란 의자가 얼음으로 얼어붙게 된다.
소타가 의자가 된 시점에서 이미 요석으로서의 역할을 넘겨받았다는 것이 드러난다.
소타는 스즈메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식의 말을 남기며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런 소타의 모습에 스즈메가 애달프게 소타의 이름을 부르며 소타를 깨우려 들 때, 다이진은 태연하게 완전히 요석이 된 소타를 미미즈에 꽂지 않냐며, 이제 곧 미미즈가 떨어질 거라는 말을 한다.
얼어붙은 의자를 향해 소타의 이름을 부르며 찾는 스즈메에게 다이진은 그건 더 이상 소타가 아니라며 태연하게 말하며, 사람이 많이 죽을 거라는 말을 하며, 반복된다는 말을 한다.
울며 어찌해야 할지 모르던 스즈메는 싫다는 소리와 함께 목걸이의 힘으로 요석이 된 소타를 미미즈에 꽂아 넣는다.
소타, 요석으로 미미즈가 봉인되며, 하늘을 매우던 미미즈는 사라지게 되고 그로 인해 스즈메는 공중에서 그대로 떨어지게 된다.
그런 스즈메를 다이진이 제 몸을 변형시켜 스즈메가 맨몸으로 물에 떨어지는 것을 막는 다이진의 모습을 끝으로, 어느 과거의 회상이 지나간다.
어린 스즈메와 어린이 의자를 만드는 스즈메의 엄마의 모습이 나오며, 노란 의자가 만들어지는 과정, 그 의자가 어린 스즈메의 몸에 꼭 맞게 만들어진 스즈메의 생일 선물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의자가 만들어지는 동안에는 회색빛이었던 풍경이, 의자를 선물 받은 스즈메의 모습을 기점으로 색이 입혀지며, 스즈메의 혼잣말이 이어진다.
엄마가 직접 만든 의자를 영원히 소중히 간직할 거라는 어린 스즈메와 자신이 의자를 언제까지 소중히 대했던 것인지 기억하지 못하는 큰 스즈메의 모습이 번갈아 가며, 스즈메는 정신을 차린다.
자신이 현재 있는 위치를 찾기 위해 익숙하게 휴대폰을 켰던 스즈메는, 곧 배터리가 다해 꺼진 휴대폰에 절망하던 것도 잠시, 잃어버린 한쪽 신발, 찢어진 옷으로 몸을 움직여 미미즈가 흘러나왔던 문을 발견하게 된다.
활짝 열린 문 너머, 저세상에서 의자, 소타의 모습을 발견한 스즈메가 소타를 구하기 위해 문으로 들어가지만, 매번 그러했듯이 스즈메는 저세상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통과하게 된다.
절망에 빠진 스즈메의 앞으로, 다이진이 나타나 드디어 둘만 남게 되었다며 좋아하며, 제게 원망을 퍼부우며 소타를 되돌려 달라는 스즈메에게 다이진은 그건 무리라며, 소타가 더 이상 사람이 아니라고 답한다.
절망과 원망, 분노에 빠진 스즈메에게 다이진은 여전히 웃으면서 저를 누르는 스즈메에게 자신을 좋아하지? 라며 묻는 둥,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다이진의 모습에 다이진을 집어던지려던 것을 그대로 떨어트린 스즈메의 모습에 다이진은 스즈메가 자신을 안 좋아하는구나라며, 풀이 죽어 그대로 떠난다.
지하 수로에서 홀로 올라온 스즈메는 신발을 잃어버려 양말이 피에 젖은 것도 모른 채 홀로 계속 움직여 소타의 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실로 향한다.
소타의 할아버지, '무나카타 히츠지로'를 만난 스즈메는 자신 때문이라며 소타를 구하기 위해 저세상에 가기 위한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런 스즈메에게 할아버지는 소타는 실패했냐며, 요석이 되어 버린 소타는 앞으로 몇십, 몇백 년의 시간을 통해 신이 깃들 요석이 될 거라며 스즈메를 말린다.
그럼에도 구해야 하지 않냐며 제 뜻을 굽히지 않는 스즈메에게 요석을 꽂아 넣은 것은 네가 아니냐며, 잘했다며 안 그랬다면 몇백 명이 죽었을 것이라며, 소리친다.
