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내가 내로남불을 제일 싫어하는데
내가 그 내로남불이다
예전엔 남의 딸 뺐을땐 그저 좋았지만
지금은 나의 딸 뺏길까 그저 쫄고 있다
사람 참 간사하다
상황에 따라 기분도, 성향도, 생각도 바뀐다
하지만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그런 안하무인 같은 태도가 아니라
그때의 사람과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게
내가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인 거 같아
행복하면서 조금은 서글픈 내로남불인 거 같다