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무법인 테헤란 김유정 변호사입니다.
초등학생6학년집단성추행을 검색하는 순간의 마음은 무겁습니다.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부터,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까지 생각이 복잡해지죠.
가해자 부모가 먼저 연락해 “조용히 합의하자”고 말하면 더 흔들립니다.
이 선택이 아이를 지키는 길인지, 오히려 상처를 키우는 길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질문에는 분명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선택이 아이의 현재와 이후에 어떤 영향을 남기는지부터 차분히 살펴봐야 합니다.
Q. 초등학생 6학년 집단 성추행, 정말 ‘아이들 일’로 봐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법은 만 13세 미만 아동도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진 존재로 봅니다.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은 명백한 성추행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장난이었다”는 말로 사건이 축소되곤 합니다.
학교는 조용한 마무리를 원하고, 가해자 부모는 빠른 합의를 권합니다.
이때 부모가 감정에 밀려 합의를 선택하면 이후 문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합의 이후 합의금 미지급, 책임 회피, 증거 소실이 발생해도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아이의 경험이 공식적으로 정리되지 않으면 보호 장치도 함께 사라집니다.
Q. 고소 전 합의, 빠른 해결처럼 보이는데 왜 위험할까요?
가해자 부모가 “고소만 하지 않으면 보상하겠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고소 전 합의라고 부릅니다.
겉으로는 빠른 해결처럼 보이지만, 피해자 쪽에서는 신중해야 합니다.
첫째, 법적 효력이 약합니다.
변호사 검토 없이 작성된 합의서는 강제력이 부족해 분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둘째, 역고소 위험이 있습니다.
일부 가해자 측은 금전 요구를 문제 삼아 다른 혐의를 주장하기도 합니다.
셋째, 중요한 증거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합의에 집중하는 동안 진술과 정황이 정리되지 않으면 이후 판단에 불리해집니다.
그렇다면 합의는 언제 검토해야 할까요.
사실관계와 증거가 먼저 정리된 뒤여야 합니다.
합의가 아이의 안전과 재발 방지까지 담보하는 구조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Q. 해바라기센터에 가야 할까요, 아니면 바로 신고가 맞을까요?
이 질문도 자주 나옵니다.
해바라기센터는 주로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성추행 사건에서는 심리 지원과 연계 역할이 중심이 됩니다.
아이가 불안이 크거나 학교 내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집단 성추행처럼 접촉과 괴롭힘이 핵심인 사안에서는
경찰 신고와 증거 확보, 법률 조력이 더 중요해집니다.
이 단계에서 변호사는 아이의 진술을 안전하게 정리하고,
메시지와 CCTV 등 간접 증거를 확보하며,
접근 제한 등 보호 조치를 함께 검토합니다.
실제 사례에서도 합의를 서두르지 않고 절차를 밟은 결과,
책임 인정과 손해배상이 함께 이루어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차이는 초기 판단에서 시작됩니다.
“아이를 위해 조용히 끝내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됩니다.
하지만 피해를 덮는 선택이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가해자 측은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증거를 정리하고, 책임을 줄이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피해자만 망설이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지금 필요한 건 빠른 판단입니다.
저와의 상담만으로도 방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상처가 커지기 전에, 지금 바로 움직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