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직함이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제는 디자이너도 이름부터 다시 정의해야 할 때

by 에스에프써티포

디자인 업계에서 ‘직함’은 단순한 명찰이 아닙니다.
그건 오히려 어떤 일에 책임지고 있는지, 그리고 업계가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죠.


예전엔 디자이너의 명함에 적힌 역할이 꽤 명확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 웹 디자이너, UI 디자이너…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나 UI/UX 디자이너야.”

“아니야, 나는 프로덕트 디자이너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한 것 같아.”

직함은 지금 재정의되고 있고, 그 변화는 생각보다 더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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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함, 왜 이렇게 바뀌는 걸까?


디자인 툴이 바뀌고, 협업 방식이 바뀌고, 프로젝트가 달라지면
디자이너가 ‘하는 일’도 함께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이 변화는 자연스럽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꺼내들게 만들죠.

직함은 나의 일하는 방식을 말해주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래서 그 명칭이 바뀔수록, 업계의 방향과 기대도 바뀌었다는 걸 뜻합니다.



요즘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명함들



- 그래픽 디자이너 →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브로셔와 로고를 만들던 디자이너는 이제 영상, 모션, 브랜드 톤앤매너까지 아우릅니다.
그래서 ‘그래픽’보다는 ‘비주얼’ 혹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단어가 더 잘 어울립니다.



- UI/UX 디자이너 → 프로덕트/익스피리언스 디자이너
버튼을 예쁘게 만드는 일에서 시작했지만,
이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까지 만드는 사람들.
‘프로덕트 디자이너’란 이름은 이 역할을 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 웹 디자이너 → 디지털/인터랙션 디자이너

웹은 더 이상 전부가 아닙니다. 앱, 플랫폼, AR/VR 등 디지털 생태계 전반을 디자인하는 지금,
“인터랙션 디자이너”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그리고 등장한 새로운 이름들 – AI 디자이너, 지속가능성 디자이너

AI와 협업하는 디자이너,
환경과 윤리를 함께 설계하는 디자이너.

예전엔 없던 직함이 지금은 신입 채용 공고에 등장합니다.



직함 변화의 핵심 원인 4가지


역할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디자이너는 조사도 하고, 기획도 하고, 심지어 개발도 조금 합니다.
한 사람이 여러 모자를 쓰는 시대죠.



크로스펑셔널 팀이 기본이 되면서

디자이너가 비즈니스와 협업하고, PM과 전략을 짜며, 개발자와 기능을 설계합니다.
직함도 그만큼 포괄적으로 바뀌어야죠.



네이밍은 위상이다.

UI/UX 디자이너보다 프로덕트 디자이너라는 직함이 더 전략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직함은 명확한 역할뿐 아니라, 커리어의 격을 설정하기도 합니다.



기술이 새로운 역할을 요구합니다.

AI, 데이터, 지속가능성 같은 키워드가 디자이너의 업무에 들어오면서,
이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새로운 ‘디자이너’도 필요해졌습니다.


이 변화,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좋은 점도 있어요:

내가 하는 일을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직함은 경력 성장에도 유리합니다.

팀 내 협업 시, 역할을 명확히 공유할 수 있죠.


하지만 단점도 있어요:

너무 많은 직함이 오히려 혼란을 줍니다.

트렌드를 좇는 듯한 느낌도 있고요.

신입 디자이너에겐 진입 장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직함’이 아니다


디자이너의 직함이 이렇게 빠르게 바뀌는 건,
그만큼 디자인이라는 일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 변화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습니다.
화면을 설계하든, 경험을 설계하든, AI를 활용하든 당신이 만든 결과물이 누군가에게 의미 있게 다가가는 것,

그게 진짜 디자이너의 가치 아닐까요? 직함은 포장일 뿐.

진짜 중요한 건, 내가 만드는 영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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