그럼에도 스즈메는 저세상에 갈 것이라며, 지하의 문을 다시 한번 열거라고 말한다.
그런 스즈메를 막기 위해 소리치던 할아버지는 안 그래도 지병으로 입원했는데 소리까지 쳐, 기침을 멈추지 못하고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에 발거음이 늦춰진 스즈메에게 할아버지는 스즈메에게 저세상은 죽은 이들이 모이는 곳인데, 너는 죽음이 무섭지 않냐는 말을 한다.
그 말에 스즈메는 소타를 보내고 나선 더 이상 무섭지 않게 되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삶과 죽음은 운의 영역이라고 여긴다는 말을 한다.
그 말에 소타의 할아버지는 한참을 웃고선 산 사람이 저세상에 갈 수 있는 문은 하나뿐이라는 말을 한다.
스즈메가 문 너머 저세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할아버지가 스즈메에게 문 너머에서 무엇을 봤냐고 묻자, 스즈메는 어린 자신과 어릴 적 죽은 엄마의 모습을 봤다고 대답한다.
그 말에 할아버지는 어린 스즈메가 헤매다가 살아서 갈 수 있는 문을 한 번 찾았었다는 것을 알려주며, 그 문을 다시 찾으라고 말한다.
할아버지의 조언을 통해 방법을 찾은 스즈메가 병실을 나가고선, 뒤에 나타난 또 다른 요석, '사다이진'에게 인사를 하며, 스즈메를 따라갈 생각이냐며,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긴다.
장면이 전환되며, 소타의 집으로 돌아온 스즈메는 피가난 발을 치료하고, 찢어진 옷이 아닌 자신의 교복으로 갈아입고선 소타의 신발을 빌려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난다.
그런 스즈메의 앞에 '세리자와'가 나타나 스즈메를 부른다.
소타는 어디 있냐는 물음에 고개를 저어 답한 스즈메는, 문을 찾으러 간다는 말을 하며, 세리자와가 스즈메를 찾았다며, 소타의 사촌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소타를 찾는 것을 돕겠다며 차에 타라고 한다.
그런 세리자와의 모습에 당황한 스즈메를 발견한, 이모가 등장하며, 스즈메를 챙기는 한편, 오해를 해 세리자와에게 스즈메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말을 한다.
이모가 오해를 해, 세리자와가 미성년자인 스즈메를 노리는 사람이라고 착각해 경찰을 부르니 뭐니 하던 중, 소타를 찾기 위해서 세리자와의 차에 올라탄 스즈메와 그런 스즈메의 모습에 너 혼자는 못 보낸다며, 자신도 따라 올라탄 이모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삼각관계로 오해를 해, 세리자와를 욕한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옥식각신하던 중, 어느새 나타난 다이진이 뒤자석에 뻔뻔하게 앉아서 말을 한다.
다이진에 정신이 팔린 세리자와와 이모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스즈메는 네비를 찍으며 도와준다면 이리로 가 달라며 말한다.
다이진보고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며 말을 하던 스즈메는 지쳤는지 그대로 잠들어 버린다.
그런 한편, 앞 좌석에 나란히 앉아 있던 세리자와와 이모는 편도로만 7시간이 걸리는 이동에 적적함을 달래기 위함인지 대화를 나누게 된다.
대화의 주 내용은 스즈메였는데, 스즈메가 4살이던 무렵 엄마가 죽게 되니, 어린 스즈메는 엄마의 죽음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엄마를 찾아 나갔다가 실종된 적이 있었음이 드러나게 된다. (아마 이때 스즈메는 저세상에 발을 들여 엄마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눈보라가 치던 겨울밤, 노란 어린이 의자를 품에 쥐고선 길가에 잠들어 있던 스즈메를 이모가 찾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그때부터 스즈메와 이모는 둘이서 구슈로 내려가 살았는데, 지금 스즈메를 포함한 셋이 가는 곳이 스즈메의 고향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어린 스즈메가 엄마를 만날 수 있었던 게 자신이 살던 마을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아니냐며 판단한 모양)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지진을 느낀 스즈메가 미미즈를 찾아 차에서 내려 높은 곳에 올라 주변을 살폈을 때 소타가 미미즈를 붙잡고 있기에 땅 위로 미미즈가 올라오지 않았으며, 움직이는 스즈메의 옆으로 다이진이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물에 젖은 모습으로 입을 다문체 스즈메를 올려다보았다.
