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영화 리뷰 (스포주의)
*이 작품은 스포일러를 다루고 있습니다.
제목: 디모: 벚꽃의 소리
장르: 음악, 판타지
감독: 후지사쿠 준이치
원작: Rayark
상연 시간: 1시간 29분
유통사: LAFTEL
한줄평: 모바일 리듬게임 DEEMO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
둥글고 긴 기둥 속 공간에 한 여자아이가 빛과 벚꽃잎에 휩싸인 체 내려오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피아노 노랫소리가 들려오며 고양이 한 마리가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는 어느 한 건물 앞에 멈춰 선다.
그 건물 안 피아노를 치는 소녀와 그런 소녀의 주위에 앉아 있는 다음 차례의 학생들 속, 소녀의 피아노 소리에 흠뻑 빠져 저를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소년, '사니아'가 등장한다.
사니아가 피아노를 치려는 순간 종이 울리며 수업이 끝이 나게 된다.
사니아와 같은 반 친구인 '로잘리아'가 사니아에게 자신이 아는 정보를 알려준다.
친화력이 좋지 않은지 늘 혼자 있으며, 추천장을 통해 전입해 온 학생으로, 작중 주역 중 하나로 이름이'앨리스'다.
홀로 우산 아래에 앉아 있던 앨리스는 가족과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이와 비에 맞아떨어지는 벚꽃 속에서 어린 시절, 과거를 떠올리게 된다.
어린 앨리스와 긴 평범한 인간과는 다른 그림자가 계속 이어지다 인간의 모습과 합쳐지며, 낯선 이들의 대화가 이어진다.
가운데로 빛이 모여져 떨어지는 공간 속 피아노를 치는 검은 인간의 모습이 잠시 지나간 뒤, 잠에서 깨어난 앨리스는 낯선 주위를 살핀다.
앨리스의 움직임에 앨리스가 배고 있던 고양이 인형이 떨어지며 소리를 내고, 고양이 인형을 시작으로, 여자 인형과 호두까기 인형의 모습이 클로즈업된다.
자신이 있던 방의 문을 열고 주위를 살피던 앨리스는 조금의 두려움을 품고선 발을 내디뎌 건물 안을 움직인다.
둥그런 복도를 지나온 앨리스는 화려한 문양으로 양각된 벽 속, 중앙에 놓여있는 피아노를 발견하게 되고, 앨리스가 피아노 건반을 누르자 빛이 퍼져 나와 하늘 위로 솟아올랐다.
(피아노가 놓여 있는 곳은 마치 나무 밑동처럼 잘린 단면이 그대로 보인 자리였다)
피아노를 친 소리에 처음 앨리스가 깨어났을 때 떠들던 이들이 앨리스가 피아노를 쳤다는 것에 놀라 떠들다, 들키면 안 된다며 몸을 숨기고, 그 사이 앨리스는 호기심에 다시 한번 피아노 건반에 손을 올리는데 그 옆에서 기다란 검은손이 나타나 같이 피아노 건반을 쳤다.
낯선 손의 등장에 앨리스가 놀라 뒤를 돌아보니, 검은 몸과 얼굴, 동그란 얼굴과 턱시도를 입은 것 같은 길쭉길쭉한 존재가 앨리스를 들어 올려 제 다리 위에 앉힌 체 피아노 의자에 앉아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다.
앨리스는 검은 존재의 다리 위에 앉은 상태로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눈을 감고, 그런 피아노 소리가 이어지는 동안 피아노에서 빛이 퍼져 나와 붉은 새의 모습이 되어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오며 피아노 연주가 끝이 난다.
검은 존재의 연주를 들은 앨리스는 검은 존재에게 박수를 쳐주며, '디모'라 부르자 나무 밑동에서 작은 새싹이 자라났다.
새싹의 등장에 고양이 인형이 놀라 새싹에 다가가자, 그 모습을 본 앨리스가 말을 하는 고양이의 모습에 고양이가 말을 하냐고 의아해하자, 고양이 인형은 자신은 그저 인형일 뿐이라며 입을 다문다.
