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일기-59화(ADHD 진단 후)

ADHD 진단을 받은 뒤부터 편입학까지

by 겨울방주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몽롱함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쉬다가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바로 학교로 출근을 해야겠지만 준비할 서류가 몇 개 있어서 바로 서류를 준비하러 근처 행정복지센터 앞에 있는 무인발급기에 가서 필요서류를 뗀 뒤 무인 프린터기가 있는 가게로 가서 서류를 더 복사한 뒤에 대학교로 가서 기존에 있는 직원에게 업무에 필요한 인수인계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하고 있는 일이 대외비적인 업무가 많아 따로 일기에 남기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경리사원이 하는 업무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고만 씁니다. 마치고 돌아와서 밥을 먹은 뒤 운동을 했습니다. 돌아와서 씻고 약을 먹은 뒤 글을 쓰고, 영어와 다른 외국어를 조금 공부한 뒤 법전을 필사하고 일기를 씁니다. 그 뒤에 독서를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할 것입니다. 다른 일을 하게 되었지만 이러한 이력을 남긴다면 나중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 충실히 하다 보면 기회는 온다. 오늘의 기분은 설렘+평이함입니다.



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몽롱함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쉬다가 점심으로 라면을 먹고, 쉬었습니다. 단기일자리를 알아보다가 하나 걸려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하룻밤 동안 행사 경비를 해주는 것인데 31일 밤부터 새해 1일 아침까지입니다. 꽤 피곤한 일이지만 일당이 조금 많이 나와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일을 조금 도와드리고 나니 이모가 택배를 보내주셨는데 그것이 왔습니다. 저녁은 크림빵 2개로 해결하고 운동을 하고 돌아와 씻고 약을 먹은 뒤 글을 썼습니다. 그다음 라틴어 3 문장, 영어회화문을 쓰고 법전을 필사한 뒤에 독서를 하고 나서 일기를 씁니다. 글 실력이 이전보다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에 어느 학과로 편입학신청을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2022년 12월 31일 토요일 날씨: 맑음


병명: ADHD


복용한 약 종류: 콘서타 OROS서방정, 브린텔릭스정, 인데놀정, 아티반정


투여로 인한 부작용: 졸음+몽롱함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난 뒤에 쉬었습니다. 점심을 건너뛰고 계속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저녁을 일찍 먹고 30분 뒤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 뒤에 쉬다가 6시가 되어 집을 출발할 것입니다. 그리고 약속장소로 도착한 뒤 버스를 타고 행사장으로 가서 경비를 서야 합니다. 그전에 외국어를 3 문장 정도 쓰고 나서 조금 더 쉬어야겠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잠깐 야간 편의점 알바를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늦어야 밤 11시 정도에 일을 마쳤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는 야간에 일을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야간에 일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피곤하거니와 야간에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내키지 않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분은 평이했습니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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