(현재 다이진의 상태가 멀쩡해 보이진 않았다)
이제 목적지에서 반 정도 왔을 때, 세리자와는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스즈메는 아름다운지 모르겠다는 듯이 주변을 보며, 어린 시절의 자신이 그림 일기장에 검은색 색연필로 칠하던 모습을 떠올린다.
그런 와중에 비가 내려 셋은 가장 가까운 휴게소에 들러 밥을 먹는다.
세리자와는 평범히 밥을 먹고, 이모는 세리자와 몰래 직장 동료인 모노루에게 연락해, 세리자와가 호스트로 보인다며 말을 하며, 밥을 먹던 중, 차 안에 남아 있던 스즈메는 지진 알람이 울리자 불안해하며 소타를 찾는다.
지진 진동에 급히 나온 이모가 스즈메에게 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하냐는 물음에 스즈메는 문에 대해 말하려다가 설명을 잘 못하겠다며 입을 다문다.
그런 스즈메의 모습에, 이모는 사람을 고생시키고선 설명도 못하는 스즈메에게 돌아가는 말을 한다.
스즈메에게 얼마나 너를 얼마나 걱정하는지 아냐는 말을 하는데, 스즈메는 오히려 그런 이모의 마음이 자신에겐 부담이 된다며 소리친다.
그런 스즈메의 모습에 이모는 지친다며, 어린 스즈메를 키웠기에 자신이 놓친 것들을 말하며, 스즈메와 싸우게 된다.
그런 이모의 뒤에 검은 다이진, 사다이진이 나타나 다이진과 잠시 싸우게 되고, 사다이진에 휘말린 이모가 길에 쓰러지자 스즈메는 이모를 챙기는데, 정신을 차린 이모는 제 마음에도 없던 말을 한 것으로 인해 복잡한 마음을 안고선 아직 휴게소 안에 있던 세리자와에게로 갔다가 결국 울음을 터트리게 된다.
그런 이모의 모습에 영문 몰라하는 세리자와와, 주변 행인들은 의아해하고, 세리자와는 이모를 달래고선 다시 차를 타고 고향으로 향한다.
이모와 스즈메의 싸움으로 인해 분위기가 축 가라앉자 세리자와 이리저리 말을 걸다가 새로 나타난 사다이진에게도 말을 걸었다가 아무런 답을 못 받으니, 스즈메에게 고양이가 강아지도 아니고, 이유 없이 따라왔을 일은 없으니, 스즈메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한다.
그 말에 스즈메가 아닌 사다이진이 답하게 되며, 사다이진은 스즈메에게 인간으로 손으로 모든 일을 되돌리고자 한다는 말을 하니, 고양이가 말을 하는 모습에 이모와 세리자와가 놀라 운전하던 것도 멈춰지며, 자동차의 일부가 망가진다. (에어백도 터졌다)
남은 거리가 20Km 남았다는 말에 스즈메는 이제부턴 자기 홀로 가겠다며 다이진과 사다이진을 달고선 달려가고, 그런 스즈메의 모습에 이모가 근처에 버려진 자전거를 주워 스즈메의 뒤를 따른다.
스즈메를 뒤에 태우고선 자전거를 타는 이모는 스즈메에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는 거냐는 말을 하는데, 이때 스즈메의 얼굴이 붉어지며 강한 부정을 한다(이때의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이리저리 고민을 많이 하던 것으로 인해 머리가 아파지기라도 했는지, 반쯤 될 대로 대라는 심정이 된 이모는 웃으며 사다이진과 다이진에 대해 스즈메에게 묻는다, 그 물음에 스즈메가 신이라 답하자, 이 또한 웃으며 넘어가고선, 휴게소 주차장에서 했던 말은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는 말은 아니나, 그 생각만 했던 건 아니라는 말을 한다.
(어찌 보면 당연하다, 아무리 어린 조카가 실종되었다가 극적으로 찾아 데리고 살게 되었다고 해도, 그로 인해 자신의 청춘부터, 결혼, 자유, 연애와 재정 등, 이모가 그대로 놓아줘야만 했던 것들이 많았다. 그러니 스즈메를 키우는 것에 후회도 할 수 있으며, 동시에 보람 또한 느낄 수 있다. 친부모여도 그럴 건데, 친 부모도 아닌 이모이니 말 다 한 셈)
스즈메는 이모에게 사과를 하며 둘은 화해를 하게 된다.