그런 고양이 인형과 다시 대화하고 싶었던 앨리스가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며 대화를 하고 싶어 하던 중, 얼굴이 엉망이 되자 앨리스는 그 얼굴이 무척 웃기다고 웃음을 터트린다.
앨리스의 웃음에 더는 참지 못한 고양이 인형이 자신은 고양이씨가 아니라며, '미라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미라이의 이름을 들은 앨리스는 좋아하다가 눈물을 보이자 미라이가 당황해하고, 앨리스를 울린 미라이를 디모가 노려보자 미라이가 당황해하던 중, 앨리스가 제가 울음을 터트린 이유를 말한다.
자신의 이름을 잊어버렸다며 우는 앨리스의 반응에 미라이가 이러면 제가 울게 만든 거 아니냐고 앨리스를 달래다가 결국 따라 울어 버린다.
그런 둘의 모습을 보고 있던 여자 인형과 호두까기 인형은 둘이 한심하다며 대화를 하다가 호두 까기 인형이 웃음을 터트리며 둘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여자 인형이 하늘을 하늘을 날며 향기를 뿌려 그 향을 맡은 앨리스를 진정시키고, 호두 까기 인형이 걷다가 넘어져 홀로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게 되는 등의 모습이 지나가고, 디모와 새싹을 보여주며 장면이 전환된다.
밤의 학교에 찾아온 사니아는 손전등으로 보이는 초상화가 눈을 깜빡였다고 말하자, 사니아가 잃어버린 물건을 같이 찾으러 온 로잘리아아가 농담을 하지 말라고 말하며 둘은 사니아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낸다.
작은 여자의 모습을 한 인형 같은 걸로 사니아는 그것을 자신의 부적이라며 물건을 찾았으니 선생님께 들키기 전에 얼른 돌아가자고 말한다.
선생님이 무서운 게 아니라 밤의 학교가 무서운 거 아니냐는 로잘리아의 물음에 사니아가 아무렇지 않은 듯 변명을 하던 중 밤의 학교에서 피아노 소리가 울리기 시작한다.
들릴 리 말아야 하는 소리에 사니아와 로잘리아는 겁을 내면서도 그 소리의 행방에 따라 발을 옮겨 늦은 밤 홀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앨리스를 발견하게 된다.
앨리스의 모습을 확인한 사니아가 왜 이 시간에 피아노를 치고 있냐고 직접 물으러 가자고 앞장서서 움직이자 그에 끌려가듯 로잘리아도 앨리스와 인사를 나누게 된다.
왜 이 시간에 피아노를 치고 있냐는 사니아의 말에 피아노에서 내려와 그대로 지나치려는 앨리스를 막아선 사니아는 앨리스에게 이름을 알려달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앨리스의 이름이 등장한다.
그 순간 나무속의 모습으로 장면이 전환되며 앨리스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여자 인형, '향기 주머니'와 '호두까기 인형'과 인사한다.
모두와 인사를 마치자 처음엔 잎이 두 개이던 새싹에 두 개의 잎이 두 개가 더 생겨난다.
그에 앨리스와 인형들은 관심을 가지며 새싹이 무슨 나무일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향기 주머니가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자랐으니, '소리나무'가 아닐까 한다는 말을 한다.
나무라는 주제에 호두까기 인형이 혼자 랩이라며 떠들다 혼이 나고, 앨리스는 나무가 더 커졌다며, 미라이와 대화를 한다.
이에 미라이는 긍정을 하며, 언젠가는 하늘 높이 나무가 자라게 될 거라며, 비 오는 어느 날 앨리스가 천장 창문에서 떨어졌던 것을 언급하며 앨리스가 막 떨어진 시점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형들은 창문 너머에 앨리스의 집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약스포, 지금 앨리스와 인형들, 디모가 있는 곳은 '나무성'이라는 곳으로 설명의 편의를 위해 밝힘)
앨리스는 빛이 보이는 천장을 향해 손을 뻗은 채 점프를 하나 창문이 있는 곳이 아주 높이 있어 아무리 점프를 해도 닿지 않자 침울해진 앨리스의 모습에 인형들은 무슨 방법이 없나 대화하다, 나무를 키우면 닿지 않을까?라는 말을 한 앨리스의 말에 동의한다.
