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하지 않았다

서쪽 밤하늘에 별 하나

by 조영애


아무 말하지 않았다


아무 말하지 않았다

그저

답답한 마음

시간에 맡기려 했지


사나운 태풍

널뛰는 파도같이

조그만 갯바위

달려 있는 아기 홍합같이


비릿한 내음

내 몸 전체 번져 퍼져서

생각 정체성

상황 어려울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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