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이트는 어떤 폰트를 쓸까?

많이 쓰인다는 건, 이유가 있다

by 에스에프써티포

Monospace

디자인은 디테일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디테일 중 가장 기본이자,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건 폰트죠.


요즘은 폰트도 ‘브랜드의 언어’가 됐습니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고 선택한 폰트는 무엇일까요?


전 세계의 서비스는 어떤 폰트를 쓰고 있을까요?
한국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은 어떤 기준으로 폰트를 고를까요?


기본부터: 폰트 종류 간단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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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erif

글자 끝에 장식선

Times, Georgia

클래식, 포멀


2. Sans-Serif

장식선 없음

Helvetica, Roboto

현대적, 실용적


3. Monospace

고정폭

Courier, Consolas

기술적, 균등


4. Script

손글씨 기반

Pacifico, Dancing Script

감성적, 장식용


* 디지털 제품 디자인의 주력은 거의 대부분 Sans-serif, 즉 장식 없는 ‘산세리프 폰트’입니다.



글로벌 서비스를 움직이는 폰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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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lvetica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산세리프체

애플, BMW, Lufthansa 등 글로벌 대기업 CI에서 사용

현대적이고 신뢰감 있는 인상

단점: 웹 기본 폰트가 아니라 속도 이슈 & 라이선스 문제 있음


2. Roboto

Google이 만든 시스템 폰트

안드로이드의 기본 폰트

다양한 굵기 + 무료 배포 + 오픈소스

Google Fonts에서 1~2위를 다툼

단점: 조금 기계적이고 개성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음


3. Open Sans

부드럽고 읽기 쉬운 폰트

페이스북, 트위터, 넷플릭스 등에서 사용

모바일, 웹 모두에 안정적

단점: 너무 중립적이라 브랜드 감성 표현은 어려울 수 있음



국내 서비스가 사랑한 한글 폰트들


1. 나눔고딕 (Nanum Gothic)

네이버가 배포한 무료 폰트

가독성 좋고, 웹/모바일 모두에서 무난하게 사용 가능

단점: 너무 흔하게 쓰여 개성 표현에 제약


2. 맑은고딕 (Malgun Gothic)


윈도우 기본 한글 폰트

친숙함 + 깔끔함 = 안정적인 선택

단점: Windows 중심 라이선스, Mac/웹에서 다소 무거움


3. Noto Sans KR (본고딕)


Google + Adobe 공동 제작

다양한 굵기와 언어 지원

네이버, 카카오 등 IT 기업 UI에 널리 사용

오픈소스 + 글로벌 지원


구글에서 만든 “No tofu” (=문자 깨짐 없음)의 상징


4. Pretendard


요즘 가장 핫한 한국산 산세리프 폰트

디자이너 길형진님의 개발

Inter + Noto Sans 장점 결합

9가지 굵기 + 가변 폰트 지원

웹·앱 모두에서 자연스럽고, 개발자도 사랑하는 폰트


단점: 아직 Google Fonts에 없음 → 글로벌 웹 환경에서는 추가 설정 필요


실제 서비스는 어떤 폰트를 쓸까?


Google - Roboto, Noto Sans

Apple (iOS) - San Francisco (시스템 폰트), Helvetica Neue

Medium- Charter (Serif), San Francisco

Notion- Apple 시스템 폰트 (모바일), Helvetica 계열 (웹)

Slack- Lato, Noto Sans

네이버 - 나눔고딕 → Noto Sans KR 중심으로 이동 중

카카오 - 본고딕 / Noto Sans KR

쿠팡 - Pretendard 적용 사례 증가 중



결론: 가장 많이 쓰는 폰트는?


� 글로벌
→ Roboto, Open Sans, Helvetica
→ 무료 + 웹 최적화 + 다양한 굵기 + 높은 신뢰도


� 국내

→ Noto Sans KR, Pretendard, 맑은고딕
→ 한글 중심 가독성 + 서비스 일관성 + 오픈소스 활용성



그럼 어떤 폰트를 써야 할까?


스타트업 웹서비스:
→ Pretendard 또는 Noto Sans KR
→ 무료, 가변 폰트, 다양한 스타일 지원


개성 있는 브랜드 런칭:
→ 고유감 있는 서브폰트 병행 (예: 나눔명조, Spoqa Han Sans 등)


빠른 글로벌 접근성 우선:
→ Google Fonts 기반 폰트 (Roboto, Open Sans, Noto 등)


기획자/개발자 친화성 중요:
→ 시스템 폰트 계열로 통일 (San Francisco, Segoe UI 등)


결국 중요한 건, 누구에게 어떤 경험을 주고 싶은가입니다.
폰트는 그 감정을 가장 먼저 만드는 도구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서비스,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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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t.ly/4nGsE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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