나무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앨리스의 질문에 향기 주머니가 피아노를 치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을 하자, 피아노 앞에 앉아 있던 디모의 옆에 앨리스가 찾아와 피아노 건반을 두드린다.
아무런 의미 없이 마냥 두드리는 소리엔 반응을 하지 않는 나무와 앨리스를 다시 한번 다리 위에 올린 디모는 건반을 누르는 앨리스의 손길에 맞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한다.
피아노 소리에 인형들이 좋아하고, 이번엔 노래도 함께 나오기 시작하며, 나무가 빠른 속도로 자라나 아직 작지만 나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자라나기 시작한다.
자라는 나무의 모습에 인형들이 좋아하며 디모가 계속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게 악보를 찾자고 말을 한다.
악보를 찾아 나무를 키워 앨리스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움직이자며 인형들과 앨리스가 웃으며 대화하고, 그런 그들의 모습에 흰 망토를 뒤집어쓴 존재가 분만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노래 속 앨리스와 인형들, 디모는 악보를 찾아 나무성 안을 돌아다닌다.
새로운 악보를 찾아낼 때마다 디모가 연주를 하고, 그에 맞춰 나무가 성장하며 나뭇잎 하나가 앨리스의 손 위에 떨어지는데, 그에 앨리스는 과거의 일부를 떠올리게 되며, 저와 손을 마주 잡고 걸어가는 이가 누구냐며 말을 한다.
이에 마리아가 앨리스의 질문에 의아해하고, 그런 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던 흰 가면에 흰 망토를 쓴 이가 엿보다 자리를 뜨며, 잠든 앨리스를 디모가 편히 잘 수 있게 옮겨준 뒤 자리를 떠난다.
피아노가 있는 곳에 홀로 선 흰 가면의 소녀가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한편, 강렬한 비와 함께 청둥이 치자 앨리스는 놀라 잠에서 깨어난다.
천둥소리에 이어 정전까지 이어지자, 앨리스는 겁에 질러 다른 이들을 찾다가 아무도 주위에 없자 겁에 질러 있다가 방밖으로 도망친다.
도착한 곳은 나무가 자라 있는 피아노가 있는 공간으로, 피아노 앞에선 앨리스가 아무리 피아노를 눌러봐도 피아노에선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주위는 붉고, 피아노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체, 인형들과 디모는 보이지 않는 상황에 눈에 눈물이 글썽이던 앨리스는 쿵 하는 큰 소리에 움직이다가, 흰 가면과 망토를 쓴 소녀를 만나게 된다.
앨리스의 실수로 무너진 물건도 손을 대지 못하게 만든 가면 쓴 소녀는 앨리스를 밖으로 내쫓으며 날이 전환된다.
비 오던 밤이 지나가고, 나무 앞에 둘러 모인 인형들은 나무가 잔뜩 자랐고, 악보도 잔뜩 찾아내었기에 앨리스가 좋아할 거라고 말을 하다가 앨리스가 나타나 흰 기면의 소녀와 만났다고 말한다.
앨리스가 흰 가면의 소녀를 만났다는 말에 놀란 인형들은 그 아이가 누구인지 묻는 앨리스의 질문에 호두까기 인형이 먼저 대답한다.
나무성의 주인이며, 평소엔 방 안에서 나오지 않으며, 악보를 모으고 있으며,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이유가 아닌 피아노를 싫어하기에 악보를 없애기 위해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며 향기 주머니가 빈 악보를 앨리스에게 보여주는데, 텅 빈 악보에 앨리스가 의아해 하나 인형들은 이 악보가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악보인 것이 아니라, 오로지 디모와 가면을 쓴 아이만 볼 수 있는 악보라고 답한다.
인형들은 물론이고 앨리스마저 볼 수 악보에 향기 주머니는 디모와 가면을 쓴 아이 사이에 무슨 비밀이 숨어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던 앨리스는 악보를 살피며 걷던 중 한 악보를 자신이 읽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꽃의 냄새가 난다며 악보를 볼 수 있다는 앨리스의 발언에 미라이가 놀라 하며, 향기 주머니는 앨리스가 맡은 향을 찾아주겠다며 여러 향을 내며 앨리스가 그 향을 찾던 중, 디모가 나타나 앨리스가 보던 악보를 주워 앨리스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선 피아노를 연주한다.
