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는 검색엔진의 왕이 될 수 있을까?

검색은 끝났고, 리서치가 시작됐다.

by 에스에프써티포

검색창에 단어를 넣고 결과를 ‘찾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이제는 내가 어떤 정보를 왜 찾는지를 먼저 이해하고, 그것을 ‘조립’해주는 시대가 왔다.


이 전환의 중심에는 바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가 있다.
그리고 그 심장부에는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B)라는 새로운 기술이 뛰고 있다.


기존 검색의 한계는 '의미'였다


우리는 수십 년간 키워드 중심 검색에 익숙해져 있다.
검색어를 넣으면 단어와 정확히 일치하는 문서를 보여주는,

구글의 PageRank 기반 결과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질문의 의도까지는 잘 다루지 못한다.

예를 들어,
‘예비 창업자를 위한 세금 정보’를 검색하면,
그저 키워드가 포함된 기사만 나올 뿐
진짜 필요한 절세 전략이나 정부 지원책은 맥락 밖에 머무른다.

왜일까?

기존 검색은 문장의 ‘의미’를 벡터로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RAG의 등장은 '의미 기반 검색'의 시작이었다


RAG는 단순한 검색 결과 나열이 아니다.
GPT와 같은 언어모델이 직접 문서를 읽고, 이해하고, 요약해주는 구조다.


핵심 플로우는 이렇다.

사용자의 질문을 고차원 의미공간으로 ‘벡터화’

벡터 DB에서 의미가 비슷한 문서를 빠르게 추출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GPT가 ‘요약된 답변’을 생성


이 흐름 덕분에 우리는 ‘직접 찾아보지 않고도’
마치 리서처가 정리해준 듯한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됐다.

e1f794ec-0f8a-4b69-ad84-7191a673f0ac-1752625523368.png


벡터 DB가 새로운 인프라가 된다


RAG의 효용은 결국 어떤 벡터 DB를 쓰고, 어떤 임베딩 모델을 활용하는지에 따라 갈린다.

대표적인 벡터 DB는 다음과 같다:


스크린샷 2025-07-31 09.58.07.png


이 중 어떤 DB를 쓰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유저 쿼리를 어떻게 임베딩할 것인가다.
즉, 사용자의 의도를 얼마나 잘 캐치하느냐가 RAG UX의 본질이다.


Perplexity와 ChatGPT – RAG 시대의 UI는 무엇이 다른가


요즘 떠오르는 AI 검색 서비스들(Peplexity, You.com, ChatGPT with Browse)은
기존 검색창을 유지하면서도 결과의 ‘형태’는 완전히 다르게 보여준다.

Perplexity는 문서를 찾아서 출처 링크와 함께 요약해준다.

ChatGPT with Browse는 여러 문서를 모아 ‘조립된 응답’을 보여준다.

You.com은 탭 기반 인터페이스로 리서치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정리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답변 중심 UX"로의 전환이다.


RAG UX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참조된 문서가 명확히 보일 것
→ 어떤 문장을 어떤 출처에서 가져왔는지 표시되어야 신뢰할 수 있다.


근거 있는 말만 할 것
→ 생성형 모델이 허위 사실을 말하지 않도록 출처 기반 응답이 중요하다.


단어보다 의도를 우선시할 것
→ "무엇을 찾는가"보다 "왜 찾는가"를 먼저 해석해야 한다.



검색은 사라지고, 요약-질문-요약의 루프로 간다


우리는 이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검색 결과를 고르는 시대’는 가고,
‘요약된 정보를 기반으로 더 깊이 질문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검색창은 질문창이 되었고,
검색 결과는 답변의 초안이 되었고,
진짜 검색은 다시 질문을 던지는 과정에서 일어난다.


RAG는 검색이 아니라 리서치다


RAG는 검색의 대체재가 아니다.
정보 탐색 방식 자체를 다시 디자인하고 있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 흐름의 중심에는 GPT가 아닌, 의미를 보존하며 저장하는 벡터 DB가 있다.

앞으로의 검색은 "내 질문을 얼마나 잘 해석하고 정리해주느냐"의 UX 전쟁이 될 것이다.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렛플을 확인해보세요
https://bit.ly/4nGsEFC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지메일 그만! 무료 도메인 이메일 서비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