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

by 써앤큐

젊은 시절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 갔을 때 아주 무섭고 다이나믹한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했다. 놀이동산은 이런 놀이기구를 타러 가야 흔히 얘기하는 본전을 뽑을 수 있고 또 엄청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였다.

마찬가지로 바닷가, 수영장, 워터파크에서도 즐겁게 수영도 하고 물놀이도 하는 것이 최고로 다이나믹하고 신났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빠가 되었다.

아빠가 되어서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를 가면 다이나믹은 남의 이야기다. 유모차를 끌며 좋은 풍경에 아이의 사진을 찍어주고 젊은 시절 쳐다도 보지 않았던 꽃들 동물 등 그 밖의 풍경들을 보며 아이와 어울리는 사진을 찍어주기 위한 아주 정적인 활동을 한다.

바닷가, 수영장, 워터파크도 마찬가지 내 몸은 아주 정적으로 물속에 담긴 채 튜브위에 놓인 아이들을 왔다갔다 움직여준다. 아이가 좋아한다. 나는 정적이지만 아이는 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것 같다.


부모가 되기 전에 몰랐다.

이런 정적인 활동인 다이나믹한 활동 못지 않게 행복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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