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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가 무엇인지, SCM이 어떤 개념인지 책에서는 많이 다루지만 “그래서 내가 물류팀으로 들어가면 하루를 실제로 어떻게 보내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래는 물류팀에서 일하게 되면 가장 기본적이고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되는 실제 업무 루틴을 정리한 하루입니다.
물류팀의 하루는 보통 전날 컷오프 이후 들어온 주문 확인으로 시작됩니다. 특별 요청이 있는 주문은 없는지, 반품 요청은 일정에 맞게 배차가 잡혀 있는지 꼼꼼하게 검토합니다. 필요하면 바로 물류사와 소통해 수정 배차를 진행하기도 하죠.
그다음은 수입 제품의 위치 파악입니다.
○ 생산 공장에서 출발했는지
○ 운임 중 어디를 지나고 있는지
○ ETA가 변경되었는지
국내에 이미 도착한 물량은 통관 요건을 먼저 확인하고,
현재 재고 상황을 기준으로 어떤 제품을 먼저 입고해야 할지 입고 우선순위도 결정합니다.
CS팀에서 전달받은 배송 관련 클레임도 해결해야 합니다.
배송 지연, 파손, 분실 등 이슈가 생기면 물류사와 함께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안을 마련합니다. 대부분의 클레임과 요청은 오전에 집중되지만, 상황에 따라 오후까지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효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판매가 어려운 제품은 격리 또는 불용 처리하고, 다른 부서에 빠르게 소진해 달라고 안내합니다. 식품, 화장품처럼 유통기한이 중요한 업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루틴입니다.
오후에는 주로 EDI 처리 현황을 점검합니다.
○ 입고 ASN이 정상 수신되었는지
○ 물류센터가 입고 처리를 했는데 ERP에 반영되지 않았는지
○ 파손·수량 차이 발생분은 없는지
출고가 마감되면 출고 내역도 EDI로 정상 전송되었는지 확인합니다. 하나라도 누락되면 재고가 꼬이고 그 영향은 곧바로 고객에게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의 마지막 작업은 재고 마감입니다. ERP(SAP 등)와 WMS 재고가 정확히 일치하는지 비교하고 차이가 있다면 입출고 누락이나 이동 처리 오류가 있었는지 하나씩 추적합니다.
최종적으로 재고 리포트 등 정기적으로 공유해야 하는 문서를 업데이트해 팀과 공유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업무 자체는 반복적이지만, 조그만 오류 하나가 전체 프로세스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일하게 됩니다.
SCM/물류라는 개념을 책으로 공부해도 “내가 입사하면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는 쉽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 글이 그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현실적인 물류팀의 하루를 보여주는 가이드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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