(이때 앨리스는 악보에서 나는 냄새와 디모에게서 나는 냄새를 똑같이 표현한다)
디모의 연주에 인형들이 좋아하고, 이어 앨리스도 좋아하자, 미라이가 호두까기를 데리고 잠시 자리를 떠난다.
피아노 연주에 맞춰 빛이 잔뜩 퍼져 나오며 앨리스가 좋아하고, 그에 향기 주머니가 동의하는 동안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돌아온 미라이는 악기 여러 개를 가지고 앨리스에게 함께 연주하자고 제안한다.
프렘펫을 든 미라이, 탬버린 위에 올라탄 향기 주머니, 북을 찬 호두까기 인형이 앨리스에게도 함께 하자고 제안하나 앨리스가 그에 바로 선뜻 나서지 못하자, 디모가 앨리스에게 손을 내밀어 앨리스를 제 무릎 위에 올린 체 앨리스와 함께 피아노를 친다.
피아노 노랫소리에 맞춰 초록빛이 퍼져나가며 일행의 합주에 따라 나무가 자라나, 창문 가까이에 닿아하자 일행은 모두 끝이 별로 안 남았다고 좋아하는 동안, 흰 가면의 소녀가 나타나며 한 악보를 찾는다.
'시작의 노래'라는 악보를 찾으며,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말하던 흰 가면의 소녀가 거울을 본 채 너 같은 건 싫다고 말한 순간, 거울이 깨지며, 현실로 장면이 전환된다.
현실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던 앨리스의 앞에 사니아의 부적인 인형이 마치 말을 하듯 움직이고 있으니, 앨리스가 사니아를 불러 장난을 그만두게 한다.
앨리스의 반응에 앞으로 나온 사니아는 앨리스가 치던 연주를 계속 듣고 싶다고 하나, 앨리스는 이 뒤는 기억나지 않는다며, 자신도 이 뒷부분이 듣고 싶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에 들어 본 적이 있는데 뒷부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앨리스에게 사니아가 무어라 말을 걸려던 순간, 로잘리아가 찾아와 사니아를 부른다.
선생님 중 한 분이 찾는다는 말에 사니아가 급히 교실을 나가고, 홀로 남은 앨리스는 학교 나무에 기댄 채 가만히 하늘만을 바라본다.
그런 앨리스의 주변을 맴도는 고양이와 사니아의 부적인 인형, 악보가 순서대로 지나가며, 장면이 전환되어 나무성의 모습이 나온다.
어느새 커다랗게 자란 나무의 밑동에서 앨리스는 나무 위로 올라가고자 팔을 뻗으며, 아지기도 닿지 않는다는 말을 한다.
그에 미라이는 무언가 이상하지 않냐며 나무를 둘러보던 중, 흰 가면의 소녀가 등장한다.
흰 가면의 소녀는 앨리스에게 어느 악보 하나를 건네주는데, 흰 가면의 소녀의 생각을 모르는 앨리스는 고맙다며 아보를 건네어받는다.
그런 모습에 인형들은 흰 가면의 소녀가 앨리스랑 함께 연주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며, 별일이 다 있다고 긍정적으로 대화하고, 흰 가면의 소녀가 떠나는 모습을 디모만이 계속 바라보다, 앨리스가 악보를 디모에게 쳐 달라고 하자, 디모는 그에 응하며 피아노를 연주한다.
피아노 소리에 다시 한번 빛이 퍼져 나오며, 제대로 성장할 것 같던 순간, 검은 폭풍으로 변해 인형들은 물론이고 앨리스까지 위험해지지만, 하얗던 눈이 새빨개진 디모는 저를 부르는 앨리스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채 계속해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향기 주머니, 미라이, 호두까기 인형이 바람에 휘날려 날아간다.