옛날 자신의 집이 있던 터에 도착한 스즈메는 어린 시절의 자신이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흙 밑에 묻혀 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이 쓴 일기의 일기장을 꺼낸다.
일기장을 뒤적이던 중, 검은색으로 죄다 칠해진 부분을 발견하게 되며, 스즈메는 잊고 있던 어린 시절 자신이 엄마를 찾아 헤매던 시기 어린 자신이 그려둔 문을 찾아 움직인다.
문의 위치를 찾아 헤매는 스즈메에게 다이진은 스즈메를 불러 저세상으로 가는 문을 찾아준다.
그 과정에서 스즈메는 다이진이 여태껏 마냥 자신들을 고생시키려고 대이동을 했던 것이 아닌, 스즈메와 소타를 문이 열려 미미즈가 나오는 곳으로 안내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다이진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스즈메의 말에 기운을 되찾은 다이진이 다시 뽀송뽀송해진 상태로 돌아와 이모에게 인사를 한 스즈메의 뒤를 따라 사다이진과 함께 저세상으로 향한다.
저세상에 도착한 스즈메는 저세상의 땅을 감싼 미미즈의 모습에 미미즈가 자신들이 들어온 문으로 나가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런 스즈메의 뒤에서 형체를 바꾼 사다이진은 커다란 게 변해 홀로 미미즈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사다이진을 한번 스쳐 땅에 떨어지는 스즈메를 다이진이 몸을 변해 스즈메를 감싸주고, 다이진은 스즈메를 감싸다 다쳤음에도 스즈메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미미즈로 인해 불이 난 폐허 속, 스즈메는 불을 피해 소타에게로 달려간다.
요석으로서 땅에 고정된 소타를 꺼내기 위해 움직이는 스즈메의 모습에 다이진은 요석이 빠지면 미미즈가 풀려날 거라는 말을 한다.
그 말에 스즈메는 자신이 요석이 될 거라며, 상관없다는 듯이 소타의 이름을 부르며 요석을 빼내려고 하자, 스즈메가 요석이 된다는 말에 놀란 다이진이 나서서 요석을 빼는 것을 돕기 시작한다.
소타를 요석으로 만들 때 얼음으로 얼어붙었다시피, 요석을 빼내던 스즈메와 다이진이 얼어붙어지게 되며, 스즈메에게 소타의 기억이 흘러 들어온다.
다시 한번 소타의 무의식이 열리며 어린이 의자에 앉은 채 얼어붙어 있던 소타에게 스즈메가 문을 열고 나타나 소타의 손을 붙잡고 문에서 나온다.
소타가 의자, 요석에서 인간으로 되돌아온 반동으로 소타와 스즈메, 다이진이 튕겨 나가고, 소타와 스즈메는 서로의 무사를 확인하던 중, 스즈메의 눈에 쓰러진 다이진이 들어온다.
이리저리 다친 다이진은 자신은 스즈메의 아이가 되지 못했다며, 스즈메의 손으로 다시 되돌려 달라는 말을 하며, 요석의 형태로 되돌아간다.
그런 다이진의 모습에 스즈메는 눈물을 흘리며 우는 한편, 미미즈와 싸우고 있던 사다이진의 싸움이 더욱 격렬해지며, 제때 눈치챈 소타 덕에 스즈메는 잔해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남는다.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스즈메와 소타는 소타의 기도와 함께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며 스즈메와 소타는 사다이진에게 먹혀 두 군대로 이동하게 된다.
각각 다이진과 사다이진의 요석을 쥔 소타와 스즈메는 땅에 요석을 박아 넣으며 미미즈를 잠재우는 것에 성공한다.
미미즈가 봉인되며 다시 푸른 초원으로 돌아온 저세상에서 스즈메는 어린 자신을 만나게 된다.
어린이 의자를 쥔 스즈메는 어린 자신의 모습에 드디어 알게 되었다며, 혼자 몸을 웅크리고 있던. 엄마를 찾는 어린 자신에게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두 스즈메는 주저앉아 울음을 터트린다.
