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의 본질은 ‘결정’이다

가장 중요한 능력은 단연 ‘우선순위 판단력’

by 에스에프써티포

PM(Project Manager)이라는 직무의 본질은 무엇일까?


많은 초보 PM들은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개발 지식을 많이 알아야 하나요?”, “고객을 제일 잘 이해해야 할까요?”, “기획서를 잘 쓰는 능력이 중요하겠죠?”


하지만 실제로 PM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따로 있다.
바로 무엇을 먼저 할지, 그리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를 결정하는 힘, 우선순위 판단력이다.



PM의 역할은 조정자도, 전달자도 아니다


PM은 결정하는 사람이다

PM은 제품의 방향성과 전략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팀의 리소스를 조율하며, 프로젝트의 흐름을 설계하는 사람.

하지만 이 모든 걸 묶는 핵심은 단 하나다.

무엇을 먼저 하고, 무엇을 나중에 할지 선택하는 능력.


모든 걸 다 잘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된다.
하지만 리소스는 언제나 한정돼 있다. 시간도, 인력도, 예산도 부족하다.
그래서 선택은 곧 전략이 된다.



우선순위는 단순한 ‘정렬’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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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판단력, 설득력의 집합이다

잘하는 PM은 단순히 ‘목록을 정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다음의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이 기능이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가?

이 선택이 비즈니스 KPI에 어떤 영향을 줄까?

지금 우리 팀이 이걸 실행할 수 있는가?

시간이 가장 민감한 이슈는 무엇인가?


사용자 가치, 비즈니스 임팩트, 실행 가능성, 긴급성.
이 네 가지 기준은 모든 우선순위 결정의 축이다.



우선순위 결정이 어려운 이유


정보의 부족, 사람의 감정, 충돌하는 요구

PM의 결정은 대개 불완전한 정보 위에서 이루어진다.
시장 데이터는 제한적이고, 고객 피드백은 편향되어 있으며, 팀 내부의 의견은 서로 충돌한다.

기술팀은 효율을 말하고, 디자인팀은 사용성을, 마케팅은 반응을, 영업은 고객의 요청을 말한다.
이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결국 누군가는 책임지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게다가 장기 가치와 단기 성과의 충돌, 감정적 마찰, 상사의 압박 등은 PM의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든다.
PM은 이 모든 걸 견디고도 방향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하지 않겠다’는 결정도 능력이다


결단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장 어려운 결정은 무엇을 ‘하지 않겠다’는 판단이다.
그 선택은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고, 때로는 비난의 가능성을 동반한다.


하지만 PM은 인기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다.
몇 달간 준비된 아이디어를 보류하고, 강력한 요구를 거절하며, 모두의 기대를 져버리는 선택.

그럴 때 필요한 것은 고집이 아닌 의지력과 책임감에서 나오는 단호함이다.

결정 이후에는 흔들리지 않고 밀고 나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PM은 단순한 스케줄러가 될 뿐이다.



리더십은 결국 ‘선택의 용기’


PM은 명시적 리더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많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다.


팀을 움직이고, 제품을 움직이고, 방향을 정한다.
의견을 듣되, 결정을 밀어붙이고, 그 책임을 감당하는 리더십.
이것이 PM의 품격을 만든다.



우선순위 결정은 PM의 운명


PM은 매일 결정의 연속 속에 살아간다.
작은 판단 하나가 제품의 방향을 바꾸고, 리소스를 어디에 쏟을지를 정하며, 궁극적으로 조직의 성과를 좌우한다.

‘경험이 많다’, ‘기획서를 잘 쓴다’, ‘말을 잘한다’는 건 중요한 보조 능력일 뿐이다.

PM에게 가장 필요한 단 하나의 능력은 무엇을 먼저 할지 결정하는 힘.
우선순위 판단력이야말로 PM의 나침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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