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의 추억

- 군대, 그리고 추억

by 멍청한 햄릿



가볍고 좋은 마음으로 적는다.


군대를 다녀온 대다수의 남자들은 셀수 없는 허풍을 가지고 있다.

오죽했으면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이야기가,

1. 군대이야기,

2. 축구이야기,

3.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이러한 무궁한 허풍중에 삽질에 대한 추억도 매우 많다.


삽질은 무의미하거나 비효율적인 행동 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관용어로, 주로 군대나 일상에서 사용된다.


병사들에게 반복적으로 땅을 파고 메우는 작업을 지시하는 비효율적 행위를 비꼬는 표현이다. 예를 들어, 불도저로 30분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작업을 하루 종일 삽으로 하게 하는 경우는 더이상 말할거리도 안된다. 사람의 힘은 크다.


또한, 지휘관의 무능이나 탁상행정, 간부들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행위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러한 사연을 담은 삽질에 대한 추억중,

"내가 삽으로 산을 옮긴 사람이야"

"내가 삽질 좀 하지"

"겨울에 사람만큼 쌓인 눈을 하루에 삽질도 다 치운 사람이야"라며

기세나 호기를 부리기도 한다.


삽질이 없어지지는 않을것이다.

모든곳에 장비가 갈수는 없으니 말이다.


현대 병영문화는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무의미한 삽질은 악습으로 남아 있기도 하지만

이제는 곧 좋아질것이다.


군대에서의 삽질은 어쩌면 인내를 꼽씹으며 성장하는 하나의 수단도 된다.

나쁘게만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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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삽질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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