우는 자신을 달래며 근사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어린 자신에게 의자를 돌려주며 어린 스즈메를 떠나보낸 후, 스즈메와 소타는 저세상에서 돌아온다.
소타와 돌아온 이들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리자와와 이모와 인사하며, 소타는 저를 구하러 와줘서 고맙다며 스즈메와 인사를 하고선 다시 홀로 여행을 시작한다.
(미미지의 영향으로 다시 열린 문이 있을 테니, 그 문을 닫으며 처음 스즈메와 만났던 지역으로 돌아가겠다는 말)
소타를 먼저 보낸 스즈메와 이모, 세리자와는 다시 차를 수리해 스즈메의 여행길을 되돌아간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규슈, 소타를 처음 만났을 때와 같은 상황 속, 계절만 변한 상태에서 스즈메는 소타와 다시 만나며 영화는 끝을 맞이한다.
원래는 재난 3부작을 순서대로 리뷰하고 싶었으나, 넷플릭스와 라프텔엔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가 없어서 먼저 리뷰하게 된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난 그중 지진을 다루는 이야기다.
지진이라는 소재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로맨스가 합쳐진 영화로 다른 재난 3부작이 그렇듯, 이 영화도 OST가 무척 좋다.
스즈메의 아빠, 소타의 부모님, 잃어버린 다리 하나는 어디에 있는지, 등 밝혀지지 않은 떡밥도 많이 있으나, 기승전결은 무척 깔끔하게 난 영화이다.
선과 악, 중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신이라는 존재들과 스즈메와 소타의 여행동안 만난 귀환 인연들 등, 생각해 볼거리도 많이 있었다.
작중 나온 신은 총 넷으로, 다이진, 사다이진, 미미즈, '우부스나'가 존재하는데, 이들에 대해 각각 살펴보자면, 흰색 새끼 고양이 같은 모습에 오른쪽엔 검은 무늬를 지니고 있는데, 정작 모습이 변할 땐 새까만 몸체에 흰 선 같은 모습이 된다.
또한 다이진은 복 고양이로서의 역할도 하기에 다이진이 지나간 자리, 소타와 스즈메가 들른 가게들에 평소보다 손님이 몰리며 가게가 성황을 이루는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다이진과 균형을 이루는 사다이진도 특별한 모습을 보여두는데, 새끼 고양이처럼 작은 다이진과는 다르게 사다이진은 웬만한 대형견과 맞먹는 커다란 크기에 스즈메가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만 모습을 변했던 다이진과는 다르게 미미즈와 잠시지만 일대일도 가능한 모습을 보여둔다.
사다이진은 크기 변신에서도 좀 더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데, 원래 몸 색인 검은색에 왼쪽에 흰 무늬에서 커다란 게 변할 땐 오히려 새하애진 모습을 보여준다.
솔직히 말해, 다이진과 사다이진 둘 다 변신 시의 모습은 고양이에서 먼 다른 생물이다.
거기다 색도 서로 상반되는 색이 되니, 이걸 고양이라고 부를 수 있긴 한지 의아할 정도지만, 일단 고양이로 분류된다.
그런 의미에서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고양이는 서열이 높은 쪽이 서열이 낮은 쪽을 핥아주는데, 이 영화에서도 사다이진이 다이진에게 핥아주는데, 이 부분에서 사다이진이 다이진보다 서열이 높다는 의미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미미즈에 대해 보면, 앞서 말했듯 미미즈라는 이름이 우리말로 지렁이를 뜻하고, 지렁이를 한자로 하면, 지룡이라고 부르는데, 이때 지룡의 지자가, 땅 지자인데, 개인적으로 땅의 열기 그 자체를 뜻하며, 지진을 상징하는 만큼, 마찬가지로 땅을 뜻하는 이름을 담고 있는 지룡의 다른 이름인 지렁이, 미미즈를 이름으로 붙인 게 아닌가 싶다.
기본적으로 미미즈 또한 선과 악이 없는 존재로, 그냥 존재하며 움직이는 존재다.
딱히 미미즈가 악해서 지진을 일으키며 사람들을 죽이려는 것이 아니며, 무슨 목적이 있어서 땅 위로 올라오는 것도 아닌 존재가 미미즈로 보인다.
