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를 설명할 뿐 내일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
무의식적 욕망
가벼운 몸부림
나를 채워오고
보이는 시선 다 희미하다
큰 것 바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 왔던 시간들
촛물 녹듯 흘러내려
바닥 촛농만 가득하다
심지 실 다 타들어 갈 때
잎새 위 이슬 한 방울
마지막 비명 남기며
못 버티고 땅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