그 속에서 앨리스가 간절히 디모를 부르며, 한차례 거대한 폭풍이 지나간 나무성 안은 나무가 중심에서부터 부서져 조각난 모양으로 주위가 회색빛이 되어버린다.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좋아하던 앨리스는 나무가 완전히 아작 난 것으로, 다시 무로 돌아간 상황에 울음을 터트리고, 그런 앨리스를 미라이가 자신은 여자아이가 우는 것은 싫다며 앨리스를 달랜다.
하지만, 앨리스는 쉽게 달려지지 않고, 검은 폭풍이 지나간 자리를 뒤로한 채, 앨리스는 지쳐 잠에 든다.
그런 앨리스를 방 너머에서 보던 인형들은 앨리스의 눈물에 촉촉하고 무거원진 미라이가 물을 짜내며, 향기 주머니가 미라이 답지 않게 오래 참았다고 하는 말에, 떠오른 것이 있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눈물과 함께 쌓아온 자신의 삶을 떠올린 미라이는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인형들도, 앨리스와 디모도 흰 가면의 소녀도 나무성에 있는 이유가 다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말과 함께 디모는 발을 옮겨 흰 가면의 소녀를 찾아간다.
디모를 본 흰 가면의 소녀는 자신은 지금 이대로가 좋다며, 앨리스가 나무성을 나가며 안 되며, 그것을 디모도 알지 않냐는 말에 디모는 흰 가면의 소녀를 들어 올려 품에 않은 체 옮겨 피아노가 있는 곳으로 옮긴다.
흰 가면의 소녀를 피아노 앞에 앉힌 디모에게 흰 가면의 소녀는 무리라며, 자신은 피아노를 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런 흰 가면의 소녀를 들어 올려 자신의 다리 위에 올린 디모는 흰 가면의 소녀의 손을 이끌어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도와준다.
그에 피아노가 눌리며, 흰 가면에 금이가고, 자신이 피아노를 칠 수 있다는 것에 놀란 소녀는 그대로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다.
피아노 소리가 잠든 앨리스의 귀에까지 들려오자, 앨리스는 잠에서 깨어나 제 방문 앞에 있는 이들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방 밖으로 나가 디모와 흰 가면의 소녀가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보게 된다.
둘의 피아노 소리가 이어질수록 부서졌던 나무에 빛이 나며, 해양생물들로 변한 빛덩어리 들은 망가진 나무를 전부 걷어갔다가 다시 한그루의 나무로 우뚝 자라났다.
푸른 새순이 아닌 벚꽃의 꽃봉오리가 자라 있는 나무에 인형들이 놀라고, 그 사이 앨리스는 흰 가면의 소녀에게가 너의 피아노 소리가 멋지며, 좋다는 말을 한다.
그런 앨리스의 반응에 흰 가면의 소녀는 그 피아노 소리는 자신의 것이 아닌 디모의 것이라고 말하나, 이에 앨리스는 아니라며 부정하고선 흰 가면의 소녀를 칭찬한다.
그 사이, 나무를 살펴봤는지 미라이가 나무에 난 구멍을 발견하고, 새로운 입구가 생겼다며, 이 사실을 앨리스와 인형들에게 알린다.
소식을 전해 들은 인형들이 먼저 구멍을 향해 나아가고, 앨리스가 그 뒤를 이어 나무를 타려다가 뒤로 넘어지자, 디모가 붙잡아준다.
그런 앨리스의 모습을 보던 흰 가면의 소녀, '셀리아'는 앨리스에게 나무를 타 본 적이 없냐고 말하면서 나무를 타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앨리스에게 자신의 뒤를 따라오라고 말하며, 앨리스를 도와준다.
중간에 앨리스가 넘어질까 봐 디모는 밑에서 손을 뻗어주며, 홀로 남아 피아노를 친다.
디모의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나무의 안쪽에서 위로 올라간 앨리스와 셀리아는, 먼저 온 인형들 앞에 있는 커다란 문과 그 너머의 창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 순간 셀리아가 무슨 소리를 듣게 되며,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앨리스가 셀리아를 따라 귀를 기울이며 자신이 이 소리에 대해서 안다는 말을 한다.