그저 원래는 땅 밑에 존재하며, 빈 틈이 생기면 땅 위로 올라오는 게 자연스러운 자연현상 같은 존재가 미미즈다.
그런 면이 특히 드러나는 부분은 미미즈의 또 다른 모습이 우부스나라는 점에 있다.
영화에선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미미즈에겐 또 다른 모습, 또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이게 소타가 문을 닫을 때 기도를 드리는 토지 신이, 우부스나이다.
토지 신으로서 미미즈를 땅 아래에 억눌르는 역할을 맡으며 토지시들에게 숭배받으나, 우부스나가 땅 그 자체인 점에서 땅의 열기 그 자체인 미미즈 또한 우부스나의 일부이다.
그러니 우부스나 입장에선 저(미미즈)를 막기 위해 자신(우부스나)에게 기도를 하는 이들이 토지시들인 셈이다.
다만, 신들에게 선악 개념이 없는 만큼, 우부스나 또한 제게 기도를 하는 토지시들에게 힘을 빌려주나 그 이상 관심도 관섭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저 땅처럼 묵묵히 그 자리에 자리를 지키고만 가만히 있는 그런 존재?
이렇듯 선악이 애매한 이들이 있는 반면, 확실히 선에 선 인물들도 몇 등장하는데, 이들은 주로 스즈메와 소타가 여행 중 만난 이들, 치카와 루미가 선한 인물의 대표 격 인물들이다.
소타야 성인에 홀로 여행을 하는 인물이니 그렇다고 쳐도, 스즈메는 가출 청소년이다.
그런 만큼 운이 나쁘면 나쁜 어른을 만날 수 있으며, 돈을 빼앗기고 낯선 곳에 팔려가는 등 이런저런 안 좋은 가능성도 많았는데, 스즈메가 만난 인물들은 스즈메에게 일을 돕는 것을 부탁해도 스즈메를 어떻게 해 보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특히, 루미와 미키 같은 경우엔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밤늦게 나간 스즈메에게 그대로 관심을 접을 수도 있었는데, 스즈메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스즈메가 만난 인연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운이 좋았는지 알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스즈메의 문단속은 문 너머, 저세상의 모습이 보이는, 문에 이끌리는 소녀, 스즈메의 실수로 인한 사고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스즈메가 우연히 지나친 소타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스즈메의 호기심이 조금이라도 적었거나, 저세상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이야기들이다.
저세상의 모습이 보였기에 거기로 향하기 위해 문을 넘나 들다가 다이진을 뽑아 버린 만큼, 스즈메가 저세상을 보지 못했다면 이야기 자체가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스즈메가 저세상을 볼 수 있었던 건 하나의 운명 같은 힘이었지 않을까?
토지시 가문의 자제인 소타마저 보이지 않는 저세상의 모습을 토지시와 아무런 연관이 없던 스즈메에게만 보였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운명적인 개연성이 필요하다.
어쩌면 그저 단순히 소타를 만나기 위한 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린 시절의 자신이 우연히 저세상에 발을 디딘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면, 어린 스즈메가 저세상에 발을 디디게 된 것도 하나의 이유이기도 했다.
엄마에 대한 부분도 조금 다루자면,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들 때 영향을 주었던 부분이 몇 있었는데, 그중 일본에서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이야기인데, 작중 스즈메와 엄마가 살았던 지역도 동일본 지역인 것과 작중 어린 스즈메가 저세상에서 스즈메를 만나했던 말 중에 집이 사라져 버렸다, 그래서 엄마도 스즈메를 찾고 있는데 못 찾는 거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게 지진으로 인해 집이 무너지면서 아마 엄마가 자제에 깔려 죽게 된 것이 아닌지 조심히 추측해 본다.
이런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요소도 몇 존재하는데, 그중에는 영화 후반부 교향으로 돌아가는 스즈메와 이모, 세리자와의 여행길에서 어느 순간부터 주변 지역에 사는 이들이 나오지 않게 되고, 고향 마을도 집 한 채 없이 터만이 겨우 남아 있던 모습, 쓰나미가 있었다는 내용 등, 스즈메는 재난으로 인해 엄마를 잃은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결론: 이리저리 고생 많았다, 세리자와. 그리고 내 최애가 다이진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