'우리 집'의 소리라고 말하며 주위를 둘러보는 앨리스와 문을 열어보려고 하는 인형들은 열쇠가 없어서 문을 열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열쇠를 찾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그 순간 앨리스는 문 너머, 혹은 열쇠 구멍 쪽에서 소리가 난다며 앞으로 가다가 열쇠 구멍 쪽의 그림자가 크기를 키우며 앨리스가 단박에 떨어진다.
앨리스가 갑자기 구멍에 떨어지자 놀란 인형들과 셀리아가 뒤를 이어 따라 뛰어내리며, 디모를 제외한 이들은, 어느 기형적인 공간에 도착한다.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공간, 여러 계단과 톱니바퀴, 수정들로 이루어진 공간 속, 중앙에 열쇠가 놓여 있으니, 하늘을 나는 향기 주머니가 앞서 도전했다가 찬 바람에 그대로 날아간다.
인형들로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없는 시련, 그에 인형들이 앨리스에게 직접 해내야 한다고 말을 하고, 앨리스는 셀리아에게 함께 힘내자고 말하며, 셀리아와 함께 얼음길을 건너 열쇠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열쇠 앞에 도착한 앨리스와 셀리아는 둘이 함께 힘을 모아 열쇠를 뽑아내는데, 그 반동으로 톱니바퀴가 돌아가며, 차갑게 얼어붙었던 공간이 녹으며, 앨리스와 셀리아가 있던 곳이 높이 올라간다.
이후 인형들이 있는 곳으로 시야가 변하며, 현재 앨리스와 셀리아가 있는 곳의 정체가 드러난다.
그건 눈금이 없는 메트로놈으로 뒤엔 눈금이 없지만, 좌우로 번갈아 가는 중심 속, 셀리아는 앨리스에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며, 빛으로 만들어진 길로 앨리스를 데리고 뛰어든다.
어느 순간 나타난 철길 속 수례에 인형을 테운 수레에 앨리스와 셀리아를 태운체 태엽 주위를 이리저리 돌다 열쇠 구멍 너머로 들어간다.
장면이 전환되어 피아노와 만개한 벚꽃을 보여주는 나무성의 모습 속, 디모는 보이지 않은 채 현실로 장면이 바뀐다.
사니아와 로잘리아는 같은 테이블에 앉아 악보를 살피던 중 앨리스를 발견해 앨리스를 부른다.
앨리스는 사니아에게 사니아가 잊고 간 부적 인형을 전해준다.
자신의 할머니가 줬다며 소중한 부적이라고 말한 사니아는 인형을 살펴보다 원래 없던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앨리스는 구멍이 난 부분이 있어서 꾸몄다며, 자신도 옛날엔 비슷한 게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사니아가 고맙다며 앨리스를 껴안고, 사니아의 품에서 벗어난 앨리스가 움직이려던 순간 테이블 위에 있는 악보를 발견하게 된다.
악보의 존재에 의아해하는 앨리스에게 사니아는 앨리스의 연주를 듣고선 뒷부분이 듣고 싶다고 생각했으며, 요즘 온통 그 생각뿐이라고 앨리스에게도 소중한 곡일 테니, 함께 찾고 있다고 로잘리아가 말한다.
그런 둘에게 앨리스는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며 의아해하자, 사니아는 당연하다며, 친구지 않냐고 말한다.
그 말을 끝으로 현실의 공간들이 순서대로 지나가며, 앨리스는 사니아와 로잘리아와 함께 학교 생활을 하며, 수업을 듣는 모습이 나온다.
셋이 함께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잊어버린 악보를 채워 나가며, 앨리스는 점차 웃음을 되찾는다.
그런 앨리스의 모습을 어느 선생님이 보는 모습이 지나간다.
어느 날 밤, 피아노 앞에 모여든 앨리스와 사니아, 로잘리아는 악보에 담긴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대화하던 중 봄, 벚꽃 같은 주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데, 이 순간 앨리스는 무의식적으로 피아노를 치게 되며, 어린 시절 자신이 누군가와 벚꽃길을 걸었던 것 같다는 말을 한다.
그런 앨리스의 말에 친구들은 그게 누구냐며, 소중한 사람, 가족은 아니냐는 말에 앨리스가 흐린 기억을 되살리던 중 선생님, '발렌스키'가 등장하며, 그 대상이 앨리스의 소중한 사람이 맞다고 긍정한다.
그에 앨리스가 놀라 묻자, 발렌스키는 '한스'라는 이름을 언급하며, 앨리스에게 이 이름에 기억나는 것은 없냐고 묻는다.
그 이름에 벚꽃 길을 다시 한번 떠올린 앨리스는 한스가 어떻게 되었냐고 묻는다.
이후, 앨리스가 수례에서 눈을 뜨며, 저를 부르는 셀리아의 목소리도 듣지 못하고 정면으로 달려간다.
그런 앨리스를 부르는 셀리아를 디모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막고, 앨리스의 뒤를 따라 걸어간다.
인형들은 한스를 언급하며, 말을 그만둔다. ('우리는 한스의.....' 이 상태로 멈춘다)
창문이 있는 계단 앞에 도착한 앨리스가 이 계단만 넘어가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묻는 말에 디모는 고개를 끄덕이며, 앨리스와 손을 잡고선 계단을 오른다.
계단의 아래에서 셀리아는 주위를 둘러보다 가시 덩굴을 발견하게 되고, 앨리스는 계단을 오르던 중, 벚꽃잎에 닿고선 어린 시절의 자신이 마리아를 안은 체 누군가와 걸어가던 것을 떠오르게 된다.
그 기억에 앨리스는 디모를 끌어안은 채 발걸음을 멈추고, 그런 앨리스를 가만히 끌어안아 주던 디모는 계단을 오르는 앨리스의 등을 밀어주며, 홀로 계단에서 내려온다.
디모의 발걸음에 맞춰 계단은 사라져 가고, 그것을 모르는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계단을 오른다.
계단에서 내려온 디모는 셀리아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셀리아는 가시 덩굴이 있는 곳에서 시작의 노래가 나무성이 아닌 가시 덩굴 속 피아노에 악보가 놓여 있는 것에 대해 묻는다.
이에 디모는 무어라 답하지 않으며, 가시덩굴을 뜯어내며 피아노를 연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셀리아는 이 곡을 연주하면 더 이상 앨리스를 만나지 못한다며, 디모를 말리려고 든다.
그에 디모의 행동이 멈추며 벚꽃빛이던 풀들이 푸른 녹색으로 변하며, 디모는 피아노를 친다.
그 노랫소리에 앨리스는 계단을 오르던 것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축제에서 앨리스에게 미라이를 선물하던 모습, 함께 피아노를 치던 모습, 외출하고 돌아오며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하는 모습, 앨리스가 미라이와 향기 주머니와 함께 자던 모습이 나오며, 앨리스는 디모의 정체를 깨닫는다.
디모의 모습에서 검은빛이 흩어지며, 한스, 앨리스의 오빠가 드러나며, 계단을 내려오던 앨리스는 셀리아가 가면을 벗자 앨리스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드러나자 놀라 계단에서 내려오던 것도 멈추게 된다.
계단을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못하게 된 앨리스는 사라져 가던 계단에 의해 출구에 서게 되며, 과거의 모습이 나온다.
연주회 기간 동안 발렌키노 선생님의 댁에 맡겨진 앨리스는 혼자는 무섭다는 앨리스의 말에 한스는 미라이가 자신 대신 앨리스를 지켜 줄 거라며 벚꽃이 지기 전에 돌아온다고 한스의 피아노를 듣고 싶다고는 앨리스에게 돌아와서 앨리스만을 위한 피아노를 연주해 주겠다며 약속하던 중, 앨리스가 있는 방향으로 달려오는 차에 앨리스를 지키려 몸을 뻗었다가, 앨리스를 살린 대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출구에서 한스에 대해 모든 기억을 떠올리게 된 앨리스는 한스의 이름을 외치지만, 인형들은 물론이고 셀리아와 한스는 빛이 되어 사라진다.
피아노를 제외한 모든 것이 사라진 공간 곳, 앨리스는 창문으로 끌려가며, 현실,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된다.
눈을 뜬 앨리스는 새벽의 창밖을 보며, 밤 속 학교에서의 장면으로 바뀐데.
발렌키노는 앨리스와 사니아, 로잘리아에게 한스에 대해 알려주며, 앨리스가 사고와 충격의 후유증으로 한스에 대한 기억과 자신이 사고를 당했다는 기억을 잊어버렸으며, 벚꽃이 피는 시기가 되면 자신을 위해 한스가 만든 곡의 첫 소절을 쳤다는 말을 전해준다.
이에 앨리스는 혼자는 무서웠지만, 이젠 친구도 있기에 괜찮다고 웃어 보이자, 발렌키노는 이 뒤는 앨리스의 것이라며, 앨리스는 길을 걷던 중 한스의 목소리를 듣고 한 번 뒤로 몸을 돌렸다가 사니아와 로잘리아가 부르는 목소리에 몸을 돌려 친구들에게 달려간다.
이후 앨리스가 무대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리듬게임 디모의 스토리를 각색하고, 오리지널 캐릭터를 추가해 만든 영화, '디모: 벚꽃의 소리'는 한순간의 사고로 오빠를 잃은 앨리스가 나무의 성(추정상, 사후세계로 추정된다. 나무성에서 탈출하지 못했다면 그대로 죽는 그런 형태?)에서 돌아와 친구들을 만나고 친해지며, 오빠인, 한스의 죽음을 떠올리며 그를 받아들이는 길로 보인다.
그리고 셀리아와 앨리스, 둘로 나뉜 존재가 이상해 보일 수도 있으나, 나무성에서 앨리스가 긍정적인 면모만을 보여주고, 셀리아가 부정적인 면모만을 보여주던 것을 생각하며, 한스와 함께 있을 수 있으면 죽어도 상관없다는 의지와 집으로, 살고 싶다는 앨리스의 의지가 되립하는 듯한 모습으로도 보인다.
이런 둘이 같은 사람이라는 증거는 의외로 이곳저곳에 깔려 있었는데, 둘의 키와 체형이 비슷한 부분도, 둘을 대하는 디모의 태도가 같다는 부분도, 셀리아의 이름이 앨리스의 에너그램이었다는 부분도 앨리스와 셀리아의 성우가 같다는 부분도, 찾아보면 겹치는 부분이 많으나 성격적인 면에서 달라 초반부터 확신을 가지긴 어렵게 설계되어 있다.
서로 다른 존재지만 겹쳐 보이는 대상은 이 둘만이 아니었는데, 나무성엔 선 미라이가 존재하듯이 현실에서 간간히 앨리스의 주변을 맴돌던 고양이 한 마리가 존재한다.
의도적인 건지 미라이의 무느와 닮은 무늬를 한 고양이는 앨리스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에 한스의 목소리가 나올 때도 이 고양이가 등장한다.
한스, 디모에 대해서도 얘기하자면, 디모의 캐릭터는 전체적으로 신체가 길쭉길쭉한 새까만 색에 간간히 흰색이 들어간 존재로, 남자 피아니스트가 입는 턱시도를 입은 듯한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아노의 검은 건반을 표현하기도 한다.
반대로 셀리아의 경운 전체적으로 흰 모습으로, 한스가 검은건반이라면 셀리아는 흰건반을 표현하고 있으며, 원작이 따로 존재하고, 영화의 구성에 게임의 스토리가 순서대로 흐른 것이 아니라 빠진 것도 많지만, 특히 빈 부분은 과거에 대한 이야기다.
한스가 살아 있을 적, 한스와 앨리스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 왜 남매에게 서로 밖에 없었는지, 한스의 죽음에서 일어선 앨리스가 어떻게 자랐는지 같은 부분은 영화에선 빠져 있지만, 영화를 보고 흥미를 느꼈다면, 게임을 다운로드해 직접 스토리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영화에 좋은 노래도 많이 나오며, 이 노래들은 게임에 나오는 곳을 영화에 삽입한 것과 극장판을 위해 가수와 다른 스태프들을 영입해 만든 노래도 존재한다.
그걸 한번 비교해 보아도 꽤나 괜찮지 않을까 싶다.
결론: 오랜만에 리듬게임을 하러 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